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안에 자리잡고 있는 폭력의 성향과 그것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지를 투르니에 박사가 신앙적,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내용.

투르니에는 이 책에서 정당한 공격성과 악한 폭력을 구별하는 것에서부터 우리가 분노라고 합법화하는 '나 자신의 폭력'에 대하여 프레드릭 헥커를 비롯한 여러 심리학자들의 견해를 곁들여 설명해 나간다. 인간은 정돈되고 객관적이고 친절한 외부적 언어와, 무질서하고 격렬하고 잔인한 내부적인 언어를 가지고 있음을 지적한다.
1부에서는 폭력은 이미 어린 아이 속에도 존재하고 있으며 인간은 언제나 폭력에 매력을 느껴온다는 것, 인간은 원죄로 말미암아 선천적으로 그것을 제어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밝혀내고 있다.
2부에서는 진정한 능력과 부패한 권력의 차이, 인간 안에 내재하는 권력에의 집착을 알려준다. 믿는자들이 자신 안에 있는 폭력과 권력에 대한 자신의 의지와 불공정을 깨닫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경고하고 하나님의 뜻에 충실하게 복종함으로 그 치유가 시작됨을 말해준다.

제1부 폭력
1. 불명료성
2. 필요한 공격 공격
3. 동물과 인간의 본능
4. 이성
5. 루비콘강을 건너서
6. 도덕 관념
7. 신적 영감
8. 다른 사람과 나 자신의 폭력
9. 심리학의 깊이
10. 감추어진 폭력
11. 선천적 무능력
12. 손실의 제한
13. 두 종류의 폭력
14. 투자
15. 속죄의 염소
16. 쾌락의 원리
17. 복수
18. 최초의 살인자
19. 신성과 신성모독
제2부 능력
20. 하나님의 양손
21. 폭력과 능력
22. 밀접하게 관련된 두 문제
23. 권력의 위험성
24. 능력, 성공과 대화
25. 의사의 능력
26. 무의식적 동기 부여
27. 세계를 이끄는 고아들
28. 영적 능력
29. 교회와 힘
30. 권력의 남용
31. 실현
32. 경제적 권력
33. 우리가 필요로 하는 자원
34. 각성
35. 하나님의 제지(制止)
36. 하나님의 가난
37. 함께 기도하는 손
참고문헌
제 36장에 언급된 소그룹들

폴 투르니에(Paul Tournier, 1898-1986) 소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내과의사이자 정신의학자. 제네바 대학과 파리 대학에서 의학을 전공하여 내과의로 개원했으나 1932년 일명 옥스퍼드 그룹 운동을 통해 신앙생활에 전환점을 맞게 되면서 자신의 의학적 관심을 기독교적 관점에서 돌아보게 된다. 이후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 데만 관심을 갖지 않고, 그들의 걱정과 고민을 들어 주는 환자들과의 대화가 신체적인 질병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전인적 인간 치유에 매진한다. 이를 토대로 그는 인간적인 문제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신체적인 질병과 치료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격 의학’을 창시했다. 또한 현대 심리학과 기독교를 통합시키는 데 공헌했는데, 그의 심오하고도 실제적인 사상은 책과 강연을 통해 많은 사람을 변화시켰다. 1940년 첫 책 「인간 치유」(생명의말씀사 역간)를 시작으로 「모험으로 사는 인생」, 「여성, 그대의 사명은」(이상 IVP 역간), 「폴 투르니에의 선물」(새물결플러스 역간) 등 수많은 책을 집필했다. 정신 의학과 심리학, 기독교 상담 영역을 포괄하는 그의 저서들은 각국 언어로 번역되어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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