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과 부흥 그리고 비전 있는 교회를 위한 24가지 전략

이른바 비주류, 아웃사이더, 심지어 스스로 날라리라 부르는 '이 교회 저 교회 떠도는 그리스도인'이 점점 더 늘어만 가고 있는 현실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이처럼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교회 내의 나그네들을 어찌할 것인가? 그리고 새신자들을 어떻게 교회에 정착시킬 것인가?
과거에는 크고 멋진 예배당(Hardware)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주었으나 이제는 그러한 외형적인 면보다는 '저 교회의 설교가 어떠하며, 목회 프로그램은 어떻고, 지역 사회에서 소문은 어떻게 나 있는지, 사람들을 환영하는 교회인지 아니면 차갑고 닫힌 교회인' 이른바 질적 요소(Software)에 대한 판단을 하기 시작했다. 더 나아가서는 교회 공동체를 섬기는 사람들이 얼마만큼 그리스도의 성품을 가지고 잘 섬기는 사람인가에 대한 관심, 즉 휴먼웨어(Humanware)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본서는 1998년 "한국교회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과 "한국 갤럽"이 함께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본질적인 요소를 변질시키지 않으면서 비본질적인 것을 어떻게 참신하게 변화시켜야 하는지, 장차 어떤 변화의 목표를 가져야 영적으로나 질적으로 또 양적으로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교회를 벗어나는 발길들이 다시 희망의 보루인 교회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교회를 매력 있고 건강하게 가꾸기 위한 대안을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제시한다.

머리말
매력포인트 1 열린 공동체로 거듭난 교회
매력포인트 2 교인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교회
매력포인트 3 역동적 변화를 꾀하는 교회
매력포인트 4 불신자를 향한 회심 전도에 초점을 맞추는 교회
매력포인트 5 탄탄한 새신자 양육 체계가 있는 교회
매력포인트 6 공동체와 결합할 수 있도록 소그룹을 활용하는 교회
매력포인트 7 남성 사역에 투자하는 교회
매력포인트 8 출석 교인의 가치관과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하는 교회
매력포인트 9 현대 사회를 읽고 시대적 영성을 제시하는 교회
매력포인트 10 효과적인 복음 전달의 도루가 있는 교회
매력포인트 11 청중의 눈높이에 맞춰 설교하는 교회
매력포인트 12 감격적인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
매력포인트 13 지역 사회를 온전히 섬기는 교회
매력포인트 14 특성 있는 프로그램을 가진 교회
매력포인트 15 평신도를 성숙의 자리로 이끄는 교회
매력포인트 16 평신도 사역자와 더불어 동역하는 교회
매력포인트 17 훈련된 새신자 전담맨이 있는 교회
매력포인트 18 뺀질이 신자를 효과적으로 감싸안는 교회
매력포인트 19 참신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교회
매력포인트 20 뚜렷한 비전이 있는 교회
매력포인트 21 가치 있는 사역에 집중하는 교회
매력포인트 22 갈등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교회
매력포인트 23 누구나 접근 가능한 공간의 교회
매력포인트 24 젊은이를 감싸안는 교회

■ 미디어 리뷰

떠돌이 교인들을 어떻게 정착시킬 것인가? 이른바 비주류, 아웃사이더, 심지어 스스로 날라리라 부르는 이교회 저교회를 떠도는 그리스도인이 더 늘어만 가고 있는 현실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교회 내의 나그네들을 어찌할 것인가? 그 대안은 없는가?
┃크리스챤대학신문 | book store | 2001-01-4주 |

이 교회 저 교회 떠돌아다니는 철새 교인들은 점차 늘어나고 교회를 찾는 새 신자들은 점차 줄어든다. 이러한 떠돌이 교인들을 어떻게 정착시키며 또 새 신자들은 어떻게 잡아둘까? 이 고민에서 출발한다. 교회의 본질적인 요소는 손대지 않으면서 비본질적인 것을 참신하게 변화하여 매력있는 교회로 거듭나는 대안을 나름대로 제시한다. 저자가 말하는 매력있는 교회의 특징은 이런 것들이다. “열린 공동체로 거듭난 교회. 누구나 접근가능한 공간의 교회, 훈련된 새신자 전담맨이 있는 교회…”
┃기독교보 | 문화 | 한권의 책 | 2001-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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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전문 서평
저자와 나눈 책 이야기
떠나고 싶지 않은 교회 매력포인트 24
이래서 이 교회가 좋다
무비판적 원리중심 성장이론 배격
이상화 목사는 <떠나고 싶지 않은 교회-매력포인트 24>에서 6명 이상의 친구를 한 공동체 내에서 가지면 그 사람은 그곳을 떠나지 않는다는 통계를 인용하고 있다. 당신이 현재 속해 있는 교회에 친구가 몇 명이나 되는지 세어 보자. 그 통계가 사실이고 당신의 친구가 여섯 명이 안 된다면, 당신은 조만간 그 교회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교회에 처음 나갔던 날, 아니면 청년부 모임에 처음 나갔던 날을 기억해 보자. 만약 당신이 그날 정말 마음이 편했다면, 그 교회의 신참자 환영 기술이 그야말로 예술의 경지에 도달했거나 아니면 당신이 천하에 낯두꺼운 사람일 것이다. 불행하게도 한국은 어떤 모임에 처음 들어가려는 신참자들에게 천하에 낯두꺼운 사람되기를 강요한다. 신참자의 입장에서 그의 개인적인 성향을 사전에 충분히 고려하여 편안하게 맞이하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다.
이목사는 이 책에서 ‘우리’와 ‘끼리끼리’라는 집단주의가 개인성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한국 문화가 교회의 신참자 맞이 풍경에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꼬집는다. 수백 명 때로는 천 명이 넘는 사람들 앞에, 또는 가운데 세워두고는 낯선 ‘환영의 노래’를 자기들만 신나게 부른다. 그것도 2절까지. 이건 신참자를 진심으로 환영하는 것이 아니라 신참자의 개성을 조직과 집단의 권위로 처음부터 압살하려는, 유구한 역사를 통해 암묵적으로 익혀온 우리의 문화적 집단 조절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떠나고 싶지 않은 교회>는 저자가 앞서 낸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31가지 이유’와 짝을 이룬다. 먼저 나온 책이 청년들의 시각을 강조했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결국 교회를 떠나는 이유를 알면 떠나고 싶지 않은 교회가 될 수 있으며, 떠나고 싶지 않은 교회의 특징을 알면 교인들이 교회를 떠나는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
이목사는 ‘떠나고 싶지 않은 교회’가 무슨 교회성장이론서로 읽히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점에서는 <청년들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인다. 들여온 성장이론들이 한국 교회만의 자기 비판에 민감하지 못한 것은 당연하다.
예를 들어보자. 개인주의적 배경을 이루는 미국에서 나온 성장이론들은 공동체주의를 강조할 것이다. 그러나 애초부터 집단주의가 개인주의를 억압하는 한국 문화에서는 공동체주의에 대한 무비판적 적용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다. 그것이 ‘셀’이라는 이름이든 ‘소그룹’이라는 이름이든. 한국의 젊은 세대는 그러잖아도 집단주의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말만 공동체이면 뭐하나. 그 안에서 벌어지는 행동양식들은 실상 집단주의에 다름아닌데.
이목사가 <떠나고 싶지 않은 교회 매력 포인트 24>의 제1 포인트를 ‘열린 공동체로 거듭난 교회’로 잡은 내심이 느껴진다.
┃김은홍 기자 | 교육, 목회(18면) | 2001-01-30 (1330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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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말
교회가 한 번 들어온 사람들을 흡인력 있게 붙잡을 수 있는 '매력 덩어리' 그 자체여야 한다는 생각을 품게된 것은, 이리 저리 떠돌아다니며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는 성도들을 계속해서 만나면서 받은 작지만 날카로운 충격들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떠나고 싶어하지 않는 교회는 과연 어떤 교회일까를 깊이 생각했습니다.
사실 현장 목회를 하는 것도 아니고 제3의 지극히 모호한 지대에 서 있으면서 매력 있는 교회가 어떤 모습일까를 정리하는 것이 그리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욱 심도 있고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한계와 역부족을 느낍니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개인적으로는 깊이가 없지만 나름대로 교회갱신 사역을 계속하면서 참 좋은 선배 목사님들, 또 건강한 교회들을 만나면서 글의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사실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의 모습을 일궈 나가기에 촌음을 아끼면서 사역하는 분들이 실천 현장에서 체험하는 살아 계신 성령님의 놀라운 역사들에 비하면 결코 참신한 대안도 아니고, 실천적인 경험에서 농익어 우러나온 사실적인 내용들도 아님을 압니다. 그래도 교회를 보다 건강하고 매력적으로 만드는 일에 일조라도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갖고 감히 글을 썼습니다. 혹시 걸리시는 부분이 있으면 너그러이 넘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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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본문 69-70쪽 「남성 사역에 투자하는 교회」중
이상과 같은 상황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교회가 시급히 관심을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추어야 할 영역 중의 하나가 남성 영역임을 알 수 있다. 즉 교회 내에서 사라지는 남성들을 붙잡을 대안이 서야 하는 것이다
조지 바나는 남성들에게 매력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네 가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남성들의 필요를 겨냥할 것. 둘째, 남성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 것. 셋째, 남성들을 위해 기도할 것. 넷째, 서서히 그들을 향해 도전할 것. 이것은 물론 미국적인 환경을 고려하여 제시한 방안이지만 한국 교회의 상황에서도 충분히 적용할 수 있는 것이라고 보여진다.
이것을 한국 교회 현실에 적용하여 풀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남성들이 그들의 삶의 현장에서 당면하면서 고민하고 싸우는 문제들에 대해 성경적인 대안을 교회가 제시해줄 수만 있다면 그들 역시 교회에 매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현대 교회의 양상은 너무나 그들이 직면한 현실을 도외시한 채 어쩌면 천상의 이야기만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물론 교회가 소비자들의 구미에 민감해서 그 입맛에 맞추는 기업의 방식으로 흐르는 것도 경계해야 하겠지만, 그들의 분투와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그들을 교회에서 소외시키고 급기야는 그들을 교회로부터 떠나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실제로 남성들은 가정에서 자녀들의 아버지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를 교회에서 듣기 원한다. 교회에서 남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여러 언론에서 보도된 바 있다.

이상화 소개

‘건강한 소그룹, 건강한 목회!’를 모토로 한국교회의 역동적인 소그룹 사역을 돕기 위해 1994년 설립한 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 대표로 섬겨왔다.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의 소그룹목회학 학위과정과 총신대학교 목회신학전문대학원에서 학제적 연구와 교수를 하면서 동시에 서현교회 담임목사로서 목회현장에서 소그룹 사역의 이론을 적용하고 실천해왔다.
저서로는 「건강한 소그룹사역 어떻게 할 것인가」 「아이스브레이크 모음집」 등 소그룹목회를 효과적으로 돕는 책들 외에 특별히 역동적 소그룹사역이 가능하도록 열린 질문으로 집필된 「소그룹 성경공부 교재 시리즈」(한국소그룹목회연구원)가 있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일묵상과 주중가정예배, 그리고 매주 역동적인 소그룹진행이 가능한 성경공부교재가 포함되어 있는 「찐QT」를 격월간으로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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