고대 근동의 문화와 셈족 언어를 가르치는 텔아비브 대학교의 명예교수이면서, 바르 일란(Bar Ilan) 대학교와 미국 성지연구소의 역사지리학 연구교수이다. 레이니 교수는 본서의 출판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입안하여 완성시킨 장본인이다. 이 책에는 성서의 땅들을 다루는 역사지리학에 대한 저자 필생의 연구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다. 이 책의 제1부에 논의되어 있는 고대 근동 문헌들의 번역은 아카드어와 이집트어 및 북서 셈족 언어 등으로 기록되어 있는 비문 자료들에 대한 그의 개인적인 연구 결과를 통해 이루어졌다. 레이니 교수는 개인적으로 카이로와 런던, 베를린, 파리, 브뤼셀, 뉴욕, 시카고, 이스탄불 등지로부터 아마르나 서신을 한데 모아 제본한 유일한 생존 학자이다. 가나안 지방에서 발견된 아마르나 서신의 혼성 언어에 대한 그의 네 권짜리 책은 그쪽 분야의 독보적인 연구서로서, 유일한 그 서신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북서 셈어 및 설형문자 학자들에게 표준적인 참고도서가 되었다. 그의 다음 번 주요 프로젝트는 모든 아마르나 편지들의 음역과 번역을 모아 책으로 출판하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