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만 하는 부활을 넘어서 살아야 할 부활을 생각하라

저자는 그리스도의 부활은 과거의 사실로 믿고 죽은 자의 부활은 미래의 소망으로만 믿는 현대의 기독교인들을 향해 그런 부활 신앙은 믿는 자의 현재적 삶과는 무관한 하나의 교리적 관념으로 굳어진다고 경고한다. 더불어 이제는 믿기만 하는 부활에서 벗어나 살아야 할 부활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성경은 부활을 어떻게 말하는지 그리고 그 말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에베소서 1:1은 부활의 로고스에 대해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다. 거기에는 인간 모두가 죄인이며 그런 면에서 죽어있는 자들과 다름없다는 뜻, 예수가 일으켜지려면(그리스도의 부활)죽어있는 자들인 우리로부터 일으켜져야(죽어있는 자들의 부활)한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죽어있는 자들이 죽어야 일으켜질 수 있고 삶의 변화가 가능하다는 새로운 부활 신앙은 믿기만 하는 부활이 아니라 살아야 할 부활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목차

머리말
01 부활, 무엇이 문제인가
02 부활 해석을 위한 사역 - 고린도전서 15장 전문
03 바울이 말하는 부활의 논리 - 고린도전서 15장의 구조와 개요
04 왜 '죽어잇는 자들'인가
05 오해와 박해를 넘어서 - 주와 그리스도가 되기까지
06 죽어있는 자들의 부활과 삶의 변화 - 고린도전서 15:12 이하의 해석
07 그리스도의 부활과 그의 드러남 - 고린도전서 15:1-11의 해석
08 어떻게, 어떤 몸으로 일으켜지는가 - 고린도전서 15:35 이하의 해석
09 세례, 그 죽어있는 자들의 죽음
10 의로워져야 할 윤리적 과제 - 율법적 행위와 그리스도 예수의 믿음
11 부활의 윤리 - 생명의 새로움 안에서 행하는 삶
12 '부활되어야 할 부활'을 마무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