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2천년 역사의 제자도 이론과 실재의 보고

기독교 2천년 역사의 참 제자도를 만난다.
초대교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제자도에 관한 최고의 글들을 한데 모은 이 책은, 21세기를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의 평생 과정에 소중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존 스토트는 이 책 서문에서 세계 기독교의 상황을 '깊이 없는 성장','피상적 제자도의 만연'이라고 평가했다. 작금의 한국교회 역시 그 평가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 그동안 제자도에 관한 이론과 전략이 수없이 도입되고 시행되었지만, 교회와 그리스도인에 대한 대내외적 평가는 여전히 암담하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전 인격을 신뢰하며 그분을 따르는 제자도의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기독교 2천년 역사의 면면은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그리스도인들이, 각자의 삶의 정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며 응답했는가에 대한 기록이다. 어느 시대에는, 그리스도인이 되어 그분을 따른다는 것이 곧 목숨을 잃는 것이기도 할 만큼 진지했으며, 그 복음은 값비싼 것이기도 했다. 그분의 진정한 제자로 살아가고자 했던 위대한 신앙 선진들의 불꽃같은 삶과 실천적 영성이 없었다면, 기독교의 생명력은 그만큼 쇠퇴했을는지도 모른다. 이 책은 바로 그들의 신앙고백이자 목숨을 걸고 지켰던 제자도에 관한 살아있는 기록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를 따르라' 그 두 단어가 세상을 바꿔 놓았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일어나 그 부르심에 응답했다. '너는 나를 따르려느냐? 나를 위해 살려느냐? 나를 위해 죽으려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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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르라' 그 두 단어가 세상을 바꿔 놓았다.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일어나 그 부르심에 응답했습니다. '너는 나를 따르려느냐? 나를 위해 살려느냐? 나를 위해 죽으려느냐?'

제자에게 필요한 것은 거룩한 소명과 구체적인 순종, 그리고 거짓을 믿어온 세상에 진리를 전하려는 헌신입니다. 그것은 결코 쉬운 삶이 아닙니다. 몸의 안락은 우리 몫이 아닐 수 있습니다. 어쩌면 가난하게 살다 가난하게 죽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주님의 성숙한 제자들은 상한 심령으로 그 모든 일에 임합니다. 그들의 얼굴에는 주님의 눈물이 흐릅니다. 그들의 가슴에는 그분의 상처가 있습니다. 그분의 사랑과 자비에 둘러싸여 있기에 그들은 때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반짝이는 새벽별이신 예수님, 그분께로, 그 교제로, 그 성숙으로, 그 제자도로, 우리는 부르심 받았습니다.

존 스토트 서문
머리말 / 잃어버린 제자도를 찾아

1부 와서 나를 따르라 /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것
가장 큰 계명 ㅣ 존재와 행위 ㅣ 제자도의 정의 ㅣ 제자의 표지
겸손의 아름다움 ㅣ 십자가를 지고 ㅣ 제자훈련
거룩함에서 다양한 영적 훈련으로 ㅣ 제자도의 삶

2부 가서 제자 삼으로 / 예수님을 따르도록 돕는 것
세상속으로 ㅣ 새 계명 ㅣ 제자삼는 자의 모본
상대는 흠 많고 타락한 이들 ㅣ 너그러운 은혜 ㅣ 성육신의 삶
성육신의 사랑 ㅣ 다 드릴 것인가, 아낄 것인가 ㅣ 가서 가르치라
전도는 누구나 하는 것 ㅣ 언행일치 ㅣ 이웃과 자신을 사랑하기
영과 육에 아우르는 사역

3부 내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 제자도, 우리 모두의 일
만인의 소명, 제자삼는 일 ㅣ 제자도의 삶 ㅣ 다양한 제자, 다양한 사역
영향력의 반경 ㅣ 지도자의 부름 ㅣ 사랑으로 돌보는 삶

4부 가르쳐 지키게 하라 / 제자삼는 방법과 모델
영원한 숙제, 제자삼는 사역 ㅣ 가까운 반경의 제자도
헌신된 자들의 공동체 ㅣ 방법 숙달 ㅣ 시범과 설명 ㅣ 프로그램을 넘어 우리의 일, 하나님의 일

5부 이슈 / 변화하는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지혜 적용
포스트모더니즘 ㅣ 변화하는 세상에서 불변에 진리에 따르는 삶
공동체의 도전 ㅣ 제자도와 세상 시민권의 혼동
가난한 자들을 향한 긍휼 ㅣ 제자도의 오용을 피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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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눈의 비늘이 벗겨져 신성과 인성을 겸비한 예수님의 온전한 인격과 구원의 사역을 볼수만 있다면, 우리는 그분께서 우리의 전폭적 충성과 사랑과 예배를 받으시기 합당한 분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이렇듯 제자도의 원리는 분명하다. 그리스도를 보는 우리의 시력이 흐릴수록 제자도는 초라해진다. 반면, 그리스도를 보는 시력이 밝고 선명할수록 제자도도 풍부해진다.
┃존 스토트 |

사도행전에서 믿음이란 각 신자의 시작이지 끝이 아니었다. 그것은 주님의 승리의 날이나 기다리며 누워있는 상태가 아니라 하나의 여정이자 제자도의 길이었다. 믿음이란 한번으로 끝나는 행위가 아니다. 행위 이상의 것이다. 믿음은 어린양이 어디로 가시든지 십자가를 지고 따라가도록, 신자들에게 영감과 능력을 주는 마음과 생각의 태도다.
┃유진 피터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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