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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슈베르트 B♭장조 미사

31세의 젊은 나이로 생애를 마친 천재 음악가 슈베르트, 그는 샘솟는 듯한 창작력으로 세상 사람들의 사랑받는 음악들을 많이 남겨 놓았다. 특히 그는 교회음악 분야에 있어서도 적지 않은 곡들을 남겨두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6개의 전례에 따른 라틴어로 된 미사곡들과 1곡의 독일어 미사가 중요한 작품이다.

그의 전 미사곡들을 볼 때 아름답고 섬세한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전체적인 구성이나 흐름과 극적인 표현에서는 미흡한 면을 많이 느낄 수있다. 특히 규모가 큰 Ab, Eb 미사곡에서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이곡 (Bb 미사)의 Gloria (영광) 부분의 아멘 부분과 마지막 Dona nobis pacem은 이러한 것들을 탈피하여 균형과 클라이막스를 음악적으로 잘 처리하였다. 특히 이곡에 있어서 독창과 합창이 주고받는 부분들은 그의 음악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들이라 할 수 있겠다. 총 6개의 곡으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영광’, ‘신앙고백’, ‘거룩’, ‘복 있도다’, ‘하나님의 어린양’ 등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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