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복음을 맛보는 참복음 회복서!!!"
하나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만져주심을 느껴보십시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사람들이다.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은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안다는 말과 같은 것이다. 한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얼마나 깊이 체험했는가는 십자가를 얼마나 깊이 경험하였는가에 대한 대답과 동일하다. 강단에서 빛을 잃어 가는 십자가 설교는 다음 세대의 교회가 영광스러움을 잃어버리는 조짐이 되었다. 그리스도인들이 십자가의 진리에 낯설어 할 때가 바로 교회가 하나님을 떠난 때이다. 피묻은 복음의 선포 없이 일어나는 모든 부흥은 참된 부흥이 아니다. 세월이 아무리 흘러가고 인간의 풍조가 갈리어도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 그것은 변함 없는 하나님의 구원 방법이 오직 십자가뿐이라는 것이다.
십자가의 복음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과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다.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적인 교리에 매우 익숙해져 있는 때에도 복음에 대한 감격을 잃고 살아가는 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우리 중 십자가의 길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우리 중 십자가에만 사로잡힌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예배의 감격에 빠지기 위해서는 복음 진리에 사무친 설교자와 십자가의 진리에 옳게 반응하는 회중들이 필요하다. 바로 당신이 십자가에 사로잡힌 사람이라면 이 책이 당신을 피 묻은 복음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1장 피묻은 리포트
교수님, 뭐하시는 겁니까? / 피묻은 리포트 / 십자가를 잃은 강단 / 불꽃같은 사람들 / 평범한 사람, 비범한 사람 / 십자가와 고난 신앙 / 십자가를 만났습니까? / 십자가와 두 규례 / 십자가의 고통 / 더 큰 고통은 / 귀 기울여야 할 유언 / 능욕 당하실 때에 / 육체를 깨뜨리사 / 기도할 수 없는 때에 / 아버지여 / 불꽃같은 사랑으로 / 하나님과의 친밀함 / 아버지를 경험하라 / 거룩한 힘 / 영원한 만족, 우리 아버지 / 용서받았습니까? / 좁힐 수 없는 차이 / 부들부들 떠시는 진노 / 나를 울린 가사 / 십자가, 거룩과 의 / 십자가 앞에서 울지마 / 잃은 양을 위하여 / 그 마음을 나눠주소서 / 세상을 사랑치 말라 / 우리도 용서하며 / 이상한 변명 / 무지와 불신앙 / 맺는 말
2장 값싼 복음엔 본향이 없다
기차 대합실에서 / 잃어버린 유산 / 두 가지 큰 진리 / 내세 신앙을 회복하라 / 두 번째 말씀 / 유언에 담긴 복음 / 전도상은 신형 승용차 / 복음, 주님의 마음 / 가치관을 바꾼 십자가 / 어느 형제의 충격 / 물 탄 복음 / 세상을 너무 사랑한다 / 값싼 복음엔 본향이 없다 / 이 세상도 지나가고 / 개인적인 구원 / 나뉘게 하는 십자가 / 하나님을 두려워함 / 의로우신 그리스도 / 회개는 사라지는가? / 회개의 복음 / 낙원과 천국 / 내세를 위한 기회 / 이슬과 같은 인생 / 허무를 이기는 두 길 / 세상보다 소명을 / 장막(tent) 신앙 / 오늘은 왜 사셨습니까? / 슬픈 세상 지나면... / 그의 마지막 일기 / 강도는 우리가 부럽답니다 / 누구 위해 사시렵니까? / 맺는 말

3장 우린 행복했어라
슬피 우는 아이들 / 부흥의 중심, 십자가 / 꽃 같은 죽으심 / 실패한 저들을 위한 음성 / 십자가를 따라 온 사람들 / 백성들의 정체 / 사랑이 시켰습니다 / 사랑은 아픔입니다 / 어디로 갔을까? / 배교에 가까운 냉담함 / 피묻은 십자가를 / 필요한 변화 / 말씀을 깨닫는 길 / 십자가 밑의 여인들 / 마리아에게 말씀하심 / 어머니의 이름은 여자입니다 / 자애로운 배려 / 우린 행복했어라 / 예수님의 자기 인식 / 새로운 가족 관계 / 용낙자기갈성혼 / 피할 수 없는 추론 / 거슬러 달려온 언덕길 / 견디기 힘든 침묵 / 주님의 관심 / 이 모습 이대로 / 실패 없는 사랑 / 유일한 증인이 되어 / 불꽃처럼 살아서 / 맺는 말
4장 법원에서 생긴 일
법원 앞에서 생긴 일 / 고난의 절정에서 / 사흘보다 긴 시간 / 더 큰 영혼의 고통 / 창조주가 내리신 어둠 / 어둠 속에 미친 세상 / 그때도 그랬습니다 / 버림받은 구원자? / 어떤 사형 집행인의 수기 / 어리석은 상징 / 감추어진 지혜 / 사단이 삼킨 낚시바늘 / 고난까지 오해함 / 잠잠한 양같이 / 나를 거절하실 때 / 시편을 기도로 / 말씀으로 사신 생애 / 기쁨으로 순종하며 / 나 만나서 뭐 할래? / 십자가 사랑은 삶으로 / 어찌, 이런 일이? / 순교의 원동력 / 혼자가 아니셨던 일생 / 우리의 통곡이기에 / 어린양을 버리심 / 깊도다! 고난의 심오함이여 / 죄의 담을 허무심 / 악마의 손톱 자국 / 선하심을 의지하라 / 세상 위에 살자 / 맺는 말
5장 포도주를 거절하신 예수님
모성에도 멈춘 목마름 / 육체로 오신 주님 / 스스로 종의 형체를 / 주님의 관심 / 당신의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 그리스도인의 거룩과 영성 /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오심 / `모든 일`을 이루심 / 성경과 순종 / 주님은 입헌군주국의 왕? / 최고의 가치 / 우리를 향한 질문 / 포도주를 거절하심 / 진노의 불을 끄시려고 / 보다 깊은 뜻이 있다 / 특별히 자신을 바치심 / 특별한 제사 / 목놓아 울게 하실 때 / 사랑해야 할 십자가 / 맺는 말
6장 어느 운동가들의 회심
어느 할머님의 죽음 / 구약의 종착역 / 허울 좋은 복음주의 / 하나님의 진노를 푸심 / 제사와 하나님의 자비 / 구약 예언의 성취 / 피 흘린 소 / 제사로 깨달은 것 / 네가 고해성사를 믿느냐? / 죄인을 다루시는 방법 / 기다리던 은혜의 시대 / `다 이루신 곳` 십자가 / 주님이 반석입니까? / 이데올로기를 조심하라 / 운동가들의 회심 / 율법을 다 이루심 / 더할 것 없는 십자가 / 아멘으로 나아오라 / 즐거운 노예로 / 내가 좋아하는 판화 / 맺는 말
7장 그 황홀한 동산에서
허드슨 테일러 이야기 / 십자가, 우주적인 사건 / 아버지의 마음 / 어둠과 출애굽 / 지성소 이야기 / 찢어질 수 없는 휘장 / 찢어진 휘장 / 핏길을 지나서 / 부르다가 죽을 노래 / 위로부터 찢어짐 / 사랑은 파도처럼 / 그 사랑 잊지 말라 / 나 같은 죄인도 / 나뉘게 하는 십자가 / 세상을 두려워 말라 / 조국 교회에 필요한 것 / 조나단 파슨즈의 감격 / 안전한 구원의 길 / 큰 소리로 부르심 / 기도로 십자가까지 / 우리가 어찌하면... / 내 영혼 아버지 손에 / 혼자 걷는 길 / 영혼은 안녕합니까? / 영원을 향하여 / 그 황홀한 동산에서 / 스데반의 기도 / 맺는 말

■ 본문 속으로
자애로운 배려
마리아에게 예수님은 소중한 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어머니는 자기의 아들이 십자가에서 흉악한 강도들과 같은 부류로 낙인찍힌 채, 처참하게 죽어가는 현장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슬픔이 봇물처럼 가득 차서 흐느껴 우는 마리아를 "어머니"라고 부름으로써, 그 가득 찬 아픔을 터뜨릴 생각이 없으셨습니다. 주님은 이처럼 자기를 낳아 준 어머니 마리아를 마지막 순간까지 위로하기 위해서 "여자여"라고 부르셨던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상한 심령을 돌보시는 예수님의 자애로운 배려를 읽게 됩니다.
그분은 강하신 분이었으나 이처럼 인생들의 약하고 여린 부분을 깊이 이해하시는 분이었습니다. 그 모든 것은 예수님의 성품 안에 깃든 사랑을 드러내 보여줍니다. 당신의 육신은 십자가에 못 박혀 살 찢기고 피 흘리시면서도, 마리아가 받을 마음의 상처를 염려하셨던 것입니다. 그 사랑은 마리아에게만 그치지 아니하고 우리와 같이 가치 없는 죄인들에게까지도 계속됩니다.
사랑하는 독자들이여, 생각해 보십시오. 마리아에게 말씀하시던 동일하신 주님이 우리를 어떠한 사랑으로 여기까지 데려오셨습니까? 여러분이 이제 이 십자가의 진리를 깨달으며 자신을 성찰하고 회개하며 감격하기까지 기록된 여러분의 이력서는 하나님의 사랑밖에 기록할 것이 없지 않습니까? 사랑의 빚진 것밖에는 주님께 드린 것이 없지 않습니까? 세상의 바람 앞에 꺼져 가는 심지와 같은 여러분들을 두 손으로 에워싸셔서 바람을 막아 살아 있게 하신 분도 주님이셨습니다. 상한 갈대와 같은 심령을 꺽지 아니하시는 사랑으로 이제껏 데려오셨습니다. 한 번도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방종한 길을 갈 때에도 우리를 사랑으로 추적하셔서 얼음덩이 같은 우리의 마음을 녹여 주 앞에 세우신 분도 하나님 한 분이셨습니다.
┃본문 121-122p. 中에서 |

김남준 소개

1993년 열린교회를 개척하여 담임하고 있고, 총신대학교 신학과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지금은 초빙 교수로 가르치고 있다. 청소년 시절, 실존적 고민으로 혹독한 방황을 했다. 스물한 살 때 톨스토이를 읽고 기독교에 귀의했다. 아우구스티누스와 조나단 에드워즈, 칼뱅과 존 오웬을 오랜 세월 사숙(私淑)했다. 인생길에서 방황하는 이들이 기독교에서 진리를 발견하고 사랑함으로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게 하는 것이 소원이다.
1997년 이래 기독교 출판문화상을 5회 수상했다(1997, 2003, 2005, 2015, 2022). 저서 중 약 40만 부가 판매된 『게으름』은 미국에서 『Busy for Self, Lazy for God』으로, 중국에서 『懒惰』로 번역 출간되었다. 그 외에도 『예배의 감격에 빠져라』, 『거룩한 삶의 실천을 위한 마음지킴』, 『죄와 은혜의 지배』, 『그리스도인이 빛으로 산다는 것』, 『깊이 읽는 주기도문』, 『신학공부, 나는 이렇게 해왔다』, 『염려에 관하여』, 『다시, 게으름』, 『시험에 관하여』, 『깊이 읽는 여덟 가지 복』(이상 생명의말씀사), 『아무도 사랑하고 싶지 않던 밤』(김영사)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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