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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내게 묻는다면

크리스천 이라면 꼭 알아야 할12가지

이찬용  지음 | 나침반 | 2018-03-0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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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31815566
쪽수 256
크기 15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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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시가 뭐냐고
나는 시인이 못됨으로 잘 모른다고 대답하였다.
무교동과 종로와 명동과 남산과
서울역 앞을 걸었다.
저녁녘 남대문 시장 안에서
빈대떡을 먹을 때 생각나고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엄청난 고생 되어도
순하고 명랑하고 맘 좋고 인정이
있으므로 슬기롭게 사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알파이고
고귀한 인류이고
영원한 광명이고
다름 아닌 시인이라고 +-김종삼 시인


김종삼의 시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는 시가 뭐냐고 묻는 사람에게 시인은 “나는 시인이 못됨으로 잘 모른다고 대답하였다”라고 말한다.
시인이면서도 아직도 시를 잘 모르겠다는 김종삼 시인의 겸손함.
또 그는 “저녁녘 남대문 시장 안에서 빈대떡을 먹으며 엄청난 고생을 해도 순하고 명랑하고 맘 좋고 인정이 있는 그런 모든 사람들이 시인 아니겠는가” 라고 말한다.


내가 목회하는 부천성만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혹자는 “이벤트 잘하는 교회”, “행사 많은 교회”라고 한다. 나는 이 말을 몇 번인가 듣고 끌탕을 한 적이 있었다.
사실 ‘이벤트’, ‘프로그램’ 이런 말들을 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우리 교회는 이벤트 하는 교회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언젠가 내 맘속에 ‘우리 교회가 이런 모습의 교회가 된 것은 신학적, 성경적인 배경이 이런 겁니다’ 하고 우리 성도들에게도, 우리에게 질문하는 누군가에게도 대답해야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기 시작했다.


그동안 내가 고백한 신앙은 “예수님은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말씀이 육신이 되신 분이시고, 우리 죄를 위해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분이시며, 다른 이로써는 구원 받지 못하고 오직 이 천년 전의 그 예수님만이 나의 구주입니다”였다.
지금도 이 고백은 동일하지만, 성경을 읽어가면서 예수님 스스로가 “나는 이런 구주란다”라고 내게 말을 걸어오기 시작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들었고, 그래서 믿고 있다. 물론 이 고백은 지금도 유효하다
그런데 왜 꼭 ‘믿음’이라는 수단을 사용해서 구원에 이르게 하시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이 내겐 필요했다.
어느 순간 성경과 내가 읽은 여러 책들이 내게 “왜 구원의 수단이 믿음인가?”를 가르쳐 주었다.


요즘처럼 사방에서 교회가 공격을 받았던 시대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교회는 난도질을 당하고 있다. 물론 교회의 부족함이 있기도 하지만, 성경이 말하는 교회는 어떤 교회이고, 우리 믿는 이들은 교회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해야 마땅한 것인가? 바울은 “그리스도는 교회의 몸입니다”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물론 우리도 그 고백을 한다. 하지만 바울의 고백은 굉장한 무게감이 있는 반면 우리의 교회에 대한 이해는 얼마나 얄팍한가? 이 문제에 대해 성경이 내게 말을 걸어오고 있었고, 그 질문에 대한 나름대로 성경적인 교회론을 확고부동하게 갖게 되었다.


이런저런 내용들을 다듬어 설교했고, 그 내용들을 모아보니 제법 분량이 많아졌다.
교사들에게 이런 내용들을 가르쳐서 기초 신앙을 확립시켜 주다 보니, 구역장들도 필요를 느끼게 되었고, 일반 성도들 또한 이런 내용들에 대한 분명한 신학적 성경적 기초들만 갖고 있다면 하나님의 교회나 신천지 등 이단들의 공격에도 넘어가지 않고, 미디어 등 여러 매체들이 공격하는 교회에 대해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헌신하는 모습들을 보게 되었다.


<누군가 나에게 물었다>라는 김종삼의 시는......
누군가 내게 신앙의 기초에 대해 묻는 사람들에게 아마 똑같이 대답할 것 같다.
신앙, 하나님에 대해 우리가 어떻게 다 아느냐고, 그렇지만 ‘성경은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라는 말을 해주고 싶었고, 이런 내용들을 간추려 감히 세상 앞에 내어 놓는다.


늘 하는 고백이지만
우리는 한번 죽으면 끝난다. 한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요 이후에는 심판이 있을 뿐임을 난 분명히 믿고 고백하고 있다.
그렇지만 만일 내가 다시 태어난다면 난 또 목회자의 길을 걸을 것이고, 그 목회를 성만교회에서 하고 싶다...... 물론 가능성은 0.00001%도 없는 말이다. 그만큼 난 행복한 목회자의 길을 걸어왔다. 크고 화려하진 않지만, 순하고 명랑하고 맘 좋고 인정이 있는 성도들이 늘 내 곁에 있었고, 그분들이 목회의 동역자가 되어 주었다.


개척 이후 24년이 지나가고 있지만, 언제나 내 곁에 든든하고 한결같은 동역자로 서 있는 성도들이 고맙다.
목회자의 아내로 살아간다는 게 그리 쉬운 것도 아닌데 언제나 내 편이 되어준 아내, 많은 시간을 내어주지 못해 항상 미안한 두 딸 지혜, 예현이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주님 때문에 난 늘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기에, 그분 앞에선 언제나 할말이 없는 부족한 죄인이자 종임을 고백한다. 그분의 은혜에 제대로 보답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을 보기 때문이다.
모쪼록 이 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신앙의 기초에 조금이라도 꼭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바른 믿음의 길을 묻는 이들을 위해
이찬용


책 속으로


“당신이 믿는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해서 사람들은 전혀 다른 여러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어떨까요?
똑같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어떤 분은 위 간증처럼 “시퍼렇게 살아 계신다”고 고백하는 분도 있을 것이고, 혹은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살아 계시는 것 같긴 한데… 아직 잘 모르겠다”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먼저 당신이 생각하는 예수님은 누구신지, 또 정말 지금도 살아 계신다고 생각을 하는지 솔직한 생각을 묻고 싶습니다.
저는 이 질문을 성도들에게 신앙의 시작이라고 가르칩니다. 예수님의 실존을 인정할 때 역사가 B.C.와 A.D.로 나눠지고, 예수님의 신성을 믿을 때 죽음이 끝인 사람과 시작인 사람으로 나눠지고, 또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임을 인정할 때 성경대로 사는 사람과 세상의 방식대로 사는 사람이 나눠집니다.
누군가는 ‘예수님이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하고, 누구는 ‘혁명을 꿈꾸던 선동가’, 또 다른 누구는 ‘4대 성인’ 중의 한 분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 예수님은 과연 누구이며, 이 예수님은 어떤 분이 되십니까?
이 질문에 분명히 대답을 하지 못한다면, 설령 지금 교회를 다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모태신앙으로 자라 한 번도 교회를 떠난 적이 없다 하더라도 ‘내가 정말로 예수님을 믿고 있는가?’라는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1. 예수님은 누구신가?
2. 믿음의 의미는 무엇인가?
3. 구원의 길은 무엇인가?
4. 진정한 복이란 무엇인가?
5. 첫 표적의 의미는 무엇인가?
6. 충성과 지혜
7. 기도, 그 아름다운 교제
8. 신앙생활의 마음가짐
9. 예수님 곁의 사람들
10. 신앙생활에서 주의해야 할 3가지
11. 이단과 사이비, 올바른 대처법
12. 참된 교회의 모습은?


<부록/성경공부> 구원 그 이후의 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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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용 소개

총회신학과 총회신학대학원, 합동신학대학원, 연세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 백운대교회(담임목사 김선기)와 지금은 의정부에 있는 성만교회(담임목사 한용준)의 부교역자를 거쳐 1993년 경기도 부천 상가 3층 39평에 성만교회를 개척한 후 지금까지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고, 2009년 부천 여월동에 1400여 평의 교회를 건축했다. 한국 장기목회연구위원으로 극동방송 목회자클럽 총무로 종교계 최초로 아름다운가게를 열고 여월점 명예점장으로 있다. 부인 배현주와 두 딸 지혜, 예현과 함께 목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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