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신학교, 침례신학대학교목회연구원 M.Div.Equiv.)
어렸을 때부터 ‘착하다’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게 많이 들으며 살았다. 그러나 ‘집요하다’, ‘진돗개 같다’, ‘날카롭고 예리하다’는 말은 거의 듣질 못했다. 기자로서는 후자의 역량이 더 필요하다고 사람들은 생각한다. 그게 부족한 걸 저자도 아쉬워 한다.

그러나 저자가 가진 강점은 오히려 ‘착하다’에 담겨 있다. 그가 만드는 인터넷 신문 <기독교포털뉴스>는 이단·사이비·문제 단체에 대한 정보를 매우 착실하고 꾸준하게 그리고 설득력 있게 독자들에게 공급하는 인터넷 신문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단 문제는 ‘예방’이 최선이라고 많은 사람이 말한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이 20만인 시대, 왜 신천지는 한국교회가 20년 전부터 가장 주의할 이단이라고 강조했음에도 증가할까? 저자는 그 이유를 ‘사기’라고 꼽아 말한다. 종교적 이력에서는 물론 가장 중요한 교리에 이르기까지 사기라고 비판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을 정도다. 그럼에도 늘어나는 이유는 사기 전략을 치밀하고 철저하게 짜서, 사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친분 관계를 맺고 들이대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신천지가 왜 종교 사기단체인지, 탈퇴자들의 주장과 저자가 수집한 자료와 그들의 포교법을 통해 밝히 드러내고 있다. 신천지 신도들의 포교가 성도들은 물론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일반인, 그리고 해외로 넓혀져 가는 때, 이 책은 신천지를 대처하는 가장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는 칼빈신학교, 침례신학대학교 목회연구원(M.DIV.Equiv.)를 수료했다. 원천침례교회 협동목사로서 호주 크리스찬리뷰 한국 주재기자와 기독교포털뉴스 대표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CBS 싸이판(사이비가 판치는 세상) SEASON 1, 2에서 고정출연했고 이단 취재 기사 2천여건 작성했다. 저서로는 <우리 주변의 이단 사이비 문제단체들>, 최삼경 공저 <신천지 포교전략과 이만희 신격화 교리>, 발행도서로는 <만화로보는 신천지 사기 포교법>, <신천지 요한계시록의 실상 대해부>, <신천지 거짓교리 박살내는 이만희 실상 교리의 허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