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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본질과 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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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본질과 속성

종교개혁 이후 개혁파 교의학03

저자 : 리처드 멀러  | 부흥과개혁사 | 2014-12-3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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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60923683
쪽수 960
크기 1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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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서론과 개혁파 신학체계의 두 원리들(principia)에 대한 본 연구는 실로 그 자체로 스콜라주의적인 정통주의 개신교 사상에 대한 논의와 부분적인 재평가를 위한 알맞은 기초를 제공한다. 함께 다루어진 이 세 개의 논제들(loci)은 17세기 신학의 전제들과 방법들에 대한 일별을 제공한다. 정통주의자들이 신학 원리들로 규정했고 아마 틀림없이 개신교 정통주의의 정신에 가장 중요했던 이 교리들의 두 가지 내용들―성경과 하나님―에 대한 개관은 신학서론에서 개략적으로 설명한 정의들 · 연구법들 · 신학 방법들을 교리의 공식화에서 어떻게 사용하기 시작했는지를 예증한다. 개혁파 정통주의 신론―하나님의 본질 · 속성들 · 삼위일체―은 종교개혁 이후 개혁파 교의학의 특징에 대해 신학서론과 성경론보다 훨씬 더 많은 증거를 준다. 이 교리는 매우 성경적이고 · 고도로 철학적이며 · 철저히 17세기의 석의적인 그리고 철학적인 맥락 안에 위치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탁월하게 전통적이고, 결코 경건으로부터 아주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이 교리는 그것의 고백적 서약에 있어서 개신교적이고, 그것의 스콜라주의적인 방법과 초대 교부적 토대들과 고전 철학적 뿌리들에 있어서 가톨릭적(catholic)(보편교회적 의미에서!)이다. 이 교리는 종교개혁자들의 신학과 함께 삼위일체론적인 정통주의(a trinitarian orthodoxy)뿐 아니라 존재론적 · 설교적 · 케리그마적 경향을 공유하지만, 또한 중세의 신학 박사들의 신학과 함께 변증법적 · 철학적 예리함과 실로 내재적 삼위일체의 관계들에 대한 관심을 공유한다. 더욱이 이 주제를 두 권의 책으로 나누어 하나는 본질과 속성들을 다루고 다른 하나는 삼위일체론을 다루는 것은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이 하나로 이해했던 주제들을 분리하는 것이 아니다. 이 주제를 이렇게 나누는 것은 단지 이 연구 과제의 늘어나는 길이를 감안한 것일 뿐이다.
개신교 정통주의의 교리적 진술들의 특징은 스콜라주의적인 개신교 교의학을 이성주의의 한 형태와 동일시하는 것을 아주 불가능하게 만들어버리는 성경의 규범들 · 신앙고백의 범위 · 공식화의 보편교회성에 대한 진정한 관심을 보여준다. 누구든지 종교개혁자들을 맹목적인 믿음주의자들(blind fideists)로 내쫓아서는 안 되는 것처럼,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을 이성주의자들로 내쫓아서는 안 된다. 그리고 비록 17세기의 신학자들이 개신교의 1, 2세대 종교개혁자들보다 더 형이상학적인 특성을 가진 교리적 논의들을 하고자 했던 것은 아주 분명하긴 하지만, 이런 논의들이 완전한 규모의 신학 체계를 형성하는 것에 속하고, 정통주의자들이 이 논의들을 경솔하게 시작하지 않았다는 것 또한 아주 확실하다.
따라서 개혁파 정통주의의 성경주의(biblicism), 혹은 더 정확하게는 17세기 신학의 특징인 석의와 교리의 공식화 사이의 밀접한 관계는 또한 제 3권과 4권의 주제이다. 개혁파 정통주의 신론이 매우 석의적이었다는 것, 그리고 삼위일체론과 관련된 논제의 부분이 두드러지게 석의적이었다는 것은 정당하게 주장할 수 있다. 더욱이 이 주제는 증거 구절들(dicta probantia)의 사용에 대해 『종교개혁 이후 개혁파 교의학』 제 2권에서 진술했던 요점을 계속 이어가는 것과 증거 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서 위치한다. 『종교개혁 이후 개혁파 교의학』 제 2권에서 이 “증거 구절들”(proof texts)이 그것들의 문맥에서 왜곡되어 비-석의적인 교의 신학을 정당화하는데 사용된 성경 구절들이 아니었다는 명제를 제시했는데, 여기에서는 이 명제를 다양한 주석자들의 작업과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의 교리적 공식화들을 서로 비교함으로써 예증한다. 이와 비슷하게 석의 · 교의학 · 경건 사이의 관계는 신학의 학술적 주석들과 체계들뿐 아니라 설교들과 (일반적으로 일련의 선포된 설교들에서 나오는) “대중적인” 주석들을 인용함으로써 예증한다. 이렇게 본권은 또한 이것의 조직신학적인 구성(systematic organization)에도 불구하고 대학 강단을 넘어선 개혁파 정통주의의 더 폭넓은 영향력을 예증하고 입증한다. (나는 또한 조사한 성경 본문들에서 선별적이어야만 했다는 것을 밝히는데, 교리의 긍정적인 석의상의 기초를 증명하거나 다양한 반-삼위일체론자들에 반대한 논박의 증거 자료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본문들만 선택하려고 했다. 그러나 본 연구의 길이를 감안할 때, 모든 석의상의 논거들을 개관하기란 불가능했다.
리차드 A. 멀러 -저자 서문 중에서



[멀러 테제와 개혁신학의 미래] - 김남준 목사(열린교회)
I. 들어가는 말
제가 이 책을 만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7년 전이었습니다. 우연히 손에 넣게 된 저자의 『종교개혁 이후 개혁 교의학』(Post Reformation Reformed Dogmatics, 이하 『교의학』)의 제 1권 『신학서론』(Prolegomena)을 읽으면서 저는 커다란 지적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제가 미처 알지 못했던, 어렴풋이 알고 있었으나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로 저를 인도하였고, 바로 오늘날 개혁주의 신학의 위대한 유산들을 발견하게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16세기 말과, 특히 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Reformed Orthodoxy) 신학자들과의 만남이 그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동료들이 그러했듯이, 저는 17세기의 신학이 그런 깊은 신학적 의미를 가진 줄을 미처 몰랐습니다. 당대 신학자들 중 영국의 청교도들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으나, 대륙의 위대한 신학자들 중에는 일부만 알고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16세기 루터와 칼빈의 신학은 그의 계승자들, 곧 멜란히톤(Philipp Melanchton)과 베자(Theodore Beza)를 필두로 하여 17세기 신학자들에 의해 도입된 이성주의로 말미암아 순수성이 오염되었으며, 따라서 그들이 진술한 신학은 별 가치가 없다고 교육 받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당시 유행했던 ‘개신교 스콜라주의’(Reformed Scholasticism)에 대한 저의 심리적 적대감은 개혁파 정통주의에 대해 공부할 의욕을 느끼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에 저는 멀러 교수의 『교의학』 제 1권을 읽으면서 개혁신학의 유산의 중요성에 대해 새롭게 눈을 떴습니다. 특히 그의 ‘삶의 지혜로서의 신학’이라는 부분을 읽으면서, 제가 신학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지식의 파편성과 사상의 왜소함이 무엇 때문인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난장이처럼 변해버린 신학의 모습은 원래 역사적인 개혁신학의 모습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게 경건과 학문, 그리고 신학에 가장 깊은 영항을 주었던 위대한 신학자들 중 가장 탁월한 스승은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Aurelius Augustinus)였습니다. 존 오웬(John Owen)이 확고한 개혁신학의 엄정함과 경건을 가르쳐 주었다면, 아우구스티누스는 우주적인 하나님의 사랑과 교회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제가 아우구스티누스의 저작들을 탐독하면서 감화를 받았던, 철학을 밟고 뛰어넘은 우주적 성격을 가진 신학의 웅장함이 사라져 버린 근대와 현대의 신학을 보면서 신앙적 허기를 느꼈는데, 그신학의 웅장함이 바로 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에 의해 계승, 발전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여러 해 동안 틈틈이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의 저작을 탐구하면서 말할 수 없는 희열을 맛보았습니다. 그 연구에 한참 심취했을 때 저 스스로 이렇게까지 말하였습니다. “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는 나의 신학공부에 있어서 종착적 지평이다.”

II. ‘멀러 테제’란 무엇인가?
‘멀러 테제’(Muller Thesis)는 종교개혁과 중세 스콜라주의 신학 방법론과의 관계, 종교개혁자들과 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 사이의 신학적 연속성 문제 등과 관련된 테제입니다. 그리고 이 책이 속해 있는 그의 『교의학』은 이러한 멀러테제를 입증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그의 테제들 중 어떤 것들은 이제껏 개신교 안에서 문헌학적 근거가 부족한 채로 널리 유포되어 있던 개혁파 정통주의와 관련된 견해들에 대한 비판적 이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멀러교수가 지지하는 그의 테제의 핵심적인 주장은 다음 네 가지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첫째로,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이 채택한 스콜라주의는 신학 방법론이지 이성주의로의 변질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멀리 교수는 이제까지 개신교에서 널리 받아들여지던 가설, 곧 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의 신학은 종교개혁자들의 성경과 믿음 중심의 신학을 이성주의로 회귀시킨 것이라는 가설을 비판하였습니다. 이 주장들의 비합리성을 누구도 도전한 적이 없었던 방식으로 역사와 신학에 관련된 방대한 문헌들을 통해 입증하였습니다. 그에 의하면 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의 신학은 종교개혁자들이 굵은 붓으로 그린 선들을 미세한 붓으로 상세화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는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이 두 가지의 시대적 요청 때문에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을 상세화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하나는 로마 가톨릭을 비롯하여 많은 이단들의 신학이 등장하여 정통교리를 파수하고 변증해야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가톨릭의 신학과 구분되는 개신교의 신학체계를 확립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역사적으로, 이들의 신학 방법론을 ‘개신교 스콜라주의’(Protestant Scholasticism)라고 불리는데, 이러한 명칭은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처럼 종교개혁자들이 견지했던 성경과 신앙 중심주의 신학을 중세 스콜라주의의 이성주의 신학을 도입함으로써, 종교개혁자들의 학문과 이성 중심의 신학으로 변질시킨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이 채택한 스콜라주의는 중세의 이성주의 신학의 내용이 아니라, 학문의 방법론으로서의 스콜라주의였으며, 오히려 개신교 신학이 스콜라주의를 채용함으로써 이단들과 비정통적인 신학들에 대해 기독교를 효과적으로 변증하고 자신들의 신학을 체계화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종교개혁자들과 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자들의 신학적 연속성에 대한 재평가입니다. 종교개혁자들과 그들을 계승한 정통주의자들 간에 신학적으로 불연속성이 있는 것처럼 강조하는 것은 슐라이어마허(F. Schleiermacher)에 의해 잘못 유포된 견해이며, 사실상 종교개혁자들도 스콜라주의 신학 방법론을 모두 거부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 대표적인 증거가 바로 멜란히톤 당시 채택하였던 비텐베르크 신학교의 교과과정이 루터 생전에 발전적으로 개편된 것과, 베자 시대에 제네바 아카데미의 교과과정 또한 칼빈의 주도 하에 발전하여 문학, 역사, 철학과 같은 세밀한 인문주의 교육과정을 포함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루터와 칼빈 같은 종교개혁자들이 그들의 사역 후기에 와서는, 초창기 사역 때와는 다른 선교적이고 학문적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스콜라주의의 방법론을 받아들였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이 성경신학을 무시하였다는 비난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널리 유포되어 있는 견해, 곧 종교개혁자들과는 달리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은 성경 신학을 무시하고 교리 위주의 신학을 전개하였기 때문에 성경 신학을 자기들의 논리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본문(proof text)을 제공하는 용도로 사용하였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성경에 대한 깊은 존중심을 가지고 많은 주석들을 남김으로써 어느 때보다 성경해석이 풍성하였던 시대였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 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은 많은 종교개혁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성경원어와 근동언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기독교 역사 가운데 그 어떤 시대보다도 성경의 신적 권위와 충족성을 믿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정통 교리를 진술하거나 잘못된 교리를 비판할 때 호소한 최종적인 원천은 언제나 성경이었습니다.
넷째로, 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들은 철학적으로 ‘아리스토텔레주의자들’(Aristotelians)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흔히들 알고 있는 것처럼 아리스토텔레스를 추종한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들의 신학의 내용을 체계화하고 변증하는데 유용하다고 생각되는 한도 안에서 여러 철학자들을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 적절히 사용한 ‘절충주의자들’(eclectics)이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필요한 경우에 아리스토텔레스뿐 아니라 플라톤이나 윌리엄 오캄(William of Ockham), 쿠자의 니콜라스(Nicholas of Cusa) 등의 철학이론도 사용하였습니다. 프란시스 튜레틴(Francis Turretin) 같은 신학자는 철학에 대한 무지가 ‘오염된 신학’의 원인이 된다고까지 하였습니다.

III. 개신교 정통주의의 새로운 이해
A. 개신교 정통주의란 무엇인가?
‘정통주의’(Orthodoxy)란 용어는 원래 그리스어로 ‘길, 경로, 노선’ 등을 뜻하는 단어인 ‘호도스’(hodos)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정통주의’는 기독교 신학에서 ‘역사적으로 정통교리를 따르는 신앙, 혹은 신학의 내용’을 의미하였습니다. 17세기에 속한, ‘개혁파 정통주의’와 비교되는 보다 넓은 범주를 가리키는 용어로서 ‘개신교 정통주의’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정통주의’는 종교개혁자들의 창안물이나 17세기 개신교 신학자들 중 특정 교리를 지지하는 일부 신학자들의 고안물이 아닙니다. ‘정통주의’는 그들 전에 이미 있었던 가르침으로서,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해서 사도들, 속사도 교부들, 교부들, 중세신학자들, 종교개혁자들의 정통적 가르침에 입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통주의는 고정된 하나의 건물처럼 존재해 온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이단적 가르침에 맞서 정통적 가르침을 수호하는 변증과 체계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발전 해왔습니다.
정통주의 신학은 이단에 대응하고 정통 교리를 옹호하기 위한 구체화와 상세화의 과정 속에서 발전해 왔습니다. 성부에 대한 성자 종속설(Subordinationism)을 주장한 아리우스주의를 정죄하고 성부와 성자의 본질적인 ‘호모 우시오스’를 확립한 니케아 공의회의 신조(the Nicene Council, 325년), 성령의 하나님이심을 확인한 제 1차 콘스탄티노플 공의회(the Fist Council of Constantinople, 381년), 네스토리우스파의 주장을 배척하고 그리스도의 인성과 신성은 분리되지 않으며 예수 그리스도는 참 사람인 동시에 참 하나님이라는 교리를 확립한 칼케돈 공의회(the Council of Chacedon, 451년)에서 채택된 신조들이 그것입니다.

B. 개신교 정통주의의 발전
‘개혁파 정통주의’는 더 넓은 범주에서 볼 때 ‘개신교 정통주의’에 속합니다. 멀러 교수는 개혁파 정통주의의 발전을 네 단계로 구분합니다.

1. 제 1단계: 종교개혁자들
이 시기는 종교개혁 1, 2세대에 의해 개신교 신학이 확립되던 때인데 이것을 개신교 정통주의 발전의 첫 단계로 봅니다. 역사적으로 <츠빙글리의 67개 조항>, <베른 명제>등이 나온 때로부터 1564년 제네바의 종교개혁자 존 칼빈(John Calvin)이 죽기까지의 시기를 가리킵니다. 칼빈은 제 2세대 종교개혁자이고 이 시기의 신학자들은 1세대인 루터(Martin Luther), 휘페리우스(Andreas Hyperius), 무스쿨루스(Wolfgang Musculus), 그리고 2세대에 속하는 멜란히톤(Philipp Melanchton), 베르미글리(Peter Martyr Vermigli), 불링거(Heinrich Bullinger), 파렐(Guillaume Farel), 비레(Pierre Viret)와 같은 신학자들이 활동하던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기독론, 구원론을 중심으로 가톨릭 신학과 차별화된 교리들이 확립되던 시기였습니다.

2. 제 2단계: 초기 정통주의
이 시기는 1565년에서 1640년까지 정통주의 신학이 발전한 단계를 가리키는데, 이 시기는 다시 초기 정통주의의 전기(1565~1618년)와 후기(1618~1640년)로 세분됩니다. 전기는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서>의 출간(1563년)으로부터 도르트 총회(1618년)까지를 가리키는데, 이 시기는 개혁파 정통주의의 신학적 뼈대가 구체적으로 세워지면서 형식화가 촉진되던 시기입니다. 여러 나라에서 국가적인 신앙고백서들이 등장하였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후기는 도르트 총회 이후를 가리키는데, 아르미니우스주의와의 논쟁을 통해 종교개혁자들의 사상에 대한 해석과 상세화가 이루어지고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교회 교의학이 발전하던 때입니다. 이때는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이 가톨릭 신학과의 차별화된 개신교의 교의학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던 때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많은 신앙고백서들이 등장하는데,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서>를 비롯하여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서>, <벨직 신앙고백서>, <제 2스위스 신앙고백서>, <도르트 신경> 등이 그것들입니다. 이 시기에 활동했던 신학자들로는 우루시누스(Zacharius Ursinus), 유니우스(Franciscus Junius), 퍼킨스(William Perkins), 베자(Theodore Beza), 케커만(Bartholomaeus Keckermann), 폴라누스(Amandus Polanus von Polandord), 에임즈(William Ames), 고마루스(Franciscus Gomarus), 왈래우스(Antonius Walaeus), 마코비우스(Johannes Maccovius) 등 입니다.

3. 제 3단계: 전성기 정통주의
1640년에서 1725년까지의 이 시기는 개신교 정통주의 신학이 눈부시게 발전하던 전성기로서 더욱 많이 등장하게 된 새로운 논적자들에 대항하여 신학의 내용을 상세화하고 형식화하고, 통합하는 작업들이 이루어지던 시기였습니다. 점차 증가하는 이단들과의 논쟁을 통하여 정통교리에 대한 변증은 훨씬 세련되고 정교해졌을 뿐만 아니라 그것들을 하나의 체계 속에 묶는 종합화의 작업에 시학적 노력이 경주되던 때였습니다. 신앙고백의 형태로 구체화된 정통교리의 내용들은 논쟁적이고 스콜라주의적인 방법론으로써 이단들과 잘못된 가르침에 대해 더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성격을 갖게 되었고, 교리문답적이고 설교적인 형식 안에서 정통 신학의 내용들이 목회의 실천적 적용도 강조되던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에 활동했던 신학자들은 개혁신학 안에 언약신학을 도입한 코케이우스(Johannes Cocceius)와 마리우스(Samuel Maresius), 퓌치우스(Gisbert Voetius), 차녹(Stephen Charnock), 오웬(John Owen), 튜레틴(Francis Turretin), 마스트리히트(Petrus van Mastricht), 브라켈(Wilhelmus a Brakel), 픽테트(Benedict Picktet) 등 입니다.

4. 제 4단계: 후기 정통주의
이 시기는 제네바의 개혁파 정통주의가 막을 내리기 시작하던 1725년에서 1770년까지의 시기를 가리킵니다. 이 시기는 유럽에서 계몽주의의 폭풍이 휩쓸던 때였는데 이로 말미암아 신학에 있어 전통적인 철학과 논리학의 분야들이 상실되어가고 있었고, 스콜라주의적 신학 방법론들이 쇠퇴하면서 구체화된 신앙의 논리적 고백의 전통들이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정통신학은 이미 합리주의에 오염되었고 이전 시대 신학의 논쟁적이고 분석적이며 종합적인 성격과 신학의 논리와 경건의 실천 사이의 결합에 대한 강조가 약화되었습니다. 존 길(John Gill), 콤리(Alexander Comrie)와 같은 신학자들이 이 시기의 신학자들이었습니다.

C. 신학방법론으로서의 스콜라주의
종교개혁자들과 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신학자들이 추구한 신학은 통합적인 성격을 가진 ‘삶의 지혜’로서의 신학이었습니다. 칼빈을 비롯해서 프란시스 튜레틴 등 많은 신학자들이 자신의 신학 책을 가리키는 제목으로 사용했던 라틴어 ‘인스티튜티오’(institutio)는 ‘총체적인 체제, 체계, 관습’ 등을 의미하는 단어였습니다. 이 단어와 함께 흔히 사용되던 ‘테올로기아’(Theologia)라는 단어도 모든 학문들을 ‘신학의 시녀’(ancilla theologiae)들로 사용하여 수립한 ‘삶을 위한 체계적인 지식’을 의미하였습니다. 특히 17세기에는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이 구체화되고 상세화되던 시기로서 개신교 신학의 종합화와 체계화가 요청되던 시기였습니다.
퓌치우스나 브라켈과 같은 신학자들에 의해 강조되던 ‘지식’과 ‘사랑’ 혹은 ‘지식’과 ‘경건’의 결합은 그들만의 고유한 강조가 아니라 17세기 정통주의 신학자들의 공통된 관심사였고, 이것은 가깝게는 종교개혁자들로부터, 멀리는 교부들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었습니다.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자들은 개신교의 신앙고백을 보편교회의 신학의 지평 위에서 구축하였습니다. 그들은 교부들뿐만 아니라 중세 신학자들에 대해서도 풍부한 이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중 대부분이 기독교 인문주의자였을 뿐만 아니라 로마 가톨릭의 신학적 배경을 가진 지식인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슐라이어마허 이후로 종교개혁자들과 그 이후의 개신교 정통주의자들과의 신학의 단절성이 강조되어 왔습니다. 멀러 테제가 등장하기 이전에 학계에서는 종교개혁자들의 신학과 스콜라주의 신학 방법론을 사용한 개신교 정통주의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대립이 존재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였습니다. (1) 종교개혁자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개인적인 신앙의 사건으로 생각하였으나, 개신교 스콜라주의자들은 명제적인 것으로 이해했다. (2)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은 성경과 신앙을 강조하는 역동적 성격을 가졌으나, 개신교 스콜라주의 신학자들의 신학은 이성 중심적이고 차갑고 정적인 성격을 지녔다. (3) 셋째로는, 종교개혁자들은 그리스도가 유일한 하나님의 말씀이고 성경은 바로 그를 증거하는 하나님의 계시라고 보았지만, 개신교 스콜라주의자들은 성경은 하나님에 의해 언어적으로 지시된 말씀이라고 전제하였다. (4) 넷째로는, 종교개혁자들은 신학을 함에 있어서 온유한 인문주의 정신을 유지하였지만, 개신교 스콜라주의자들은 신학을 함에 있어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과 형이상학의 엄격함을 견지하였다.
‘스콜라주의’(Scholasticism)는 흔히 ‘스콜라철학’ 혹은 ‘스콜라신학’으로도 번역됩니다. 일반적인 의미는 교부들에 의해 세워진 기독교 신학의 내용들을 이성의 사유를 통해 논증하고 체계화하려고 했던 중세의 학문의 사조를 가리킵니다. ‘스콜라주의’라는 말은 ‘중세 수도원의 학교의 교사나 학생’을 의미하는 ‘스콜라스티쿠스’(Scholasticus)에서 왔는데, 이 단어는 그리스어에서 ‘한가한’이라는 의미를 가진 형용사 ‘스콜레’(skole)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스콜라주의 역사를 가장 폭넓게 보면 9세기경부터 17세기까지 해당합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11세기에서 시작하여 12, 13세기가 스콜라주의가 번창하던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신앙의 변호를 위해 이성과 철학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는데, 켄터베리의 안셀무스(Anselm of Canterbury), 로스켈리누스(Johannes Rosecellinus), 샹뽀의 기욤(Guillaume de Champeaux), 아벨라르(Pierre Abelard)와 같은 스콜라주의자들이 활동하였습니다. 이 시대에 일어난 보편논쟁은 보편자와 개별자의 관계, 즉 보편개념의 의미와 그것의 실재가 존재하는지의 문제를 두고 열띤 논쟁이 벌어졌는데 이러한 상황이 스콜라주의의 발전에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아비첸나(Avicenna)나 아베로에스(Averroes) 같은 이슬람철학자들을 통해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이 유입되면서 철학이 신학으로부터 독립하려는 지적인 움직임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Thomas Aquinas)는 이러한 새로운 학풍들을 받아들여서 아리스토텔레스주의를 따르는 학문적 해석들을 전통적 스콜라주의의 학문의 체계 속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아우구스티누스주의의 체계화를 시도하였는데 그의 『신학대전』(Summa Theologiae)이 바로 그 결실입니다.
‘스콜라주의’를 정의함에 있어서 상정할 수 있는 네 가지 범주가 있습니다. (1) 본래적 의미로서, 당시 학교에서 교육을 위해 사용하던 학문 훈련의 한 형태를 의미하였습니다. (2) 내용적 의미로서, 학문훈련의 방법이 아니라 중세 학교에서 가르치던 신학의 내용인 교리(doctrine)를 뜻하였습니다. (3) 경멸적 의미로서, 교사에 의한 전횡적 혹은 권위적 방법의 학문 훈련이나 상상력이 결여된 판에 박힌 학문적 견해를 비꼬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4) 방식적 의미로서, 개신교의 교리를 상세화하고 형식화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학문을 위한 고도의 기술적이고 논리적인 접근 방식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개신교 스콜라주의’라는 표현은 스콜라주의 방식으로 이루어진 개신교 교리의 상세화, 형식화와 관련된 것입니다. ‘스콜라주의’라는 단어는 인문학에서 어떤 내용들을 논리적으로 진술하거나 논쟁할 때 사용되던 학문의 방식을 가리키기도 하였는데,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의 신학과 관련하여 ‘스콜라주의’라고 할 때에는 바로 이런 의미로 사용되는 것입니다. 당시 학문적 방법론으로서의 스콜라주의는 핵심적으로 다음 네 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 ‘쿠바이스티오’(quaestio), 곧 질문 혹은 논제를 제시함. (2) ‘스타투스 쿠바이스티오니’(status quaestioni), 곧 제시된 질문 안에서 논의해야 할 주제들을 명확히 지정함. (3) ‘오브젝티오니스’(Objectionis), 곧 채택된 교리와는 상반되는 주장들, 다양한 반론들을 제시함. (4) ‘레스폰시오’(responsio), 곧 광범위한 신학의 원천들을 고찰하여, 제시된 반론들에 대해 답변함이 이루어졌습니다.
개신교 정통주의 신학과 스콜라주의의 관계에 대한 멀러 교수의 주장의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개신교 정통주의에서 채택한 스콜라주의는 13세기에 완성된 학문의 방법론들을 변형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종교개혁자들의 세대인 초기에는 성경을 대중적으로, 설득적으로 가르치는 방식을 택하였고 자신들의 신학을 전개할 때는 과도하게 논리적인 방식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는 한편으로는 중세 스콜라주의 신학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었고, 또 한편으로는 종교개혁의 대의를 알리는 것이 미세한 사항에 대해 논쟁하는 것보다 더욱 시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둘째로, 개신교 정통주의신학자들이 사용한 스콜라주의는 중세 스콜라주의 신학의 내용이 아니라 학문의 방식으로서의 스콜라주의였다는 것입니다. 루터나 칼빈과 같은 종교개혁자들의 시대 후반에 이미 개신교 신학의 환경은 종교개혁 시대와 비교하여 급속하게 변화를 겪고 있었습니다. 초기와는 달리 개신교 중기 스콜라주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이단들의 출현과 개신교 자체의 신학체계를 완성해야 할 필요성에 의하여 이미 확립된 종교개혁자들의 신학들은 상세화의 과정을 겪게 되었습니다. 종교개혁자들이 수립한 교리에 대한 논적들의 공격을 방어하고 성경적 교리를 옹호하는 과정에서 어떤 논제들을 정의하고 구분하고 논증하고 종합하는 이성적인 헌신들이 요청되었는데, 이런 일을 위한 방법으로서 아리스토텔레스주의를 따르는 스콜라주의 학문 방법론들이 채택되었습니다. 그들은 결코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을 중세 스콜라주의 신학으로 회귀시키고자 하지 않았는데 이는 종교개혁자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중세 스콜라주의 신학의 결함과 폐해를 누구보다 잘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학계에서 널리 유행되었던 견해, 즉 개신교 스콜라주의 신학은 종교개혁자들의 순수한 성경과 신앙 중심의 신학에서 변질되어 중세 스콜라신학의 이성주의로의 회귀였다는 주장은 문헌학적으로 충분한 근거가 없는 주장입니다.

IV. 종교개혁과 개혁파 정통주의
A. 연속성 이론과 불연속성 이론
종교개혁자들의 신학과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의 신학의 연속성과 불연속성 문제는 멀러 교수가 자시의 테제에서 다루고 있는 가장 중요한 쟁점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에 대한 견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불연속성을 강조하는 이론과 연속성을 강조하는 이론입니다.

1. 불연속성 이론
학계에서는 오랫동안 종교개혁자들의 신학과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의 신학의 관계에 대해 그다지 큰 주목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계몽주의 이후로 유럽과 미국의 신학의 주류가 이미 역사적인 정통주의에서 이탈하였고, 더욱이 미국의 제 1, 2차 각성 운동에 뿌리를 둔 복음주의가 폭넓은 지지를 받으면서 기독교의 지성주의적인 뿌리에 대한 진지한 생각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슐라이어마허 이래로 널리 유포된 종교개혁자들의 신학과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의 신학 사이의 단절성에 대한 단언은 검증되지 않은 채 폭넓은 편견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하인리히 헤페(Heinrich Heppe)의 『개혁파 정통 교의학』(Reformierte Dogmatik)을 읽고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의 유산에 눈을 뜨게 된 칼 바르트(Karl Barth)에 의한 약간의 견해 수정이 있었지만 그동안 지속되어 왔던 인상들은 양자 간의 불연속성에 대한 주장으로 일관되어 왔습니다.
불연속성 이론이 주장하는 핵심적인 내용은 다음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로는,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은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적 대의로부터 이탈하여 그 순수성이 변질된 신학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자들은 성경계시를 신학의 유일한 원천으로 삼았고 이성보다는 신앙을 강조하였던 종교개혁자들과는 달리 ‘두 개의 원천’, 즉 계시와 이성을 따르는 교리를 주장했다는 것입니다. 셋째로는,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은 계시를 대체할 중요한 원리로서 이성을 강조하여 신학에 있어서 ‘이성 우위론’을 따랐고 이러한 사실에 대한 증거가 바로 자연신학에 대한 그들의 신뢰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2. 연속성 이론
연속성 이론은 종교개혁자들과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자들의 신학이 서로 연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견해인데, 이는 다시 부정적 연속성 이론과 긍정적 연속성 이론으로 세분됩니다.

a. 부정적 연속성 이론
첫째로, 부정적 연속성 이론입니다. 이 견해는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은 부정적인 의미에서 스콜라주의를 따르고 있었는데, 이는 단순히 학문의 방식으로서의 스콜라주의가 아니라 학문의 내용으로서의 스콜라주의였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신학 안에 있는 스콜라주의 요소는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이 중세에서 직접 도입한 것이라기보다는 이미 종교개혁자들의 신학 안에 있었던 것을 반복하거나 확장한 것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종교개혁자들 안에 이미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마음껏 발산되지 않은 채 절제되어 있던 것이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에 의해 마구 사용되어 종교개혁자들의 정통적인 신학의 내용들의 변질을 가져왔다는 주장입니다. 이 견해에 따르면,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은 신앙을 이성의 힘으로써 합리주의적인 체계화를 이루었으며, 이 과정에서 스콜라주의의 사고방식을 의도적으로 차용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주의에 경도됨으로써, 신학적 해석들이 그것에 오염되었기에 그들의 스콜라주의는 단순한 학문적 방법론이나 형식적이고 도구적인 장치 이상의 것으로서 성경 진리를 이성주의의 방식 안에서 왜곡하였다고 주장합니다.

b. 긍정적 연속성 이론
둘째로, 긍정적 연속성 이론입니다. 이것이 바로 멀러 학파의 학자들이 지지하는 이론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멀러 교수가 종교개혁자들과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자들 간의 신학적 불연속성을 부인하고 연속성만을 강조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는 양자 사이에는 불연속성과 연속성이 공존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도 이제껏 학계에서 불연속성만이 강조된 것은 문헌학적으로 충분한 근거를 결핍하고 있었기 때문이고, 오히려 여러 가지 면에서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은 종교개혁자들의 신학과 연속성을 갖는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이해는 단지 종교개혁의 신학과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만이 아니라 중세 신학과 종교개혁 신학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적용되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멀러 교수는 중세 스콜라주의 연구가들인 폴 오스카 크리스텔러(Paul O. Kristeller), 헤이코 오버만(Heiko A. Oberman), 그리고 스타인메츠(David Steinmetz)와 같은 학자들의 선구적인 노력에 힘입어 이러한 주장에 대해 풍부한 문헌학적 증거들을 제시하였습니다. 긍정적 연속이론에 따르면, 스콜라주의는 14세기에서 17세기까지 점차적으로 발전하였으며, 아리스토텔레스주의를 받아들였으나 형식적인 면, 즉 학문의 방법론적인 측면과 내용적인 측면, 즉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 자체를 구별하여 받아들인 것이지 아리스토텔레스 사상을 전적으로 수납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러한 주장은 크리스텔러에 의해 유능하게 입증되었습니다.
종교개혁자들과 개혁파 정통주의자들과의 신학적 연속성 문제에 대한 멀러의 주장은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습니다.
종교개혁과 관련해서는, 위대한 종교개혁자들의 성경과 신앙을 중심으로 하는 신학의 내용들을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이 이어 받았다는 점에서는 연속성을 가지고 있으나 그것은 단순히 루터나 칼빈과 같은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의 반복이 아니라는 점에 있어서는 불연속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중세와 관련해서는,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자들이 중세 스콜라주의의 방법론들을 사용했다는 점에서는 연속성을 가지고 있으나 그들이 전개한 신학의 내용면에 있어서 중세 스콜라주의의 신학이 아니라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을 상세화, 종합화, 체계화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불연속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B. 연속성 이론의 선구적 업적들
멀러 테제를 통하여 종교개혁자들과 개혁파 정통주의자들 사이의 신학적 연속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는 개혁신학 연구에 새로운 지평을 연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멀러 교수 자신이 말하듯이 멀러 테제는 그의 새로운 발견이 아니라 이미 있었지만 편견과 문헌학적으로 충분한 확인을 거치지 않고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온 가설에 대한 상식의 구름을 걷어 낸 것입니다.
화란에서 정통 개혁신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이미 슐라이어마허 테제가 역사적 타당성이 결핍되어 있으며 멀러 테제가 주장하는 바가 타당성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다만 라틴어와 불어, 화란어, 독일어로 저술되거나 번역된 16, 17세기 개혁파 정통주의 문헌을 직접 다루는 일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의 신학자들과 그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한국과 같은 나라의 신학자들은 슐라이어마허 테제를 극복하는 일이 더욱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비판과 종교개혁자들의 신학과의 단절성 혹은 부정적 연속성에 대한 과장된 이해를 갖게 되었던 것입니다. 멀러 테제에 의해 종교개혁자들의 신학과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의 신학 사이에 존재하는 긍정적 연속성을 재발견하게 되기까지는 선구적인 연구의 업적들이 있었습니다.
첫째로, 중세 철학과 근대주의 사상의 연속성에 대한 에띠엔느 질송(Etienne H. Gilson, 1884~1978년)의 선구적 연구가 있었습니다. 질송은 원래 데카르트 전공자였는데, ‘코기토 에르고 숨’(Cogito, ergo sum)이라는 판단의 주체로서의 인간 인식을 강조하는 데카르트적 고유성 문제에 대해 고민하였습니다. 질송은 아퀴나스와 중세신학, 근대철학에 대한 심화된 연구를 통하여, 데카르트의 인식론적 전환이 이미 중세 신학자들의 연구 성과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중세에는 철학이 없고 신학만이 지배하던 시대였다는, 중세와 근대의 철학적 불연속성에 대한 가설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데카르트를 통한 근대 사유의 전환이 그에게 고유한 것이 아니라 중세 후기와의 연속성 속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확인하였습니다. 이것이 소위 ‘질송테제’(Gilson These)입니다. 질송 테제는 자끄 마리땡(Jacques Maritain)과 같은 학자들의 연구에 힘입어 “중세에는 철학은 없고 신학만 있던 시대였으며 데카르트를 필두로 하는 근대 철학은 로마시대 이후 끊어진 그리스의 철학에 이어 새롭게 나타난 것이다”라는 기존의 통념을 뒤엎어 버렸습니다.
둘째로, 중세와 르네상스와의 연속성 문제입니다. 이미 야곱 부르크하르트(Jacob Burckhardt, 1818~1897년)와 같은 학자들에 의해 르네상스 문화사에 대한 연구들이 통합적으로 정리되었습니다. 그는 중세와 르네상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방대한 연구를 통하여 이제까지의 산발적인 연구들을 통합하여 포괄적인 학문적 성과를 이룩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중세와 르네상스의 불연속성을 강조하는 입장에 서 있었습니다. 중세는 신 중심의 시대이고 르네상스는 인간 중심의 시대라는 주장, 혹은 르네상스는 중세에 대한 반동적 성격을 가진 운동이었다는 것과 같은 주장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요한 하위징가(Johan Huizinga, 1872~1945년)와 같은 역사학자들에 의해 르네상스는 중세의 가을로서 이미 중세에 자라고 있던 식물의 열매가 르네상스로 나타났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중세와 르네상스의 사상적, 문화적, 역사적 연속성 이론이 설득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폴 오스카 크리스텔러와 같은 학자는 중세와 르네상스, 혹은 인문주의와의 학문적, 역사적 연속성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시하였습니다. 그는 르네상스 인문주의가 중세와 대조를 이루는 새로운 철학 사조나 체계가 아니라 고전 수사학의 전통에 기반을 둔 문화적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였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르네상스 인문주의를 통하여 발견된 새로운 사상들이 체계를 갖추고 원래의 개념을 잘 보존하게 된 것은 그들이 중세의 스콜라주의 학문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헤이코 오버만은 중세와 종교개혁의 학문적 역사적 연속성을 강조하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중세 스콜라주의가 이미 뿌려놓은 씨앗의 잘 익은 열매를 마르틴 루터가 수확하였다고 두 시대의 관계를 표현하였습니다. 멀러 교수가 종교개혁 시대와 개혁파 정통주의 시대와의 연속성 이론을 멀러 테제로 제시하기 전에 이미 중세 철학과 근대 철학, 중세와 르네상스 인문주의, 중세와 종교개혁 시대 사이의 연속성에 대한 이러한 선구적 연구가 있었습니다.

V. 결론: 개혁신학의 미래
오늘날의 신학은 전통적으로 개혁신학이 가지고 있던 통합적이고 우주적인 포괄성을 상실하고 파편화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하여 신학은 하나님 앞에서 참 인간이 되고 인간다운 삶을 사는데 기여하기보다는 목회자가 되기 위한 과정으로서의 학문적 지식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지식은 하나님 안에서 근거를 가지며 그것들은 결국 하나님의 지혜와 영광을 드러낸다는 확신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도덕과 가치에 대한 상대주의가 팽배한 포스트모더니즘 시대를 살면서 기독교신학은 그것들을 꾸짖고 그 기준을 제시하는 일에 유능하지 못한데, 이는 마땅히 신학이 요구하는 사상적 체계가 확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체계화된 사상을 통해 성숙한 경건을 함양하던 깊음도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이러한 신학의 왜소화와 파편화, 그리고 적실성의 결핍을 보면서 우리는 종교개혁자들과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의 신앙적이고 학문적인 유산들을 재발견하고 사랑하여야 할 이유를 발견하게 됩니다. 신학을 공부함에 있어 개별적 신학의 내용들만이 아니라 보편 신학의 내용들도 함께 공부하여, 사상적 체계와 함께 현실적 적응성도 함께 갖출 것이 요구됩니다. 그리하여 파편화되고 주관화 된 오늘날의 신학을 쇄신하는 일에 이바지하여야 할 것입니다.

제 1부 서론

제 1장 12세기부터 15세기까지의 신론
1.1 신론의 역사에 대한 연구와 관점 | 53
A. 신론의 역사에 대해 - 16, 17세기 위주
1. 본 연구의 범위와 방향
2. 본 연구의 현황
B. 개혁파 정통주의의 신론: 테제를 향해
1. 일반적 문제: 연구 궤적들과 연속성들과 불연속성들을 확인하는 일
2. 몇 가지 세부사항들

1.2 스콜라주의 신론에서의 성경•전통•철학 | 71
A. 초기 스콜라주의의 공헌: 캔터베리의 안셀무스에서 페트루스 롬바르두스까지
1. 역사적 발전의 과정
2. 초기 스콜라주의 신학에서의 하나님의 속성들
3. 하나님의 단순성
4. 다양한 속성들
B. 높은 스콜라주의 신론: 13세기의 신학자들
1. 하나님에 대한 이해 가능성
2. 하나님의 존재의 “증명들”
3.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들
4. 하나님의 단순성
5. 속성들과 속성들의 공식화의 논리에 대한 다양한 연구법들

1.3 신론에 대한 중세 후기의 공헌들 | 113
A. 중세 후기 신학에서 일어났던 관점의 변화들 - 쇠퇴 혹은 발전
1. 둔스 스코투스, 두란두스, 그리고 그들의 동시대인들의 역할
2. 스코투스와 두란두스 이후의 발전들: “유명론”과 근대의 학문방식의 문제들
B. 세부 쟁점들
1. 하나님에 대한 가지성과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증명들
2. 하나님의 능력•의지•자유
3. 하나님의 단순성
4. 다양한 속성들: 속성들의 순서와 배열

제 2장 16세기부터 18세기 초까지의 신론
2.1 종교개혁의 신론 | 147
A. 종교개혁 초기의 하나님에 대한 견해들
1. 루터와 멜란히톤
2. 츠빙글리
B. 제2세대 집성자들의 저작에서의 신론
1. 칼빈•비레•불링거
2. 히페리우스•무스쿨루스•버미글리•허친슨
C. 개혁파 신앙고백들에서의 신론
1. 16세기의 신앙고백들
2. 정통주의 시대의 신앙고백들

2.2 개신교 스콜라주의와 신론: 초기 정통주의가 이루었던 것 (1565~1640)| 165
A.관점의 교정을 향해
1. 자료에 대한 현대의 연구법들의 신학적이고 역사적인 편견들
2. 교정의 근거들
B. 초기 정통주의의 발단들과 후기 르네상스의 아리스토텔레스주의의 부흥
1. 초기 정통주의 사상가들과 스콜라주의 논법의 부흥
2. 수아레즈•몰리나•수정된 토마스주의의 새로운 형이상학
3. 개신교 신학자들 사이에서: 하나님과 새로운 철학적 관점들

2.3 높은 정통주의 시기에서의 신론(1640~1685) | 195
A. 높은 정통주의로의 변천
1. 사상가들 및 쟁점들
2. 논쟁과 변화: 구체적인 발전들
B. 개혁파 정통주의와 이성주의의 발흥
1. 데카르트와 데카르트주의자들
2. 개혁파 정통주의자들과 스피노자주의
3. 17세기 이성주의의 다른 형태들과 그 영향력
C. 개혁파 정통주의 신론의 완전한 발전
1. 영국의 신학자들
2. 대륙의 개혁파 신학자들
3. 공식화와 논쟁에서의 쟁점들

2.4 17세기 말과 18세기에서의 정통주의•이신론•이성주의 | 229
A. 대륙에서의 발전들
1. 라이프니츠, 그리고 이성주의와 정통주의 사이의 화해의 발단들
2. “과도기적 신학”과 이성주의로의 변천
3. 개혁파 정통주의와 볼프 철학
4. 18세기의 전통적인 정통주의의 잔여물들
B. 쇠퇴하는 영국 제도의 개혁파 신학
1. 영국 신학의 이성주의와 광교회주의
2. 18세기의 정통주의의 잔여물들

제 2부 개혁파 정통주의 신론

제 3장 하나님 안에서의 존재와 본질과 속성들의 단일성
3.1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에서의 신론의 순서와 배치 | 251
A. 종교개혁 시대에서의 방법과 순서
1. 종교개혁 시대의 신론의 “방법들”
2. 현대의 비평들: 신론의 순서와 배치에 대한 잘못된 이해들과 잘못된 진술들
B. 초기 정통주의 개혁파 교의학의 순서•방법•구성
1. 초기 정통주의 모델들: 라무스주의의 지식 체계론과 우선순위의 문제들
2. 다른 초기 정통주의의 연구법들

3.2 하나님의 존재와 하나님에 대한 지식 | 268
A. 하나님에 대한 지식과 신적 불가해성
1.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지식의 원천들과 한계들
2. 하나님을 아는 방식들과 신학의 경건
3. 초자연 신학•자연 신학•형이상학-정통주의 시대의 개혁파 사상에서의 관계와 구별
B. 개혁파 신학에서의 자연과 이성, 신 존재 증명들의 문제
1. 개혁파 정통주의에서의 신 존재 증명들의 형태와 특징
2. 종교개혁자들과 신 존재 증명들: 멜란히톤의 신 존재 증명들의 시작
3. 칼빈과 신 존재 증명들
4. 불링거•무스쿨루스•히페리우스의 신 존재 증명들
5. 신 존재 증명들의 방향: 논리적•수사학적 연구법들과 “사변적”•“실천적” 무신론의 문제들
C.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에서의 신 존재 증명들
1. 신 존재 증명들의 특징과 유형 분류 체계들
2. 증언으로부터 도출한 신 존재 증명들: 계시와 수사학적 논증들
3. 이성으로부터 도출한 신 존재 증명들: 후험적 증명들
4. 후기 정통주의 시대에서의 신 존재 증명들의 변화

3.3 술어적 서술의 문제와 하나님의 속성들에 대한 일반론 | 317
A. 술어적 서술의 문제
1. 술어적 서술과 하나님을 묘사하는 용어의 어려움: 정통주의의 몇몇 예비 단계
2. 술어적 서술의 규칙들
3. 속성들과 본질적 특성들: 유비와 불균형의 문제들
4. 계시와 이성, 그리고 속성들이 무엇인지를 밝히는 것
B. 하나님의 속성들에 대한 종교개혁자들의 교리
1. 종교개혁 시대에서의 하나님의 속성들에 대한 문제
2. 하나님은 “본성”을 가지시는가? 무스쿨루스의 비평적 질문
C.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에서의 하나님의 속성들
1. 해설의 기본 쟁점들: 속성들에 대한 논의와 이 논의의 성경적이고 전통적인 근거들의 중요성
2. 속성들•우유성들•특성들•본질적 완전성들: “속성들”에 대한 교리에서의 용어의 구별들
D. 분류의 유형들
1. 패러다임들을 이해하는 일을 향해
2. 하나님의 이름들•본질적 혹은 절대적 속성들(첫째 순서의 속성들)•관계적 속성들 및 하나님의 정동들(둘째 순서의 속성들)
3. 본질•생명•지성•의지의 속성들
4. 부정의 방식과 탁월성의 방식으로의 분류 혹은 선험적 속성들과 후험적 속성들로의 분류
5. 본질적 특성들•하나님의 활동성의 속성들•하나님의 관계성의 속성들
6. 논증적으로 배열된 속성들: 무엇인가•얼마나 큰가•어떠한가
7. 비공유적 속성들과 공유적 속성들

제 4장 하나님의 본질•이름들•“본질적” 속성들
4.1 하나님의 본질•비의존성•단일성| 367
A. 하나님의 본질에 대한 교리
1. 개혁파의 하나님의 본질에 대한 논의에서의 기본적인 쟁점들과 연구법들
2. 종교개혁 시대의 교리
3. 하나님의 본질에 대한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의 교리
B. 하나님의 비의존성과 단일성
1. 하나님의 비의존성
2. 하나님의 단일성

4.2 하나님의 이름들 | 399
A. 종교개혁 시대에서의 하나님의 이름들에 대한 교리적 논의
1. 하나님의 이름들과 종교개혁자들의 신론
2. 하나님의 “고유한 이름”: 여호와
3. 하나님의 다른 이름들
B. 하나님의 이름들에 대한 개혁파 정통주의의 논의
1. 하나님의 이름들에 대한 일반론: 분류와 논의의 유형들
2. 여호와 엘로힘
3. 4자신명: 야훼 혹은 여호와
4. 하나님의 유일한 이름으로서 4자신명에 대한 소키누스주의의 반론들
5. 하야: “스스로 있는 자”
6. 엘로힘: 유적이지만 복수 형태인 이름
7. 샤다이와 엘 샤다이
8. 하나님의 다른 이름들

4.3 단순성•영적 특성•불변성 및 관련된 속성들 | 438
A. 하나님은 무엇이신가: 첫째 순서의 본질적 속성들
B. 하나님의 단순성에 대한 종교개혁자들의 교리
1. 초기 종교개혁자들
2. 칼빈과 무스쿨루스
C. 하나님의 단순성에 대한 개혁파 스콜라주의자들의 교리
1. 구성 요소로 이루어지지 않는 특성으로서의 단순성
2. 단순성, 그리고 하나님 안에서의 구별들의 실재
D. 구성요소로 이루어지지 않은 존재 안에서의 속성들의 구별
1. 존재의 특성들과 존재 안에서의 구별들: 예비적 숙고들
2. 개혁파 정통주의와 하나님의 본질 안에서의 구별들의 문제
3. 개혁파 정통주의의 다양한 공식화: 전통적인 논쟁의 되풀이들
E. 영적 특성과 비가시성
1.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
2. 하나님의 영적 특성에 대한 개혁파 정통주의의 견해
3. 하나님의 비가시성
4. 정통주의 시기에서의 하나님의 영적 특성과 비가시성에 대한 논쟁
F. 하나님의 불변성
1. 최근의 사료 연구에서의 불변성
2.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
3. 하나님의 불변성에 대한 개혁파 정통주의의 견해: 정의들
4. 불변성과 성경: 석의적 논증
5. 불변성과 이성: 전통적인 석의에 대한 신학적 논증과 철학적 뒷받침
6. 하나님의 불변성에 대한 반론들
7. 실천적 적용: 하나님의 불변성에 대한 고백과 경건
G. 완전성과 필연성
1. 하나님의 완전성
2. 하나님의 필연성

4.4 하나님의 무한성과 영원성 및 관련된 속성들 | 525
A. 하나님의 무한성
1. 기본적인 정의들과 성경의 근거들
2. 본질적 무한성과 외향적 무한성: 하나님의 무한성에 대한 절대적 이해와 관계적 이해
3. 논쟁에서의 쟁점들
B. 양과 관련된 무한성: 하나님의 위대성
C. 공간과 관련된 무한성: 무변성과 편재성
1. 무한성과 현존: 종교개혁을 반영하는 스콜라주의적인 문제
2. 외향적 속성들로서 하나님의 무변성과 편재성에 대한 개혁파 정통주의의 개념
3. 보르스티우스와 소키누스주의자들•루터파•다양한 데카르트주의자들에 반대한 논쟁들
4. 편재성: 긍정적 해설과 철학적 함의들
D. 시간과 관련된 무한성: 영원성
1. 연구법들과 전제들
2. 석의상의 근거들
3. 영원성, 영원한 지속, 그리고 시간의 계기적 연속의 문제
4. 무한성•영원성•영원한 지속: 하나님의 지속의 내향적 측면과 외향적 측면 및 진정한 시간성에 대한 확언
E. 실천적 부분: 하나님의 무한성•편재성•영원성의 “적용들”

제 5장 생명•지성•의지의 속성들
5.1 “둘째 순서”의 속성들: 하나님의 활동과 외향적 발현 | 587
A. 초기 정통주의 모델들: 퍼킨스와 폴라누스
B. 높은 정통주의: 데카르트주의적 연구법과 반데카르트주의적 연구법

5.2 생명•전충족성•하나님의 복되심 | 591
A.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
1. 하나님의 생명과 자존성
2. 하나님의 충족성
3. 하나님의 복되심 혹은 지복
B.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에서의 하나님의 생명
1. 하나님의 생명과 자존성
2. 하나님의 전충족성
3.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에서의 하나님의 복되심

5.3 하나님의 지적인 속성들: 오성•지식•지혜•참되심
•신실하심 | 617
A. 지적인 속성들: 논제의 구조와 내용
B. 하나님의 지혜
1.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
2. 하나님의 지혜에 대한 개혁파 정통주의의 정의들
3. 하나님의 사역들에서의 하나님의 지혜의 증명들
4. 하나님의 지혜의 교리의 실천적 적용
C. 하나님의 오성과 지식
1. 종교개혁자들의 견해들
2. 개혁파 정통주의의 하나님의 지식 혹은 전지에 대한 교리의 성경적•이성적 근거들
3. 기본적인 정의들과 반론들
D. 하나님의 지식: 하나님의 지식의 방식•대상들•정도
1. 하나님의 앎의 방식
2. 하나님의 앎의 대상들과 정도
3. 하나님의 “예지”
4. 하나님의 전지 교리의 실천적 적용
E. 하나님의 앎의 구별들
1. 필연적 혹은 본성적 지식과 자유로운 혹은 자발적 지식
2. 단순한 오성의 지식과 바라봄의 지식
3. 한정되지 않은 지식과 한정된 지식
4. 실천적 지식과 사변적 혹은 이론적 지식
5. 보편적 지식과 개별적 지식
6. 승인의 지식과 배척의 지식
F. 하나님의 “필연적” 지식과 “자유로운” 지식, 그리고 “중간 지식”의 문제
1. 기본 정의들
2. 기본적인 구별들에 대한 17세기의 비평
3. 중간 지식
4. 중간 지식에 대한 개혁파 신학자들의 비평: 몰리나주의의 문제
5. 소키누스주의의 문제: 미래의 우연성에 대한 제한된 예지
6. 조건부의 일들•가능한 일들•반사실적서술들: 몇몇 결론들

5.4 의지와 자유 | 694
A. 개혁파 신학에서의 하나님의 의지
1. 현대의 논의에서의 이 문제의 상황
2. 종교개혁과 정통주의: 연속성과 불연속성
B.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에서의 하나님의 의지
1. 하나님의 의지에 대한 무스쿨루스•칼빈•버미글리의 교리
2. 하나님의 의지의 구별들
C. 하나님의 의지에 대한 개혁파 정통주의의 교리
1. 하나님의 단일한 의지에 대한 기본 정의들
2. 하나님의 자유: 필연적이고 불변하며, 자발적이고 구속 받지 않는 자유
3. 하나님의 전적인 자유: 유한한 질서와 관련해서 중립의 자유 혹은 정반대의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4. 하나님의 의지의 구별들에 대한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의 교리
D. 내적 구별들
1. 본질적 의지와 위격적 의지
2. 필연적 의지와 자유로운 의지
3. 선행하는 의지의 자유와 동시적인 의지의 자유
4. 의지 행위과 의지 불행위
E. 내적 - 외적 구별들
1. 선한 기쁨의 의지와 표시의 의지
2. 작정하시는 의지 혹은 작정의 의지 혹은 계획된 의지와 계명의 의지
3. 내재하는 의지와 이행하는 의지
4. 감춰진 의지와 계시된 의지
5. 절대적 의지와 조건적 의지
6. 선행하는 의지와 후행하는 의지
F. 외적 구별들
1. 미래의 것들에 대한 작정 혹은 의지와 현재의 것들에 대한 의지
2. 작정하시는 혹은 유효적 의지와 명령하시는 혹은 도덕적 의지
3. 유효적 의지와 비유효적 의지
4. 유효하게 하시는 혹은 유효적 의지와 허용하시는 혹은 허용적 의지
5. 유효하게 하시는 & 유효적 의지와 승인하시는 & 승인적 의지
6. 정하시는 의지와 통치하시는 의지
7. 의무의 혹은 계명의 의지와 승인의 혹은 승인하시는 의지
8. 율법적 의지와 복음적 의지
G. 하나님의 의지: 연속성들•발전들•적용들

제 6장 하나님의 의지의 표명 및 행사와 관련된 속성들
6.1 하나님의 의•거룩하심•선하심•참되심•신실하심 | 763
A. 하나님의 의 혹은 공의
1.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에서의 하나님의 의
2. 하나님의 의: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의 기본 정의들
B. 하나님의 의의 구별들
1. “다양하게 숙고된……본질적 올곧음” 내향적/외향적 원동력
2. “이중의 공의”와 법 너머에 계신 하나님에 대한 문제
3. 외향적인 구별들의 요약
4. 말씀에서의 공의와 행하심에서의 공의
5. 배정적 공의와 분배적 공의
6. 분배적 공의에서의 구별들: 상급의 공의와 형벌에서의 공의
7. 하나님의 형벌적 혹은 응징하시는 공의에 대한 논쟁
8. 하나님의 공의와 인간의 경건: 실천적 적용들
C. 하나님의 거룩하심 혹은 순수성
1. 종교개혁자들의 사상에서의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순수성
2.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한 개혁파 정통주의의 교리
3. 피조물들의 거룩함과 이 교리의 실천적 적용
D. 하나님의 선하심
1. 종교개혁자들의 견해들
2.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의 견해들
E. 참되심과 신실하심
1. 개혁파 신학에서의 하나님의 참되심과 신실하심
2. 종교개혁자들의 가르침
3. 개혁파 정통주의의 교리

6.2 하나님의 능력•통치•위엄•영광 | 831
A. 종교개혁자들의 신학에서의 하나님의 전능과 통치
1. 종교개혁자들과 하나님의 전능에 대한 신학 전통
2.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무스쿨루스의 교리
B. 초기 그리고 높은 정통주의 신학에서의 하나님의 전능
1. 기본 정의들
2. 석의적 쟁점들
3. 하나님의 능력의 구별들과 한계들
4. 절대적 능력과 규정된 능력
5. 능력•권능•통치권: 능력•권능•통치권의 구별과 관계
6. 실천적 적용들
C.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
1. 하나님의 속성들 사이에서 위엄과 영광의 위치
2. 하나님의 위엄과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종교개혁자들의 교리
3. 하나님의 위엄과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개신교 정통주의의 교리: 정의들
4. 하나님의 위엄과 영광에 대한 구별들

6.3 하나님의 정동들과 미덕들 | 886
A. 일반적 숙고들: 하나님 안의 정동들과 격정들에 대한 문제
1. 정동들과 격정들의 개념: 쟁점들과 문제들
2. 석의적 해결들: 성경의 신인 동감 동정론의 확인
3. 교리적 결론들: 하나님의 정동들과 미덕들의 본질
B. 하나님의 사랑
1. 개혁파 신학에서의 하나님의 사랑: 이 논의의 쟁점들과 배치들
2. 종교개혁자들의 사상에서의 하나님의 사랑
3.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에서의 하나님의 사랑과 우정: 기본 정의와 본성적 사랑
4. 자발적 사랑: 이 사랑의 본질과 대상들
5. 하나님의 사랑의 효과들
C. 하나님의 은혜와 호의
1. 종교개혁자들의 사상에서의 하나님의 은혜
2.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개혁파 정통주의의 교리
D. 하나님의 자비
1. 종교개혁자들의 사상에서의 하나님의 자비
2. 하나님의 자비에 대한 개혁파 정통주의의 교리
3. 하나님의 자비의 구별들
4. 실천적 숙고들
E. 하나님의 진노와 증오: 하나님의 진노와 증오 및 이와 관련된 정동들
1. 종교개혁자들의 견해들
2.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의 가르침
3. 하나님의 증오

■ 색인| 947

만일 기독교 신학이 성경의 하나님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는지를 알고 싶다면, 멀러 교수의 이 책에 비할 만한 것은 거의 없다. 어느 한 신학자의 소견을 통해서도 이 질문들에 대한 답을 알 수 있겠으나, 그것은 기독교 신학사를 망라하지를 못하는 한계를 갖는다. 멀러교수의 이 책은 신학사에 있어서 가장 정밀한 논의가 있었던 12세기로부터 18세기 초에 이르는 시기의 신학지평 전반을 아우르면서 그 배경 위에서 개혁주의 신학의 결정체를 소개한다. 독자는 교회에 남겨진 신학유산의 규모와 부요함에 충격과 감격을 경험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의 무지와 빈약함에 고통을 받을 것이다. 또한 이 귀한 유산을 공부하고 정리하여 우리에게 제시한 멀러 교수의 역량에 존경과 탄성을 금할 수가 없다. 이 책은 신론 가운데 「하나님의 본질과 속성」을 다룬다. 이것을 읽는 것은 신학의 절반을 품는 것과 같다. 제발 꼭 읽기를 바란다.
김병훈 (합동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멀러 교수는 개혁파 정통신학의 신론이 가지고 있는 다양성과 풍성함을 다각도에서 조명한다. 즉 종교개혁, 성경주해의 전통, 스콜라신학, 신학 방법론, 신학 논쟁, 교회회의, 종교개혁과 후기종교개혁의 연속성과 단절성 등이다. 특히 멀러는 초대교회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교회사를 관통하는 교리사와 의미 있는 대화를 시도한다. 말 그대로 한 없이 넓은 사료(史料)의 바다에서 독자들은 매우 전문적이며 통찰력 있는 도움을 받으며 17세기 개혁파 신학의 장엄한 유산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안상혁(합동신학대학원 역사신학 교수)

리처드 멀러 교수님은 저의 박사 지도 교수님 중 한 분이시며, 이 책은 그분의 가장 주저에 속합니다. 이 책의 주된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원전에 매우 충실합니다. 이 책은 방대한 2차 자료를 섭렵하고 있지만 결코 2차 자료나 3차 자료에 의지하여 결론을 내리지 않고, 반드시 1차 자료 그것도 16~17세기 당시에 출간된 책들을 직접 독해해 내어 충분한 근거를 가진 결론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둘째, 다만 17세기뿐 아니라 교부 시대와 중세 시대, 그리고 16세기 종교개혁의 신학 논의들 역시 자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신학 역사 전반을 세밀하게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며, 16~17세기 신학을 그 역사적 현장에서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본질과 속성에 관해서 현대 학계에서 논의가 되는 쟁점을 두루 망라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속성에 대한 잘못된 오해들을 걷어 내고, 예를 들어 영원성, 불변성 등에 대한 매우 훌륭한 관점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넷째, 성경에서부터 교리가 어떻게 도출되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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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멀러 소개

멀러는 듀크대학교(Duke University)에서 종교개혁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역사 연구의 객관성을 추구하면서, 방대한 1차 자료에 근거하여 종교개혁 및 그 이후의 개혁파 정통주의가 가지는 관계와 신학적 독특성을 중점적으로 연구하였다. 권위 있는 학자로서 오랫동안 후학들을 양성하였으며, 미국 미시간 주의 그랜드 래피즈에 있는 칼빈신학교(Calvin Theological Seminary)에서 교회사와 조직신학을 가르쳐 왔다. 지금은 칼빈신학교 P. J. Zondervan 석좌교수로 있다. 대표작으로는 Post-Reformation Reformed Dogmatics 4 vols, Christ and the Decree, Dictionary of Latin and Greek Theological Terms 등이 있으며, 국내에는 『칼빈 이후 개혁 신학』After Calvin, 『신학 공부 방법』The Study of Theology(이상 부흥과개혁사 간), 『16세기 맥락에서 본 진정한 칼뱅신학』The Unaccommodated Calvin(나눔과섬김 간) 등이 소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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