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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주님이 손짓하는 곳으로 달려가는 삶

저자 : 이창우  | 규장 | 2015-07-2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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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60974142
쪽수 288
크기 145*210

이 책이 속한 분야



“주님이 부르시는 곳으로 달려간다”
존스홉킨스·하버드에서 연수하며 배운 의술로
세계 오지의 가난하고 아픈 영혼들을 찾아가다!
아이티, 미얀마, 파키스탄, 네팔 등 13개국에 의료선교 및 무료진료소 세운
선한목자병원 이창우 원장의 치유행전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니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이르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_행 16:9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이루어가신다!

내가 나의 길을 가려 했다면, 내가 그 일을 이루려 했을 것이고, 방법과 수단까지 내가 결정했을 것이다.
그럼 내가 투자하고 노력한 만큼의 결실을 거두는 정도가 최선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만일 그랬다면 이렇게 신비롭고 기적적인 일들은 열리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나의 길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길을 가려 했기에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주신 것이리라!
‘Missio Dei’(하나님의 선교). 나는 이 말을 믿는다. 선교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다!
선교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그분의 손이 되어줄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을 것이다.
그 수많은 손들 사이에서 내가 기회를 얻은 것이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지 모른다.
“주의 길을 가려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주인이 되어주신다. 그 역사를 친히 펼쳐주신다.”
이 고백이 나의 고백이요, 앞으로 펼쳐질 수많은 난관을 돌파해가는 내 간증이 될 것이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 6:33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선교이다.
미리 지불된 것에 대한 값을 치르는 것이 선교이다.
주신 것을 다시 돌려드리는 것이 선교이다.

‘누가 누구를 돕는단 말인가?
도움을 주겠다는 사람이
도움을 받을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느끼다니….’
나는 그런 존재였다.
실상은 누군가를 도울 수 없는 보잘것없는 연약한 존재!
이때 부끄러운 마음 사이로 사명을 일깨우는 생각이 들어왔다.
‘그래! 나는 이 아이티 사람들을 도우러 온 것이 아니야.
내 안에는 사랑이 없어.
내 안에는 찌듦과 폐허를 뒤집어쓴
저 두려운 죽음의 이미지를 극복해낼 사랑이 없어.
나는 아이티를 도우러 온 것이 아니야.
아이티를 회복시키실 주님을 도우러 온 거야.
이 아이티의 참담한 고통을 짊어지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에 동참하러 온 거야.’
우리가 은혜를 베풀러 다닌다고 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은혜를 받은 것이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것만큼
영광스러운 일이 어디 있을까?
주님과 함께 걷는 이 길만큼 좋은 게 또 어디 있을까?


[프롤로그]
그분의 부르심

내 삶을 정의 내린다면 ‘그분의 부르심’이라고 하고 싶다. 그분은 끊임없이 내게 손짓하셨다. 태어난 그 순간부터 머리카락이 희끗해진 오늘까지 그분은 나를 부르고 계신다.
“은혜라고 쓰고, 빚이라 읽어라.”
누가 새겨 넣었는지 모르는 이 문장이 어린 시절 나의 마음판에 새겨져 있었다. 나는 남부러울 것 없이 풍요로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내 마음에 새겨진 ‘은혜’라는 글자를 ‘빚’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분은 내가 받은 사랑과 은혜를 세상에 돌려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 명제가 내 가슴과 생애에 운명처럼 다가와 사명의 발걸음이 되었다. 어떤 목사님의 설교에서 들은 이야기가 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영원한 것이다.”
‘부르심’은 헬라어로 ‘클레시스’(Klesis)라고 하는데, ‘콜링’(Calling)의 ‘ing’처럼 영원한 현재 진행형이라고 한다. 단 한 번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도 부르셨고, 지금도 부르고 계시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부르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어 다른 이를 돕는 자리로 끊임없이 부르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를 슈바이처를 꿈꾸는 의학도로 불러내셨다. 시간의 십일조와 의료선교를 서원하는 집회로 불러내셨고, 서해안의 오지를 다니며 영혼을 낚아 올리라고 병원선으로 불러내셨다. 한때는 선진 의술을 배울 수 있도록 미국의 존스홉킨스로, 피츠버그와 하버드로 불러내셨다. 그리고 마침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살아내라고 선한목자병원의 자리로 부르셨다. 이 부르심들은 내 영혼에 선교적인 DNA가 되어, 또 다른 부르심들을 갈망케 했다.
선한목자병원을 개원하고 하나님께서는 작정하신 대로 우리를 불러내셨다. 아이티, 미크로네시아, 중국, 필리핀, 라오스, 미얀마, 몽골, 네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의 영혼들이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라는 외침을 듣게 하셨다. 하나님은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계속 우리를 부르실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 부르심으로 인해, 지금은 알 수 없는 그 어딘가를 향해 의에 굶주리게 된 것이다. 그래서 계속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두근거리는 심장을 가지고 선교의 발걸음을 옮기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전체 3장으로 되어 있다.
1장에서는 말씀에 순종하여 주님이 부르시는 선교지로 달려간 내용들이다. 하나님께서 선한목자병원과 ‘굳셰퍼드재단’을 어디로 부르셨고, 무엇을 하게 하셨는지를 기록했다. 대지진으로 인한 아이티 참사 현장과 쓰나미 재앙을 보았던 인도네시아, 선교 병원을 세우기 위해 몸부림쳤던 라오스와 미얀마 그리고 가난하고 헐벗었지만 영혼이 아름다운 아프리카 나라들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국가들, 그 현장들에 찾아가 사람들을 치료하면서 보고 느낀 세계를 담아내고자 하였다.
2장에서는 ‘부르심의 과정’을 다루고 있다. 주님께서 나를 부족하나마 의료선교를 하는 의사로 세우시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의료선교사가 되겠다는 어린 시절의 서원을 어떻게 받아주셨는지, 그 서원을 이루게 하시기 위해 나와 우리 가족을 얼마나 끈질기게 연단해 오셨는지를 기록했다.
마지막 3장에서는 인공관절 전문가의 꿈을 펼치며 오늘도 현재 진행형인 하나님의 선교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 책에 담긴 나와 내 아내의 스토리는 우리가 찾아낸 길이 아닌 그분이 불러주신 길이다. 그 길을 지금 걷고 있고 앞으로도 가게 될 것이다. 단 하나 확신하는 것은 그분이 부르시는 길에 후회와 미련이 남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분이 부르시는 곳에 내 생명이 있었고, 생명을 살리는 열매가 있었으며, 나를 진동시키는 행복이 있었다.
나는 의료선교를 하면서 만난 하나님이 얼마나 친절하고 세밀하신지, 그 섭리와 과정 속에서 만난 사람들의 영혼이 얼마나 간절히 하나님을 찾고 있었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부디 이 책에 담긴 모든 이야기들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2014년 가을, 재단과 병원 경영의 어려움 속에 영적 침체에 빠졌을 때, 불쑥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를 전해주셔서 이 책이 나오도록 이끌어주신 여진구 대표님과 최지설 팀장, 그리고 규장의 모든 식구들께 감사드린다. 오늘 있다 내일 없어질 들풀과 같은 나의 인생 이야기를 잘 소개해주어서 이 책이 나오도록 이끌어준 백상현 기자와 이상완 목사님께 고마움을 표한다.
그리고 늘 내 옆에서 최선을 다해 함께 이 길을 걸어준 사랑하는 아내 김정신 권사와 두 아들 사무엘, 다니엘에게 감사와 애정을 보낸다. 또한 곧 다시 뵙게 될 아버지 고(故) 이종찬 장로님과 오늘 새벽에도 무릎으로 기도하시고 계실 어머니 김용화 장로님,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나라를 위해 수고하는 형제들, 28년 전 사위이자 셋째 아들로 맞아 사랑해주신 김선도 감독님과 박관순 사모님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15. 7
이창우

프롤로그

1 주님이 부르시는 곳으로
선교사가 되겠습니다
주님을 도우러 간 곳
생수의 강이 흐르도록
기적을 일으키는 생명력
열매가 또 다른 열매로
네팔의 소망이 자라는 곳
주님이 아신다
하나님의 보폭을 따라
그분께 실패는 없다
하늘과 땅을 잇는 다리
슬픔의 전조
의료선교 최대의 위기
성공과 실패가 가르쳐준 것

2 은혜라 쓰고 빚이라 읽는다
어머니의 기도
영혼을 살리는 인생
떨기나무에 붙은 불
형이 되어버린 동생
죽마고우의 몫까지
금주와 시간의 십일조
100일 당직이 가져다준 자유
평생의 배필을 만나다
병원선의 추억

3 하나님의 선교는 오늘도 진행중
인공관절 전문가의 꿈
초심을 되새기다
환자가 스승이다
생존의 벽 앞에서
존스홉킨스에서 만난 스승들
하나님이 주신 기회
하나님의 선교
병원이 곧 교회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
국내선교 이야기
부모의 뒷모습
거룩함을 옷 입은 청년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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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소개

글쓴이 이창우 박사는 (Chang Woo Lee Ph.D.) 한양대 의대 정형외과 졸업한 후 미국 존스홉킨스, 피츠버그병원과 하버드 의대에서 전공분야인 인공관절과 스포츠의학 외에도 줄기세포치료, 유전자치료술 등 선진의료기술을 배우고 국내로 돌아와 2001년 11월 서울 역삼동에 [선한목자병원]을 개원하여 현재까지 병원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한양의대 및 성균관 의대에서 외래교수를 역임하였다.

2004년 [굳셰퍼드재단]을 설립해 총 13개국 15개 지역의 무료진료센터와 지구학교 운영 및 서울역 노숙인진료를 비롯 국내외 의료복지사업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 제31회 [보령의료 봉사상]을 수상 하였다. 현재 광림교회 장로, 청년선교위원장으로 섬기며, 아내 김정신 권사와의 사이에 3대째 의료선교의 꿈을 가지고 있는 사무엘, 다니엘 두 아들이 있다.

2017년 4월 CTS 기독교TV [ 4인4색 ]과 2018년 4월~11월 극동방송 [이창우 박사의 몸 묵상] 이라는 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저서로는 선한목자병원과 굳세퍼드재단의 선교여정을 담은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규장 2015), 종교부문 베스트셀러가 된 의학영성집 ‘바디바이블’ (서우북스 2018 6월)과 40일간의 기도 묵상집 ‘바디 바이블 40일 묵상’ (서우북스 2019년 4월)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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