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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소개

성경을 통해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역을 알고 성령의 사역을 통해 나 자신을 알아 가는 길을 안내한다. 신자는 신앙생활을 몇 년 했는지, 어떤 직분을 가졌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 신자이며, 성경이 말하는 구원을 받고, 성경이 말하는 교회에 다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에 성경을 살펴보며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약속을 근거로 참된 신자의 길을 알려 준다. 그리고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성경에 따른 바른 믿음을 가지고 거듭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단장함으로 하나님의 첫 열매가 되기를 소망한다.

본문 중에

아담에게서 풀잎의 옷을 벗기고 피 흘린 가죽옷을 눈물로 입혀 주실 때는 먼 훗날 자신의 피로 죄를 씻을 수 있는 거룩한 옷을 생각하셨다(사 53:11; 계 7:14). 그것은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의 심정으로 잘 나타나 있다.
이제 우리의 신앙은 탕자와 같이 하나님에 대한 회개의 신앙과 에덴동산으로의 회복의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p.13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화목제물로 드려짐으로 우리는 죄 사함의 구속함을 입어 이제는 어린양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됨을 하나님 앞에 감사드릴 뿐이다(롬 8:30).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 앞에 더욱 감사해야 할 일은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사신 몸 된 영광스러운 교회를 우리에게 주신 일이다(행 20:28).-p.16

지금도 우리는 초대 교회 역사 현장의 연장선상에 있는 은혜의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므로 초대 교회의 치유 사역이 우리 교회 사역의 현장에서 바로 일어날 것이다. 아니 꼭 일어난다. 사도행전 28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믿음의 사도행전 29장으로 교회사적 의미로 나아가자.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 말씀이기 때문이다. 야고보서에서 병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고 하셨다. 특별히 치유 사역자에게만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일반 성도들도 말씀을 의지하여 기도와 안수로써 병을 낫게 할 수 있다. 내 주위에 병든 자가 있는지 살펴보고 한번 체험해 보자. -p.26

주님은 갈보리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해서 하나님의 진노를 받으셨고, 우리가 지은 죄들을 대신 지심으로써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으셨다. 그렇게 우리는 죄 사함을 받았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은 모든 죄가 용서되었다는 믿음으로 우리는 장차 하나님을 자신의 죄를 심판하시는 심판장으로 만나지 않을 것이다(요 5:24).
또한, 하나님께서 죄 사함을 믿는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롬 8:30-33) 아담이 범죄하기 이전보다 더 탁월한 위치로 넣어 주셨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이다(벧후 1:1).
이 얼마나 놀라운 진리이며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인가! -p.38

그리스도와의 연합의 진리는 이 시대 성령의 사역이며 성령 사역의 핵심이자 중심인 것을 깨닫게 해 주실 것이다. 그리고 그리스도와 연합의 실제 속으로 들어가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내적 영성의 중심으로 삼게 될 뿐만 아니라, 나는 죽고 그리스도로 사는 삶의 지평이 더욱 넓어지게 될 것이며 바울이 말하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의 삶을 살아 내게 된다.-p.42

교회는 말씀의 효력(요 17:19)으로 성화되고 정결하게 됨으로써 그리스 도의 사랑에 의해서 세움을 받고 마침내 그리스도의 사랑에 반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 영원토록 그리스도는 자신과 똑같은 자신의 신부(교회)를 맞이하게 되셨다.
신부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자가 되었기에 이제 그리스도가 생각하시는 것과 같이 생각하며, 그리스도가 느끼시는 것을(같은) 느끼며, 그리스도가 사랑하시는 것을 사랑하는 자가 된 것이다. 이제야 그리스도는 진실로 만족하실 것이다. 자기 영혼의 수고한 열매를 보고 진실로 만족하게 여기실 것이다(사 53:11). -p.58

아가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함으로써 우리의 사랑을 일깨운다. 성경에는 노래가 많이 있다. 창조를 찬양하는 노래도 있고, 승리를 노래하는 노래도 있고, 찬송과 감사의 노래도 있지만 아가서만이 사랑, 곧 그리스도의 사랑을 노래하는 노래 중의 노래다. 그래서 아가서를 노래들 가운데 최고의 노래라 부르는 것이다.
많은 신학자가 아가서를 통하여 영적 의미를 부여한다. 아가서에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과 신랑이신 그리스도가 신부인 교회를 향한 사랑, 그리고 교회 시대의 역사와 은혜의 시대(교회의 시대)를 통한 구속사를 담고 있다. -p.72

성령님은 우리 속에 거하시면서 언제나 한결같은 생수를 공급하신다. 하지만 샘은 반드시 봉해져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 즉, 우리의 육신이 개입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육신이 개입하면 성령께서 근심하시고 침묵하신다.
왕의 동산은 “각종 아름다운 열매로 가득한 동산”이다. 주님의 동산 도 마찬가지다. 똑같은 성도는 없지만 모두가 주님의 기쁨을 위해 수고한다. 마지막으로 왕의 동산은 왕의 기쁨을 위해 존재할 뿐만 아니라 마치 “생수의 우물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처럼 인근 지역에 복의 근원 이 될 것이며 죽어 가는 세상을 향해 생수의 강이 흘러나가는 통로가 될 것이다.-p.104

목차

머리말 5

제1장 하나님 아버지의 사역 God’s Ministry 11
1. 에덴동산과 선악과 12
2. 성막과 희생 제사 13
3. 메시아와 십자가 14

제2장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 Jesus Christ Ministry 17
1. 하나님 나라 사역 19
2. 치유 사역 21
3. 말씀과 기도 25

제3장 성령의 사역 The Holy Spirit 29
1. 거듭남의 사역 33
2. 천상 교회와 지상(지역) 교회 45
3. 신부 수업 49
4. 아가서의 노래 73
5. 신부 단장은 어떻게 할 것인가? 139
6. 정리 174
참고 문헌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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