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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다시 뛰자!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산다)

저자 : 강정훈  | 두란노 | 2019-11-1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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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53136373
쪽수 280
크기 14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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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씨를 뿌려 10년 후에 웃으며 씨앗을 거둘 것인가,
현재에 만족하며 눈앞의 열매만 거두다가
나중에 비어 있는 들판을 보며 후회할 것인가?


1,500년 넘긴 기독교 역사를 가지면서 찬란한 역사와 건축, 문화의 꽃을 피워냈고 세계 곳곳에 기독교를 전파한 선교국가였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교사를 파송했던 영국의 교회는 한 세대 만에 쇠퇴의 길을 걷고 있다. 이는 한국 교회의 얘기가 되어가고 있다. 지금 한국 교회는 위기다. 지금의 위기보다 다음 세대가 더 위기다.
한국 교회는 선교강국이다. 교회마다 복지에 대해 경쟁적이다. 좋고 바람직한 일이다. 문제는 다음 세대를 키우는 투자 없이 선교, 복지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선교와 복지 사업을 하려면 이를 추진할 수 있는 다음 세대의 인재들이 있어야 하는데, 인재는 키우지 못하고 우리만 열심을 내고 있으니 우리가 죽으면 선교와 복지도 함께 죽는다는 가장 기본적 개념을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이 놓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교육학자인 은준관 박사는 한국 교회 교회주일학교의 위기에 대해 “유럽이나 미국 교회가 뼈저리게 경험한 ‘어린이 없는 교회’가 한국 교회에서도 반복되는 것은 아닌지 두려움이 압박해 오고 있다. 이제라도 더 늦기 전에 한국 교회는 교회교육에 대한 근원적인 처방을 내놓아야 한다”라고 경고했다.


좋은 교사들이여
다음 세대를 위해 일어나라!


모두 위기라고 말하지만 정작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은 소수다. 어쩌면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고 대안이 없기에 포기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포기는 우리 주님의 정신과 맞지 않는다. 우리가 주님의 제자이고 교회주일학교가 제자를 삼는 사역이라면 실망하지 말고 다시 일어서야 한다. 그 핵심에 교사가 있다. 성령님의 기름부으심을 통해 교회주일학교가 다시 일어나야 한다. ‘힘든 시대이지만 되는 교회주일학교는 된다’는 믿음으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
저자는 지난 35년간 <교사의 벗>을 발행하면서 교육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내용을 한 권으로 정리하였다. 실무자가 현장에서 보고 느끼며 깨달은, 다음 세대를 위한 여러 실천 방안이 수록되어 있는 이 책은 한국 교회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다음 세대를 건강하게 세우기 위한 도전이 될 것이다.


책 속으로


<31-32쪽 중에서>
한국 교회가 단명의 위기에 처해 있다. 우리가 유럽 교회를 걱정하고 영국 교회를 한심하게 바라보던 때가 엊그제였다. 그들을 쉽게 나무랄 수 없는 것이 유럽 교회들은 1,500년 이상 존재했지만 우리는 150년도 채우지 못하고 불타올라 잿더미도 크다.
돌아보면 한국 교회는 눈부시게 부흥해 왔다. 교회주일학교 학생들을 토대로 쌓아올린 부흥이었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이며 이 땅에 복음을 전해준 선교사들과 믿음의 선배, 교회주일학교 교사들의 헌신 덕분이었다.
지금은 다르다. 한국 교회는 정체와 침체의 단계를 지나 하락 추세에 접어들었다. 외부적 요인보다는 재림신앙을 상실한 신앙 생활의 안일함과 세속화, 교단 정치권의 비신앙적 행태, 다음 세대를 키우지 못한 부모들의 직무유기가 더 크다. 지금 장로와 권사, 안수집사 등 한국 교회의 중직자 가정에서 교회에 나오지 않는 자녀가 대략 1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한국 교회는 자기 믿음은 성공했지만 믿음의 전승에는 실패했다!” “수평 전도는 성공했지만 수직교육은 실패했다!”
자녀들의 세속적 성공을 구하다가 자녀들의 믿음을 잃어버린 것이다.


<58-59쪽 중에서>
한국 교회가 제대로 성장하려면 교사들에게 최상의 대접을 해주어야 한다. 교육에 대한 당회원들의 관심과 격려가 지속되고, 좋은 부장을 임명해주고, 열심히 교육하도록 재정적으로 뒷받침해주고, 최고로 대접해주어야 교육을 살릴 수 있다. 교회에서는 교사들에게 최고의 대접을 해준다는 생각이 교사들을 비롯해 전교인에게 분명히 인식되어야 한다. 담임목사의 시선이 어느 부서에 머물러 있는지를 분명히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야 교회가 더 큰 비전을 좇아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헨리 애덤스(Henry Adams)는 “스승은 영원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어디서 그 영향이 끝날지는 스승 자신도 알 수가 없다”라는 말을 남겼다. 그만큼 교육의 힘은 막강하다. 유대인들은 일찍이 사실을 터득했던 교육의 선각자다.


<95-96쪽 중에서>
성경 지식이 효과가 없는 이유는 예수님을 배운 것이 아니라 종교를 배웠기 때문이다. 설교를 제대로 들은 것이 아니다. 설교를 지키기 위해 들은 것이 아니라 음악을 듣는 것처럼 기분 좋아지려고 들은 것이다. 하나님의 힘이 우리 속에 강력하게 임하는 것이 은혜가 아니라 우리의 귀가 즐겁고 지적 충족이 일어날 때 은혜를 받은 것으로 안다.
그러므로 변화가 없다. 교회교육이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있다. 예수님에게까지 자라지 못하고 자라다 중단된 짝퉁 예수쟁이만 양산시키고 있다. 시어머니를 흉보면서 시어머니를 닮아 간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바리새인들을 욕하면서 바리새인을 닮아가고 있다. 닮으라는 예수님은 닮아내지 못하고 바리새인들을 닮아내고 만 것이다.
기독교는 교육종교다. 교육을 통해 성장했고 많은 사람을 변화시켰다. 우리의 교회교육이 그냥 지식공부가 되어선 안 된다. 우리의 성경공부는 삶을 변화시키는 생활공부가 되어야 한다. 활동하는 믿음, 봉사하는 믿음, 섬기는 믿음이 되어야 한다. 어린이 신자들에게 예배와 찬송과 기도를 통해 영성을 체험하고 매일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세대로 이끌어야 한다.


<125-127쪽 중에서>
요즘 어린이 신자들은 예배를 ‘보고’ 있다. 잘 짜여진 예배를 드리는 대형 교회의 교회주일학교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어린이 찬양팀이 교사와 강단 무대에서 찬양하고 있다. 어찌나 깜찍하게 잘하는지! 찬양도 예배 순서 가운데 하나인데, 어린이 신자들은 함께 찬송하고 예배할 생각은 하지 않고 그냥 구경만 하고 있다. 예배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예배를 ‘보고’ 있다면 예배 참여자가 아니라 예배 구경꾼이다. 구경꾼에게는 헌신이 없고 고백도 체험도 없다. 남의 예배를 그저 구경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고 나서 예배를 드렸다고 말한다. 예배당에 나와 앉아 있으면 예배를 드렸다고 혼동하고 있는 것이다. 단언하건대 교회주일학교 어린이 신자의 감소는 예배 실종에서 비롯되었다. 어린이예배가 죽고(?) 있다는 것은 우선 설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반교사들이 어린이들과 신뢰관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어린이 신자들이 교사와 친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면 어린이예배를 대하는 태도가 이렇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71쪽 중에서>
교회주일학교가 지나치게 프로그램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자칫 어린이들의 영성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이제 교회주일학교는 그 본질을 회복해야 한다. 교회주일학교는 관계학교이고 사랑의 학교다. 사랑만이 어린이들을 변화시키고 예수님의 아이들로 자라나게 한다.
그러려면 성경 교사들이 어린이 개인에 대한 헌신도가 강화되어야 한다. 설교를 통해 어린이들의 믿음이 자라고, 공과 말씀을 통해 어린이들의 성경 지식이 자라고, 교사들의 돌봄을 통해 어린이들의 인격이 자란다.
이것이 균형 잡힌 인간으로 자라게 하는 교회교육의 본질이다. 이런 고유의 본질을 외면하고 활동과 프로그램 중심으로 교회가 나아가는 것이 교회주일학교 쇠퇴의 원인이다. 이런 원인을 놓친 채 엉뚱한 곳에서 감소 원인을 찾으니 엉뚱한 처방이 나오고 교회주일학교의 어린이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253-254쪽 중에서>
한국 교회는 교회 자체의 부흥을 위해 교인들을 지나치게 ‘일꾼’으로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교회에서 일을 많이 해야 복을 받고 천국에서 상급이 크다는 가르침이 교인들을 일로 내몰았다. 이런 생각이 자라서 일 중심이 되어버린 것이다. 어떤 봉사를 할까, 어떤 업적을 남길까? 자꾸 일만 생각한다. 많은 업적을 남기는 일꾼은 되겠지만 어느 순간부터 마음이 공허해진다.
교회주일학교 교사도 마찬가지다. 교사직은 자질구레한 일이 많다. 학생 출석부 정리에서부터 통계표를 작성하고 벽을 장식하고 그래프 그리는 등 잡다한 일에다 행사도 계속된다. 정신없이 바쁘게 뛰어다니며 봉사하는 것이다. 그런 와중에 자신의 영적 관리는 예배 때 설교를 듣는 게 고작이다. 자신의 영적 관리를 위한 노력이 약하다. 가르치고 열심히 뛰고 예배당을 나서면 일반인으로 돌아가고…. 이런 생활이 반복된다. 그러다가 열심이 식고 만다. 믿음에 회의가 오고 만사가 귀찮고 아이들이 싫어지고 망설이다가 교사직을 사임하면 그날부터 믿음이 퇴보하면서 빠른 속도로 미끄러진다. 그 끝은 비신자의 신세까지 갈 수도 있다.
다른 신자들도 그래서는 안 되겠지만 교사는 무슨 일로도 세상으로 돌아가선 안 된다. 그에게서 가르침을 받던 학생들에게 그것은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어린이 신자들은 아직 어려서 이해의 폭이 넓지 않다. 열정적으로 자신을 가르치던 교사가 신앙생활을 그만두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믿음이 뿌리째 흔들린다. 신앙생활을 언제라도 그만두면 되는 것으로 인식하고, 그들도 쉽게 교회를 떠난다.


프롤로그
 
제1부 교회교육에 투자하라
1. 다음 세대가 사라진다
2. 다음 세대, 무엇이 문제인가?
3. 유대인에게서 배우는 교육


제2부 교회교육, 새 판을 짜라
1. 담임목사가 교육에 헌신해야 한다
2. ‘되는’ 교회주일학교를 만들라
3. 교회교육, 영성을 강조하라
4. 성령 충만한 교사들로 채우라
5. 전교인이 교사다


제3부 교회교육, 본질로 돌아가자
1. 예배: 어린이 신자에게 외면당하는 어린이예배
2. 설교: 방법도 중요하지만 내용에 집중하라
3. 찬송: 어린이들이 부를 찬송가가 없다
4. 공과: 공과공부와 설교는 두 기둥이다
5. 분반 사역: 미래 세대를 방목하지 마라


제4부 지금, 교회 교사는 지쳐 있다
1. 교사가 지치면 성장 동력이 멈춘다
2. 교사들은 왜 지쳐 있을까?
3. 담임목사의 무관심으로 지친다
4. 성령 충만해야 지치지 않는다
 
제5부 그래도 교사가 해답이다
1. 좋은 교사의 역할과 자질
2. 어린이를 실족시켜선 안 된다
3. 교사, 부모의 역할을 하라
4. 거듭난 교사가 거듭난 학생을 낳는다
5. 기도로 튼튼한 세대를 만들라
6. 교사의 자기관리
7. 알바 교사에서 인생 코치로 일어나라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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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소개

저자는 제주도 서귀포의 비신자 가정에서 태어나, 5세부터 예배당에 다녔다. 중학교 2학년 때 미우라 아야코의 《빙점》을 읽고 소설가를 꿈꾸다가 신학교 기숙사에서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감동을 받아 동화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198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고, 계몽문학상과 총신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총신대학교 종교교육과와 동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평서노회 노회장과 한국기독교잡지협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교회학교 교사들을 위한 월간지인 〈교사의 벗〉의 발행인으로 35년간 일하였고, 현재 늘빛교회를 개척하여 36년간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다.
저서로는 《파랑도》(창비), 《신수성가》(생명의말씀사), 《교회학교 이대로는 미래가 없다》(한국문서선교회), 《스토리텔링성경 시리즈》(공저), 《어린이를 위한 탈무드》(이상 성서원), 《생활 거룩》(두란노)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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