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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본 철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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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으로 본 철학이야기

저자 : 최성훈  |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2018-03-3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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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34117926
쪽수 280
크기 15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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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성경의 눈으로 서양 철학을 이야기하고, 믿음에 기초한 철학적 성찰로 구약성경의 사사기를 이야기한다. 흥미진진하게 풀어가는 철학과 사사기 이야기를 좇아가다 보면 어느새 서양 철학사를 전반적으로 이해할게 될 뿐만 아니라 각 철학 사조들에 대한 기독교적 평가를 얻을 수 있게 되고, 사사기 이야기들이 보여주는 인본주의의 그늘과 신본주의의 빛을 보며 무릎을 치게 될 것이다. 본서는 그리스도인을 위한 철학 입문서로 합당하다.


책 속으로


성경을 통해 본 철학이야기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철학에 대한 이해를 위해 성경 본문을 활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반대의 경우도 포함하는 것이다. 단순히 성경 본문이 제시하는 피상적인 내용에만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경지에 이르는 것이 철학의 관점에서 성경을 조명하는 것이다. 이 경우 철학은 신학의 단계로 나아간다.
p. 23.

그리스 원정을 실패한 페르시아는 승리하여 다양한 전리품을 얻으려던 목적을 이루지 못했고, 전쟁을 준비하느라 국고마저도 바닥을 드러냈다. 왕후 와스디를 폐위한 후 전쟁을 치렀던 왕은 이제 제국의 흩어진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왕비를 구했다. 그동안은 왕비가 없어도 후궁들을 통해서 얼마든지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었지만, 이제 전투에 패배한 제국의 기강을 새로이 하기 위해서는 왕후의 자리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래서 일곱 명의 어전 내시에게 명령하여 나라 전체에서 가장 아리따운 처녀를 구하며 새로운 왕비를 뽑으려 했다.
p. 45-46.

도덕적 상대주의는 신의 존재 여부에 대하여도 회의적인 태도를 유발하므로 종교적 권위는 배척당할 수밖에 없게 된다. 그러나 소피스트들은 자연에 대한 관심을 인간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철학의 발전에 공헌하였고, 인식의 조건과 가능성, 한계 등에 대한 비판적 안목을 갖추도록 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다.
p. 53.

실재론은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질서와 법칙에 관한 핵심적 지식을 다듬어 학교를 통해 조직적으로 전승하는 것을 장려함으로써 교육의 역할을 강조했다. 기독교교육에 있어서는 아름다운 질서와 법칙의 창조자인 창조주의 섭리를 음미하고 따르도록 권면했고, 일반 교육에서는 확고한 인생관과 세계관 위에서 조화로운 이성을 계발하도록 인도하였다. 실재론의 교육 목적은 이성을 계발해서, 이성에 따라 삶을 질서있게 영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식을 탐구할 수 있는 기능과 방법을 가르칠 수 있는 교사의 역량을 강조했다.
p. 61-62.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당시에는 별도의 신학이나 종교 철학이 필요없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가르침 자체가 신학적 함의를 내포하고 있었고, 이를 삶에 적용하는 깊은 숙고가 곧 기독교 철학이었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에도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사역을 체험한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 들은 바를 전하기만 하면 되었다. 그러나 제자들마저 하나, 둘씩 세상을 떠나게 되자 예수님의 가르침을 체계화할 필요가 생겼고, 기독교의 정신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정리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p. 64.

오늘날 현대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엄청난 양의 정보, 소위 빅데이터(big data)를 가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 나가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종교개혁은 과거의 일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모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 앞에 놓인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과제이기 때문이다.
p. 77.

17-18세기의 합리론과 경험론, 그리고 계몽주의 철학(Enlightenment Philosophy)은 인간의 지식 구성을 이성과 경험을 중심으로 논의하였다. 이는 신앙에 대한 적용에도 마찬가지이다. 만약 인간의 이성을 통해서 하나님에 대하여 완전히 알 수 있다고 한다면 그 하나님은 하나님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인간을 자신의 형상으로 만드셔서 하나님의 존재를 인식할 수 있고, 창조적인 과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능력을 부여하셨다.
p. 92.

예수님의 그 말씀은 칸트의 정언명령과도 같다. 그리고 그 말씀은 율법교사뿐만 아니라 오늘을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을 향한 말씀이다. 죄악된 세상, 그리고 급변하는 사회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니 그것은 어쩌면 매일 강도를 만나는 치열한 삶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죄성(罪性)은 서로에게 강도짓을 하도록 강요하기 때문이다. 그러한 죄악의 끊임없는 사슬을 끊어버리는 힘은 그리스도에게만 있으며, 그러한 구속의 은혜를 체험한 사람만이 용서와 사랑이라는 은혜를 베풀 수 있다.
예를 들어, 목사가 주일성수, 전도, 십일조를 강조하는 마음의 이면에 교회를 성장시켜서 자신의 이름을 내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의 주장은 칸트의 기준에 의하면 가언명령(hypothetical imperative)에 불과하며, 그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에 등장하는 제사장과 다를 바가 없는 인물인 것이다.
p. 99-100.

마르크스주의는 철저한 인본주의 사상과 무신론을 바탕으로 하는 것으로서 인간의 힘으로 유토피아를 건설하려 하였으나 결국 인간의 죄성을 고려하지 못함으로써 오늘날 이를 바탕으로 하는 공산주의가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p. 104



추천사 1 이규민 박사(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
추천사 2 성남용 박사(삼광교회 담임목사)
추천사 3 차정식 박사(한일장신대학교 신약학 교수)
저자 서문

제1부 성경으로 본 철학이야기

제1장 철학이란 무엇인가?
1. 철학의 정의
2. 철학의 기본 영역
3. 철학 분류의 주의사항

제2장 고대 그리스 철학과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1. 신(神) 중심의 세계관
2. 자연 철학의 발전
3. 그리스-페르시아 전쟁과 인간 중심의 세계관 대두

제3장 이상주의와 실재주의
1. 이상주의의 역사적 배경과 주요 주장
2. 플라톤과 이상주의 철학
3. 아리스토텔레스와 실재주의 철학

제4장 교부 철학과 스콜라주의
1. 교부 철학과 어거스틴
2. 스콜라주의와 아퀴나스
3.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제5장 합리론과 경험론
1. 대륙 중심의 합리론
2. 영국의 경험주의 철학
3. 계몽주의 철학

제6장 관념론과 유물론
1. 칸트의 통합과 헤겔의 관념론
2. 마르크스주의와 유물론
3. 비판이론

제7장 공리주의와 실용주의
1. 실증주의, 현상학, 낭만주의
2. 공리주의
3. 실용주의

제8장 실존주의와 분석 철학
1. 염세주의와 허무주의
2. 실존주의
3. 분석 철학

제2부 포스트모더니즘과 사사 시대

제9장 포스트모더니즘과 사사 시대
1.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2. 포스트모더니즘의 이해
3. 포스트모더니즘과 사사 시대

제10장 하나님의 부르심, 큰 용사여(삿 6:1-7:25)
1. 미디안에게 눌린 이스라엘
2. 하나님의 부르심, 큰 용사여
3. 하나님께서 주시는 승리

제11장 여섯 명의 소사사를 통해 본 사사 시대(삿 3:31; 10:1-5; 12:8-15)
1.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소사사들
2. 인간적인 힘을 의지했던 소사사 4인
3. 소사사들의 교훈

제12장 믿음인가, 거래인가?(삿 11:1-40)
1. 큰 용사 입다
2. 입다의 잘못된 서원
3. 서원의 교훈

제13장 삼손 신드롬(삿 13:1-16:31)
1. 나실인 삼손의 등장
2. 삼손의 약점
3. 삼손 신드롬의 최후

제14장 잃어버린 단 지파(삿 17:1-18:31)
1. 미가와 미신
2. 잃어버린 단 지파
3. 사사 시대와 현대 교회

제15장 최고의 시기와 최악의 시기(룻 1:1-4:22)
1. 베들레헴을 떠난 한 가족
2. 베들레헴으로의 귀환
3. 보아스의 기업 무르기

제16장 감독판 사사기(삿 19:1-21:25)
1. 부도덕한 레위인
2. 죄의 결과
3. 죄의 근원

제17장 하나님께서 주도하시는 회복(삼상 1:1-2:11)
1. 한나의 불임의 의미
2. 한나의 믿음
3. 믿음의 결과

참고 문헌



이규민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 한국기독교공동학회 사무총장]
『성경으로 본 철학이야기』는 성경, 역사, 철학을 바로 볼 수 있는 렌즈인 동시에 아주 유용한 됫박을 제공해 줍니다. 게다가 추상적이고 사변적이기 쉬운 철학 이론들을 재미있는 담론적 이야기 형태로 풀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도는 포스트모던적 시대 코드를 효율적으로 풀어낸 저자의 특징적 공헌임이 분명합니다.


성남용(박사 / 삼광교회 담임목사) 

저자는 철학사를 통시적(diachronic) 관점으로 이해하기 쉬운 문체와 내용으로 설명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사기를 현대의 포스트모던적 세계관으로 멋지게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므로 저자는 공시대적(synchronic)으로 철학을 연구하여 균형과 조화를 이루기도 한 것입니다. 기독교와 철학에 관심을 가진 모든 이들에게 본서의 일독을 권합니다.


차정식(박사, 한일장신대학교신학과교수) 

본서는 어려운 서구 철학의 기본을 이해하려는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는 안내 역할을 하는 교과서로, 또 오늘날 혼란스러운 철학 사조가 성경에 어떻게 투영되어 있는지 신앙적 조망과 성찰을 시도하려는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유익한 참고서로 애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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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소개

성경 본문의 가르침(The Text)과 삶의 현장(The Con-text), 신학(Theology)과 목회(Ministry), 이론(Theory)과 실천(Practice) 간 균형과 통합을 지향하는, 에스라와 같은 학자 겸 제사장이다. 그의 다양한 학업 경험과 이력은 복음의 통합적 이해를 중심으로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필요로 하는 지식과 그 지식을 활용하는 근거가 되는 지혜를 동시에 제공한다.
최성훈 교수는 4대째 기독교 가문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고, 서강대학교 경제학과(B. A.)와 미네소타대학교(University of Minnesota) 비지니스스쿨(Carlson School of Management, M. B. A.)을 졸업하였다.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Citibank N.A. 등에서 9년간 근무한 후 한세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교역학석사(M. Div.) 학위를 받고 다시 도미하여 시카고대학교(University of Chicago)에서 종교학석사(M. A., in Religious Studies),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대학원(Trinity Evangelical Divinity School)에서 교육철학 전공으로 철학박사(Ph. D., in Educational Studies) 학위를 받았다.
또한 그는 강남순복음교회 교회학교 전도사를 거쳐 유학 중에는 순복음시카고교회, Glenbrook United Methodist Church, 참사랑교회에서 협동목사로 사역하였고, 귀국 후에는 강남순복음교회 교회학교 교장목사, 강남금식기도원 주강사, 여의도순복음광명교회 협동목사로 사역하였다. 시카고신학교(Chicago School of Theology)에서 1년간 겸임교수(Adjunct Professor)를 거쳐 귀국한 후, 현재 한세대학교 신학부 및 신학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과 개신대학원대학교 외래교수 및 한국기독교교육학회에서 임원 및 운영이사로 활동하였으며, 주요 연구실적으로는 한국연구재단, 포스코청암재단 등 각 기관의 연구과제 수행은 물론, 다양한 주제를 다룬 십여 권의 저술 및 국, 영문 논문 수십 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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