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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레이엄 자서전(Just As I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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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레이엄 자서전(Just As I am)

저자 : 빌리 그레이엄 (William Franklin Graham Jr.)  역자 : 윤종석  | 두란노 | 2001-01-01 출간

별점 5개    이 책의 리뷰 [3] 리뷰쓰기 문의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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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53100299
쪽수 848
크기 신국판

이 책이 속한 분야


금세기 최고의 선교사이자 부흥사, 20세기에 태어난 바울 빌리 그레이엄의 일대기!

하나님은 어떤 자를 사용하시는가? 성령은 어떤 사람에게 강력하게 역사하는가?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통해 구원의 소식을 듣게 되는가? 20세기 하나님이 가장 크게 쓰신 금세기 최고의 복음전도자 빌리 그레이엄의 자서전. 1918년 美 노스캐롤라이나의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전세계에 복음 전도자이자 크리스천 리더로서 놀라운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사람이기 되기까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빌리 그레이엄 개인적 신앙의 삶을 되돌아본다. 이 책에는 농가에서 보낸 어린 소년 시절, 젊은 시절의 설교 경험, 영혼에 대한 열정으로 시작한 대중사역과 전도폭발, 아이젠하워에서 빌 클린턴까지 세계지도자들과의 만남, 아프리카, 아시아, 섬, 벽지, 역사적 현장 등 동과서, 남과 북, 남녀, 노소, 빈부귀천을 떠나 모든 이들에게 구원의 소식을 전달한 충실한 그리스도의 종 빌리 그레이엄의 겸손한 자기 고백이 펼쳐진다.

1부 배경(1918-1943)

1. 남부의 농촌/2. 180도 전환/3. 설교자로의 부르심/4. 북부 경험

2부 사역의 시작(1943-1949)

5. 룻/6. YFC/7. 대학 총장/8. 사역 확장

3부 전환점(1949-1955)

9. 분수령/10. 황급한 순회 집회/11. 미래의 기초/12. 대통령이 된 장군/13. 영국에 열린 돌파구/14. 유럽에 미친 영향력

4부 땅 끝까지(1956-1967)

15. 아시아로/16. 활자의 위력/17. 맨해튼의 마라톤/18. 땅 끝으로/19. 전세계로/20. 철의 장막을 향한 첫걸음

5부 격동하는 세상(1960-1976)

21. 천일 정부/22. 텍사스의 거목/23. 깨어진 세상을 향하여/24. 나의 퀘이커 교도 친구/25. 미시간의 치유자/

6부 신 개척지(1977-1997)

26. 열리는 철의 장막/27. 조지아의 주일 학교 교사/28. 모스크바와 그 너머/29. 위트와 확신의 지도자/30. 밝아오는 새 날/31. 비전을 넓히다/32. 경험과 활력의 지도자/33. 태평양의 거인/34. 뜻밖에 열린 문으로/35. 새 시대 새 방향/36. 아칸소에서 워싱턴으로

7부 회고

37. 팀 사역/38. 반세기의 친구들/39. 집에서/40. 아직 남아 있는 최고/

감사의 말/빌리 그레이엄 전도 대회 연표/색인

● '빌리 그레이엄 자서전'에 부쳐


아직 그가 살아있을 때 그의 이야기를 듣자.
우리 자녀들에게 현재시제를 사용하여 그의 이야기를 들려주자.


"긴 사역기간 동안 빌리 그레이엄은 2억이 넘는 청중 앞에서 직접 설교했고 그밖에도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을 통해 그의 설교를 들은 사람이 수십 억에 달한다."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Saturday Evening Post)지는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을 표지모델로 한 1999년 11/12월호 커버스토리 기사 (62쪽)에서 그렇게 말하고 있다.

그러나 6개월간 번역작업을 통해 그를 만나는 동안 그가 나를 가장 깊이 만진 것은 그런 사역분야나 사역규모가 아니다. 내가 만난 것은 한 인간이다. 나는 한 남자를 만났다. 그리스도의 권위 밑에서 평생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당당히 개척해 나가는 한 남자를 만났다.

나는 한 남편을 만났다. 일로서 성공한 남자가 아니라 아내를 향한 섬김과 아내로부터 받는 존경으로서 성공한 남자를 만났다. 한 아버지를 만났다. 자녀양육의 실수와 값 지불과 고통, 아버지로서 실격자인 듯한 심경과 고뇌, 진실한 인내와 간절한 회복의 노력, 그리하여 끝내 다섯 자녀에게 자신의 인격뿐 아니라 평생의 소명까지 인정받고 '가계의 소명'으로 전수한 값진 결실-그 현실 속의 아버지를 만났다.

그리고 전도자를 만났다. 그 소명과 그릇의 크기는 하나님만이 정하시는 것이리라. 그러나 그 일에 임하는 그의 자세는 그대로 모든 인간의 거울이다. 마지막 때가 시작될 때 세례 요한이 몸과 명성과 목숨을 버려 예수님의 첫 길을 닦고 갔듯이 마지막 때의 마감을 앞두고 그는 모든 것을 바쳐 온 세계에, 장차 오실 예수님을 맞을 길을 닦았다. 오, 그가 "여러 번 여행에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적이 몇 번이던가.

그럼에도 날마다 그 속에 눌리는 것은 오직 '한 영혼을 되찾는' 것이었다. 그가 [빌리 그레이엄 자서전] 마지막 장 마지막 부분에서 우리 모두에게 유언처럼 남기는 말은 무엇인가.
오직 "독자들을 포함해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815쪽).

무엇보다 나는 처음과 끝이 같은 사람을 만났다. 오, 인생의 나이테가 늘어갈수록 얼마나 그것을 사모하게 되는가! 마지막 한 걸음까지 경주해 그 석양의 노을이 한없는 도전과 찬탄을 불러일으키는 사람. 일/말과 삶이 같아서, 어떻게 대해야 될지 고민되지 않는 사람 (당장이라도 만나면 편안하게 눈을 맞추며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파킨슨씨병으로 인해 부시 대통령 취임식에서 그의 얼굴을 볼 수 없었지만 그 자리에 후손(아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이 서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은, 피할 수 없이 대물림의 사명을 맡은 우리 모두에게 차라리 얼마나 더 큰 의미이며 유산인가.

사도 요한에게 긴 삶을 주신 것이 요한계시록을 쓰게 하심이었을지 모른다면 빌리 그레이엄을 지금까지 지켜주신 것은 이 책 [빌리 그레이엄 자서전]을 쓰게 하심이었을지 모른다. 그러니 듣자. 그가 아직 살아있을 때 그가 해주는 말을 듣자. 우리 후손들에게 현재시제를 사용해 그의 이야기를 들려주자.
| 윤종석 |




● 미디어 리뷰

    "이 자서전이 지닌 탁월한 점은, 이 책이 굵직굵직한 대중 집회에 대하여 흔하게 들어 온 내용들을 다룬 것이 아니라 지닌 40년 동안 줄곧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10인의 목록에 오른 한 인간의 개인적인 삶을 들춰보게 한다는 점이다."
    - 시카고트리뷴

    "그레이엄의 생애에 관한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 뉴욕 타임스

    "빌리의 생애 중 단 한 해에 일어난 사건들만 모아도 평범한 사람의 전생애를 다룰 전기의 재료들과 견줄 만하다.... 이 자서전은 그의 생애에 관하여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가장 진실한 이야기라는 사실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 크리스처니티 투데이





    "60년간 주님의 대사 감당한 믿음의 비밀"

    20세기에 빌리 그레이엄 만큼 유명하며 존경받는 전도사가 있을까요? 그는 1940년대부터 지금까지 60년이 넘도록 전 세계를 돌면서 수억의 대중에게 복음을 전한 20세기 최고의 복음 전도자입니다. 한국에도 방문하여 1백만 명이 넘는 대중에게 복음을 전했고 또한 북한의 김일성 주석을 두 차례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서전은 10년에 걸쳐 직접 집필했습니다. 최고로 자신의 전 생애를 솔직하고도 담백한 필치로 회고하는 책입니다. 한 때 유명했던 빌리 그레이엄이 아니라 60년 이상 일관되게 위대한 그리스도의 대사 역할을 감당해 온 믿음의 비밀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의 한 시골 청년 전도자에게 유럽은 물론 구 소련과 북한까지 전세계를 망라했던 사상 최고의 전도자가 되기까지 그의 인생의 대장정이 정직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마다 사건마다 그가 얻은 영적인 통찰과 깨달음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또한 아이젠하워부터 시작하여 빌 클린턴에 이르기까지 미국의 모든 역대 대통령들과의 관계를 대통령별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뿐만 아니라 처칠, 김일성 등 세계 각국의 모든 정상들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회고합니다.

    빌리 그레이엄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들을 한꺼번에 친구로 두었던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의 초점은 항상 '영혼'이며, 세계를 움직이는 정상들 또한 영적인 갈망이 있는, 하나님이 필요했던 사람들이었음을 보게 합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전도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전도에 대한 마음의 불길을 당깁니다. 그는 이 책의 7장 회고편에서 이렇게 기록합니다.

    "진정한 위대함이란 언론의 지명도나 축척된 부로 평가되지 않는다. 영원한 위대함의 진정한 척도는 그 사람의 내적 성품 즉 이면의 도덕적, 영적 가치관과 그에 대한 헌신에 있다."

    이 책의 특징 중에 하나는 물질에 대한 빌리 그레이엄의 태도입니다. 그는 물질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기록합니다. 물질에 대한 투명한 태도와 관리가 일관된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반세기 이상 일할 수 있었던 원동력 중의 하나임을 발견하게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빌리 그레이엄의 자서전은 보배로운 배움터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으로 불리기를 소원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야할 필독서입니다.
    - 피현희 도서출판 두란노 출판부장, [온누리신문] 2001-01-14


    20세기의 세계적인 복음전도자인 빌리 그레이엄이 직접 쓴 자신의 전 생애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의 전 생애에 걸친 복음 사역을 살펴봄으로써 전도자로서의 삶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지침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대학생신문[새벽이슬], New Books, 2001-01-17

    20세기 최고의 복음전도자이지만 "주님, 왜 저입니까?"라는 의문을 던진 겸허한 사람, 바로 빌리 그레이엄이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이다. 1918년 미국의 한 시골에서 태어나 세계적 지도자로 놀라운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까지 자신의 삶과 사역을 겸손하게 돌아본다.
    크리스챤대학신문, book store, 2001-01-4주


    10년에 걸쳐 쓴 자서전. 평범한 축산 농가에서 태어나 보낸 어린시절, 강한 성령 체험, 설교자로서의 부르심과 젊은 시절 설교 경험의 이야기에서부터 구원의 확신과 영혼에 대한 열정으로 출발한 대중사역이 대대적인 전도폭발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과정을 소상하게 풀어 나가고 있다. 또한 북한의 김일성 주석에서부터 미국의 클린턴에 이르기까지 누구보다도 폭넓게 세계지도 자들과 만나 그들의 영적인 갈망에 대해 함께 나눈 이야기들을 공개하고 있다.
    기독교보, 문화, 한권의 책, 2001-02-14





● 출판사 리뷰

    요즘 사람들은 누군가의 삶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 사람이 성공한 사람일 때는 더욱 그러하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그 사람의 지나온 삶을 육성으로 듣기 원한다. 바로 이 점에서 빌리 그레이엄의 자서전은 크리스천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겠다.

    20세기 최고의 복음 전도자이지만 "주님, 왜 저입니까?"라는 의문을 던진 겸허한 사람, 빌리 그레이엄. 이 책은 바로 그 빌리 그레이엄이 사상 처음으로 직접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로서 10년에 걸쳐 집필되었다. 1918년 미국의 한 시골에서 태어나 세계적 지도자로 놀라운 영향력을 끼치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기까지 자신의 삶과 사역을 겸손하게 돌아본다. 평범한 축산 농가에서 태어난 어린 시절, 젊은 시절 설교 경험, 구원의 확신과 영혼에 대한 열정으로 출발한 대중 사역, 대대적인 전도 폭발, 아이젠하워에서 조지 부시에 이르기까지 세계 지도자들과의 만남 등은 물론 매일의 기쁨과 고뇌, 아내 루스와 가족들을 향한 깊은 헌신에 대한 그의 고백들은 가히 감동적이다.

    전도라는 한 가지 소명에 온 삶을 다하여 세계 각국의 수도는 물론 아프리카, 아시아, 섬, 벽지 등 전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파하면서 일어난 다양한 부흥의 역사 등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총 7부로 구성된 이 책의 말미에 저자 빌리 그레이엄은 다시 한번 전도 설교를 전하는데,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식지 않는 복음에 대한 그의 열정은 신앙인으로서의 본분을 새삼 각인시킨다.

    자서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고려할 때, 이 책에서 보여 준 빌리 그레이엄의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고백들은 자기 자랑이 아니라 오히려 평범한 인간으로서 그의 모습을 여실히 드러낸다. 그렇기에 그가 보여 준 전도자로서의 소명 의식, 신앙과 인격의 조화, 철저한 자기 관리, 거기서 비롯되는 탁월한 리더십은 21세기 크리스천이 이 시대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한국 성도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지침을 제시할 것이다.




    ■ 특징

    ·빌리 그레이엄이 사상 처음으로 쓴 자서전이다.
    ·복음주의 최고의 전도자로서 그의 평생에 걸친 전도 사역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가족사, 개인적 갈등과 고뇌 그리고 기쁨과 고통까지 낱낱이 기록되어 있다.
    ·미국 교회사뿐 아니라 세계 복음주의의 흐름을 엿볼 수 있다.
    ·세계의 최고 지도자들은 물론 각계 유명 인사들과의 만남이 생생하게 소개되어 간접 체험을 할 수 있다.
    ·타고난 전도자로서의 삶이기 때문에 다양한 전도 방법은 물론 전도 설교에 대한 풍부한 예화와 자료를 얻을 수 있다.




    ■ 독자 대상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을 존경하는 신학생, 목회자
    ·교회를 부흥시키기 원하는 목회자
    ·탁월한 설교가가 되기를 꿈꾸는 신학생, 예비 목회자
    ·선교단체/전도의 소명을 갖고 전도하기 원하는 사람
    ·전도의 부담감은 있지만 선뜻 전도하지 못하는 사람
    ·신앙과 인격의 조화를 이룬 크리스천의 이상을 찾는 사람




● 저자 서문

솔직히, 이 책을 쓰리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다.우선, 이런 거창한 작업을 하기에는 내가 너무 바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설교뿐 아니라 빌리 그레이엄 전도 협회 대표로서의 직책은 언제나 엄청난 양의 시간과 결정을 요하고 있었다. 나는 반평생 전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려 하기보다는 언제나 초점이 미래에 가 있었다. 과거에 대한 집필 때문에 분주한 일정을 취소하는 것을 어떻게 정당화할 수 있단 말인가?

또 하나, 이런 책을 혼자 쓴다는 것은 내 힘으로는 안되는 일임을 알았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할 텐데 어디서 그들을 찾을 것인가? 그리고 평생의 사역을 어떻게 단 한 권의 책에 다 담을 것인가? 무엇보다도, 내 삶에 뭔가 이루어진 일이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하신 일이지 내가 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공로는 그분께-내가 아니라-돌아가야 한다.

그런데도 많은 친구들이 이 일을 해야 한다고 극구 나를 설득했다. 역사적 기록으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기신 사역을 통해 배워야 할 교훈이 있을 거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나는 앞서간 위인들의 삶을 책으로 읽고 공부하며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배웠는지를 떠올렸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다음 세대를 생각해 보았다. 분명 그런 책을 읽고 힘을 얻어 하나님이 우리 세대에 하신 일을 자기 세대에도 하실 수 있다고 믿게 될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 책도 그 자체로 하나의 사역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끝 부분에 더 자세히 말하겠지만, 나를 도와줄 적임자들도 찾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 책의 불충분한 점은 그들 책임이 아니라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책을 쓰는 데 10년이 걸렸다. 가장 큰 문제는 언제나 시간을 쪼개는 것이었다. 그 기간 중에도 나는 직접 혹은 텔레비전을 통해 간접적으로 모든 대륙을 돌며 복음 전하는 일을 계속했다. 뿐만 아니라 몇 차례의 질환과 사고를 포함해 수많은 문제에 부딪혀야 했다.

반세기가 넘는 사역 기간에 우리와 관련된 모든 일을 이 책에 다 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임을 곧 깨달았다.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는 책에서 뺄 부분을 정하는 것이었다. 돌아보면 우리에게 영광으로 주어진 수백 차례의 전도 대회가 마치 일회의 사건처럼 동시에 떠오르곤 한다. 물론 각 대회마다 독특한 특징이 있지만 시간과 지면의 제약 때문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소수의 전도 대회와 소수의 다른 사건밖에는 담을 수 없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내가 도움이나 우정의 큰 빚을 진 사람인데도 이 책에 이름이 실리지 않은 많은 이들이 떠오른다. 아무쪼록 그들이 나의 진심 어린 고마운 심정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철저한 조사와 신중한 표현을 통해 사건과 대화의 요약에 정확을 기하려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세월과 함께 기억이 얼마나 흐려지는지 새삼스럽게 실감했다. 장님들에게 코끼리를 묘사하게 했다는 일화를 다들 들어 보았을 것이다. 코끼리에 대한 묘사가 완전 딴판인 것은 저마다 만져 본 부위가 달랐기 때문이다. 내 기억이 간혹 다른 사람들의 기억과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은 기억에 남아 있는 대로 사건을 기록하는 것이다.

끝으로, 전도자로서 나의 소명에 대해 몇 마디 덧붙이고 싶다. ‘전도자(evangelist)’라는 말은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헬라어 단어에서 왔다. 이 단어의 동사형은 헬라어 신약 성경에 50회 이상 등장한다. 요컨대 전도자란 텔레비전 뉴스 캐스터나 신문 잡지 기사를 쓰는 기자와 같은 것이다. 단, 전도자의 사명은 복음의 기쁜 소식(복음이란 단어 자체가 ‘기쁜 소식’이라는 뜻이다)을 말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전도자란, 하나님이 복음 즉 기쁜 소식을 공포하도록 보내신 사람이다. 전도자에게는 영적 은사가 있고, 그 은사는 교회에서 한 번도 제해진 적이 없다. 방법은 다르지만 중심 진리는 동일하니 곧 전도자란 아직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도록 하나님이 특별히 부르시고 준비시키신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의 목표는 사람들이 회개하고 믿어 그리스도께 돌아와 그 뜻에 순종하며 그분을 따르도록 도전하는 것이다. 전도자는 교회나 세상에 하나님이 이루시기 원하는 모든 일을 하라고 부름받은 자가 아니다. 정반대로, 전도자의 소명은 아주 구체적이다.

전도자에게는 메시지를 바꿀 자유가 없다. 뉴스 캐스터가 뉴스를 바꿀 자유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우리의 메시지는 그리스도께서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를 위해 하신 일 그리고 삶의 헌신을 통한 우리의 응답의 필요성에 그 핵심이 있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을 찾는 자에게 용서와 새 생명과 희망을 주러 오셨다는 메시지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그리스도를 따르려 힘써 온 (비록 불완전하나마) 내 삶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거기서 그치지 않고 누군가 이 책을 통해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의 의미를 깨닫거나 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새로운 비전을 발견한다면, 그것으로 이 노력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

- 1997년 1월 빌리 그레이엄



● 책 표지 글

빌리 그레이엄은 그 신앙의 메시지로 무수한 심령에 영향을 미쳤다. 사상 처음 그레이엄 박사가 깊은 통찰의 글로 자신의 인생이야기를 들려준다. 세계의 설교자로 인정받은 그는 전도자의 소명을 따라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주요 수도에서 외딴 벽촌까지 그야말로 모든 나라를 돌아다녔다. 그의 전도 대회는 벌써 50년 동안 계속되고 있다. 그는 아이젠하워 이후 모든 대통령의 취임 과정에서 역사의 한 부분이 되었고 그들의 친구가 되었다. 사회 문제의 선구자로서(남부의 흑백 분리 청중을 상대로 한 설교를 거부한 바 있음) 그의 지도력은 뛰어난 인격의 모범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빌리 그레이엄 자서전』에서 빌리 그레이엄은 더없이 따뜻하고 허심탄회하게 지나온 모든 삶을 되돌아본다. 축산 농가에서의 성장기, 초창기의 설교경험, 그리스도를 향한 확고한 믿음에 기초한 대중사역과 그에 대한 전세계의 열렬한 반응 등을 회고한다.

빌리 그레이엄 전도 대회에 직접 참석한 사람은 지금까지 2억이 넘으며, 라디오나 텔레비전이나 영화를 통해 그의 설교를 들은 사람은 이루헤아릴 수 없다. 그는 철의 장막 너머에서도, 중국과 북한에서도, 그 어느 대륙에서도 환영을 받았다. 많은 명사들이 곧잘 스캔들에 빠지던 시기에도 그레이엄 박사는 자신의 기관에 대한 철저한 관리, 본인의 개인 수입 제한, 종교계 전반의 경쟁이 아닌 협력의 촉구를 통해 지금까지 흠잡을 데 없는 명성을 유지하며 영향력 있는 인품의 소유자로 남아있다.

『빌리 그레이엄 자서전』에서 빌리 그레이엄은 마음을 끄는 예의 그 솔직함으로 자신의 사생활을 꾸밈없이 진솔하게 돌아보고 있다. 그가 털어놓는 신앙 여정에는 자신의 매일의 기쁨과 고뇌 그리고 아내 루스와 가족들을 향한 깊은 헌신이 감동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레이엄 박사는 여왕 엘리자베스 2세, 이란 국왕, 김일성 등 다양한 국가 지도자들과의 관계를 술회하는가 하면, 민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와 비행기 여행 중 엔진에 화재가 발생한 사건, 존 F. 케네디 대통령에게 댈러스 여행의 위험을 경고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한 비극 등 잊지 못할 만남도 소개한다.

그레이엄 박사는 아이젠하워로 시작해 존슨과 닉슨을 포함하여 현재의 빌 클린턴에 이르기까지 9명의 미국 대통령과의 우정을 상세히 들려준다. 여기에 대해 그레이엄 박사는 이렇게 말한다. "미국의 한 대통령이 예컨대 내 앞에서 울거나 나와 함께 기도하려 무릎 꿇거나 집안 문제를 은밀히 털어놓을 때, 나는 상대의 정치 철학이나 성격을 생각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만 생각했다."

이 책은 놀라운 영향력의 인물로 자란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깊은 감동의 사연이다. 빌리 그레이엄은 그 삶과 사역으로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고 존경받는 지도자 중 한 사람이 되었다. 자신의 삶과 사역을 지혜와 겸손의 시각으로 돌아본 『빌리 그레이엄 자서전』은 전세계 모든 독자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소중한 초상이 될 것이다.




● 본문 속으로

늘 하는 이야기지만 나는 천국에 가면 맨 먼저 이것부터 묻고 싶다. "주님 왜 저입니까? 왜 하필 코스캐롤라이나의 시골 소년을 택하여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설교하게 하시고 그렇게 놀라운 동역 팀에 속하게 하시며 20세기 후반에 주님이 하신 일의 한 부분을 삼으셨습니까?" 이런 의문이 수없이 많이 들었지만 내가 알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이 그 답을 아신다는 사실이다.- 본문 중에서



● 빌리 그레이엄의 사역 사진

◀ YFC 최초의 풀타임 전도자 시절



◀ 1960년 아프리카 순회 기간 중 마사이 부족 전도


◀ 1992년 4월 2일 북한 평양, 김일성 주석에게 성경을 건네며...



▲ 1973년 한국 서울 전도 대회 폐막 집회 여의도 광장에 100만 이상이 운집 최대 군중이 모였다



▲ 1985년 루마니아 티미소아라의 정교회 대성당으로 향하고 있는 빌리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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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그레이엄 (William Franklin Graham Jr.) 소개

빌리 그레이엄 Billy Graham (1918.11.7.~ 2018.2.21.)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설교자이자 복음전도자. 60여 년 동안 전 세계 180여 나라에서 약 2억 명의 사람들에게 기독교 교리를 전파하며 미국 복음주의의 부흥을 이끌었다. 플로리다성서신학교와 휘튼대학교를 졸업하고, 1939년 목사 안수를 받았던 그는 1949년 LA 전도대회를 계기로 이름을 알리게 되면서 미국인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미국 대통령들의 영적 멘토 역할을 해왔다. 1952년 한국전쟁 당시 서울과 부산을 방문해 부흥집회를 열었고, 1973년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전도 집회 당시 전국에서 100만 명이 모이는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우는 등 한국과도 깊은 인연이 있다. 주요 저서로 『내 소망은 구원입니다』를 비롯해 『새로운 도전』 『인생』 『빌리 그레이엄의 소망』 등을 출간했다.
“제 힘만으로는 단 한 사람의 영혼도 그리스도께 데려오지 못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전도 집회에서 개종한 사람들은 빌리 그레이엄의 설교만으로 개종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그들을 구세주께 데려온 수많은 요소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그의 이 말에는 60여 년간 이어진 겸손하고도 헌신적인 복음전도서로서의 삶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설교 단상 위에서든, 그가 일군 성과와 공헌을 치하하는 자리에서든 그는 항상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앞세우며 복음을 전파할 기회로 삼았다. 성경 말씀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는 그의 단단한 영적 토대가 되었다. 그는 다시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그가 남긴 복음의 유산은 그를 기리는 이들의 마음에 남아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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