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신학 분야의 세계적인 거장인 팔머 로벗슨 박사의 대표작!
구약신학과 신약신학을 연결하는 핵심사상으로서의 계약사상을 제시하고 있다.

계약신학은 개혁주의 혹은 칼빈주의 신학 전통 안에서 가장 핵심적이고 특징적으로 발달되고 체계화된 신학사상이다. 계약신학은 개혁주의 신학의 특징적인 것으로, 계약사상을 하나님이 인간을 취급하는 주된 원리로 받아들인다. 또 계약신학에는 자족(自足), 존재론적 삼위일체의 개념이 포괄적으로 내포되어 있다. 이것이 칼빈주의의 궁극적 설명이기도 하며 계약신학의 중심사상이다. 삼위일체에 있어서의 세 인격은 철저하게 상호 관련성을 가지는 구속의 계약을 맺고 있다. 그리고 철저한 인격적 관계에 대한 개념이 계약의 개념이다.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내적 관계성이 계약적일 뿐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 역시 계약적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계약의 대표자인 아담과 관계지어 취급하고 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 아담은 초자연적이며, 적극적인 소통을 하나님과 맺고 있다. 하나님은 인간이 전적으로 자의적인 순종을 할 때에 상주시는 반면, 불순종에는 책벌하기로 약속하였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을 쫓아 그의 사상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도록 부름을 받은 것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계약신학의 핵심을 다루고 있다. 우리는 신구약성경을 관통하는 언약사상의 핵심, 놀라운 하나님의 경륜으로 섭리하시는 은혜를 발견하게 된다.

저자 서문
역자 서문

제1부 하나님의 계약에 대한 서론

제1장 하나님의 계약 속성
1. 계약은 약정이다.
2. 계약은 피로 맺은 액정이다.
3. 계약은 주권적으로 사역되는 피로 맺은 약정이다.
제2장 하나님의 계약의 범위
1. 예레미야 33:20, 21, 25, 26
2. 호세아 6:7
제3장 하나님의 계약의 통일성
1. 하나님의 계약의 구조적 통일성
2. 하나님의 계약의 주제적 통일성
제4장 하나님의 계약의 다양성
1. 창조 이전의 계약 / 창조 이후의 계약
2. 행위의 계약 / 은혜의 계약
3. 옛 계약 / 새 계약

제2부 창조의 계약

제5장 창조의 계약
1. 창조의 계약 : 일반적인 면
2. 창조의 계약 : 특수한 면

제3부 구속의 계약

제6장 아담 : 시작의 계약
1. 사단에게 하신 말씀(창3:14,15)
2. 여자에게 하신 말씀(창3:16)
3, 남자에게 하신 말씀(창3:17-19)
제7장 노아 : 보존의 계약
제8장 아브라함 : 약속의 계약
1. 아브라함 계약의 공식적 수립
2. 아브라함 계약 수립 예식에 대한 계속적인 언급
3. 신약성경에 나타난 아브라함 계약 수립 예식
제9장 아브라함 계약의 표적
1. 할례의 최초의 의미
2. 구약 역사와 신학이 있어서의 할례
3. 구약성경의 상징이 신약에서 성취됨
제10장 모세 : 율법의 계약
1. 현대 성경 비판에서의 모세 계약의 위치
2. 모세 계약의 신학적 의미
제11장 성경의 뼈대가 되는 것은 계약인가, 세대인가?
1. 창조의 계약
2. 구속의 계약
제12장 다윗 : 왕국의 계약
1. 사무엘하 7장에 기초한 서론적인 논평
2. 다윗 계약에 관계되는 독특한 질문들
3. 다윗 계약의 역사적 연구
제13장 그리스도 : 완성의 계약
1. 예언에 대한 광범위한 배경
2. 예레미야서 31장의 구체적 배경
3. 해석적 관찰

■ 저자의 말

이 책은 오늘날 성경 해석의 중요한 두 영역, 곧 하나님 계약의 의미와 신구약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다루고 있다. 역사 안에서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세우신 계약을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신구약 관계에서 풀 수 없는 복잡한 문제에 대한 확실한 기초를 정립할 수 있다.
실제적으로 오늘날 성경 해석의 모든 학파가 성경의 분명한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계약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었다. 자기 자신을 "인간을 위한 계약"으로 삼으신 주님의 보다 큰 사랑이 모든 나라의 사람들 가슴속에 밝혀져야겠다. 이러한 연구에 축복이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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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구속의 계약은 창조의 계약 아래 인간의 실패와 함께 곧 세워진다. 하나님은 특별한 창조 질서로서 자신과 인간을 결속하셨다. 인간은 금지된 열매를 먹음으로써 이 관계를 깨뜨렸다. 그러나 하나님과 그의 피조물과의 관계는 인간의 죄로 인해 끝나지 않았다. 창조주의 은혜로운 특성의 신비가 곧 나타난다. 실제로 심판이 내려져야 한다. 그러나 심판의 한가운데에서 구속의 희망이 나타난다. 하나님은 이제 백성을 구속하기 위하여 자신을 묶는 것이다. 창조 계약에서의 저주 말씀은 동시에 구속의 계약을 시작하는 것이다.
창조 계약과 구속 계약의 이 끊을 수 없는 관계는 구속 계약의 회복 목표를 강조하고 있다. 최초부터, 하나님은 창조 계약에서 이행하지 않은 축복들을 구속 계약에 의해서 실현하시려고 한다.
이 두 계약이 서로 중복되는 점은 인간이 창조 때 그에게 주어진 최초의 책임을 계속 이행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데서 나타난다. 금지의 특수한 시험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은 창조주에게 자신 전체를 봉헌해야 할 책임이 아직도 남아있다. 곧 결혼, 노동, 안식 규례는 타락 후에도 계속해서 인간의 주요 책임이 된다.
나머지 인간 역사는 이 최초의 구속 계약 아래 주어진 규례에서 열쇠를 찾게 된다. 이 시간의 하나님 약속은 이 순간부터 발전되는 역사의 의미를 강화시키고 있다.
역사가 흐름에 따라 구속 계약의 충분한 의미가 명백해진다. 궁극적으로 이 구원의 목적은 "때가 차서" 예수 그리스도가 나타남으로 완성을 보게 된다.(갈4:4)
구속 계약의 통일된 목적은 이 한 개의 약정이 차츰 펼쳐져 나타난 여러 가지 양상들을 한데 묶고 있다. 동시에 역사가 흐름에 따라 계약 사역의 중요한 다양성은 명백해진다. 이들 사역 중 첫 번째는 아담과의 시작의 계약이라고 부를 수 있다.
┃제3부 구속의 계약│p.95-96│

팔머 로버트슨(O. Palmer Robertson) 소개

팔머 로버트슨은 벨하벤 대학과 웨스트민스터 신학교(B.D.)를 졸업했으며, 버지니아 유니언 신학교에서 신학석사(Th.M)와 신학박사(Th.D.) 학위를 취득했다. 로버트슨은 20년 동안 개혁 신학교에서 성경 신학 교수,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구약 신학 교수, 커버넌트 신학교에서 교수로 봉직했으며, 메릴랜드 주 하야트빌에 있는 월리스 기념 장로교회의 목사로 섬겼다. 현재는 우간다 말라위에 위치한 아프리카 성경 대학의 총장이다. 저서로는 『계약 신학과 그리스도』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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