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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사적 관점으로 구약 인물들을 공부하는 교재의 첫 권으로 창세기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을 살펴본다. 구약 인물은 하나님의 구원 복음을 담은 하나님의 질그릇으로 하나님의 구원 언약을 계승하고 성취했다. 그들의 신앙과 삶을 살펴볼 때 하나님의 구원 언약과 역사 그리고 완성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나라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 창세기는 구약의 첫 번째 책으로 모든 성경을 구속사 관점으로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되기에 더욱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제1부에 창세기 인물에 관한 성경 공부 문제와 배경 지식 그리고 묵상을 위한 질문을 실어 창세기 인물과 하나님의 구속을 이해하도록 하고, 제2부에는 창세기 인물을 중심으로 한 설교 6편을 실어 성경 공부로 지식을 쌓는 데서 끝나지 않고 말씀의 은혜를 받아 성숙으로 나아가도록 돕는다.

책 속으로

tips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
하나님의 형상인 아담은 하나님과 같이 의롭고 거룩한 존재로 지음을 받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같이 정복하고 다스리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대리 통치자인 아담은 그의 존재와 사역을 통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참된 왕, 하나님의 영광을 보여 주어야 했습니다. 이 일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하나님의 언약에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했습니다. 아담은 참된 왕이신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그분의 통치를 드러내는 왕입니다. 왕 같은 제사장 ……곧 하나님을 예배하는 왕입니다.
-p.20

묵상을 위한 질문

ㆍ하나님께서는 예수님 안에서 ‘교회’를 ‘회복된 동산’으로 주셨습니다.
우리는 왕 같은 제사장으로 이 교회를 지키며 섬기고 있나요?
-p.23

정복하고 다스리는 일은 창조주 하나님의 사역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일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드신 아담에게 맡기십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세상을 기업으로 주시며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로 일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두번째로 읽은 창세기 2장의 본문은 ‘동산에서의 사역’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말씀하셨으니, 아담이 세상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장면이 나오면 될 것 같은데, ‘동산’으로 그 영역이 축소되는 모양새입니다. 그의 역할도 화려한 다스림이 아니라, ‘경작하고 지키는 것’입니다. 이는 세상을 정복하는 사역이 동산에서의 사역으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p. 118

예수님께서 구약 율법의 짐을 벗기시고 안식과 쉼을 주셨지만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쉬기만 하는 삶이 성도의 삶은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안식을 누리고 쉼을 얻지만,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가 메야 할 멍에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11장 29절에서 예수님은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마음”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프쉬케” 곧 ‘영혼’ ‘목숨’이라는 단어입니다. 즉, 단순히 우리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생명, 구원과 관련된 말씀입니다.
-p.148

목차

추천사 1
유 해 무 박사_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은퇴교수
송 영 목 박사_고신대학교 신학과 신약학 교수
우 병 훈 박사_고신대학교 신학과 교의학 교수
이 태 훈 목사_대평교회 담임

머리말 12

제1부 인물 공부 16
제1장 아담과 하와 17
제2장 가인과 아벨 24
제3장 라멕과 라멕 29
제4장 노아 35
제5장 노아의 아들들 41
제6장 바벨 46
제7장 아브라함 part 1 51
제8장 아브라함 part 2 57
제9장 아브라함 part 3 63
제10장 롯 68
제11장 아브라함과 이삭 73
제12장 이삭과 리브가 78
제13장 에서 84
제14장 야곱 part 1 89
제15장 야곱 part 2 95
제16장 요셉 part 1 100
제17장 요셉 part 2 106

창세기 인물 공부를 정리하며 111

제2부 설 교 114
설교 1 하나님의 아들, 아담 115
설교 2 교회가 감당해야 할 수고로운 일(1) 126
설교 3 교회가 감당해야 할 수고로운 일(2) 139
설교 4 유아들도 꼭 세례를 받아야 하나요? 151
설교 5 롯의 선택 167
설교 6 죽음으로 이루는 구원 180

추천의 글

유해무 박사(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은퇴교수)
성경적이요 교회사의 전통을 소화해 교의학적 주제들까지도 포괄적으로 담아 현재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애틋하게 전달하는, 쉽고도 참 유익한 책입니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 교인들과 설교자들을 성경 말씀과 교리 위에 단단하게 세우도록 도울 힘이 넘치는 작품입니다.

송영목 박사(고신대학교 신학과 신약학 교수)
창세기의 인물들과 관련된 신약 본문을 제시하고, 구속사의 발전을 따라 창세기가 어떻게 주인공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도달하는가를 간명하게 설명하는 데 주력합니다. 이 책을 통해 삼위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실 줄 믿고, 교회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하면서 적극 추천합니다.

우병훈 박사(고신대학교 신학과 교의학 교수)
하나님 나라와 언약의 관점에서 창세기를 조명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추상적, 이론적으로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교회 생활에 직접 연결해 설명했습니다. 교재 끝에 실린 설교들도 역시 이런 관점에 따라 작성되었기에, 성경 공부를 하면서 읽으면 매우 큰 유익을 얻게 될 것입니다.

이태훈 목사(대평교회 담임)
이 교재는 간단하지만 아주 깊이 있는 내용을 쉽게 다루고 있습니다. 장황한 설명을 아끼고 핵심 내용만 다룹니다. 질문과 이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성경 구절을 실었으며,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간단하면서도 적절한 팁으로 처리해 독자들이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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