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학자로 명망이 높은 케빈 밴후저는 이 책에서 기독교 신학에 관하여 생각하는 또 하나의 방식을 소개함으로써, 2005년에 발표한 자신의 역작 『교리의 드라마』에서 착수한 논의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 밴후저는 신학이 단순히 인지적인 신념의 집합이 아니라 우리가 실행하는 어떤 것으로서 언어와 행위를 모두 수반한다고 주장한다. 밴후저는 교리가 그리스도인의 사고를 형성하고 제자를 양성하는 방식을 설명하기 위해 극장 모델을 사용한다. 밴후저는 교회가 그 속에서 복음이 “상연되는” 극장이요 교리가 이런 상연을 지도한다고 간주한다. 교리는 단순히 저장하고 보관하고 쌓아 두는 진리가 아니라, 따르고 실천하고 상연해야 하는 가르침과 지시다. 그리스도인은 교리를 “상연하는” 과정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활동적인 제자로 형성된다. 알기 쉽고 매력적인 문체로 쓰인 이 책은 교회가 무엇이고 어떤 일을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매력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이 사명을 위하여 기독교 교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논증한다.

목차

서언
서론 “성경대로”: “살아 있는 성경”으로서의 지역 교회
연극 광고 전단: 지역 교회가 “살아 있는 성경”을 만들다
상연 목록 해설: 이 책과 관계된 내용
구상: 간단 개요
1부 막이 오르기 전에: 신학과 극장에 관하여
1장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이 땅 위에서” 말씀을 실행하기: 복음의 극장 소개하기
이해를 이야기하는 믿음: 난제
말씀의 실행자로서의 증인: 야고보의 거울과 예수님의 집
복음의 “극장”: 정의와 특징
신학의 하녀로서의 극장: 은유인가 아니면 모델인가
2장 청중의 참여: 하나님을 사랑하기, 진리를 실행하기, 교회가 되기
“분리시키는 장벽을 무너뜨리기”: 연기자와 청중, 목회자와 교인, 교회와 세계 사이
“진리 안에서 행하기”: 그리스도에의 참여
“그리스도의 오심을 고백하기”: 자기 수반적인 실증
“교리 안에 거하기”: 상연 공간으로서의 청중
2부 이해를 보이는 믿음: 교리가 제자들을 양성하는 방식, 그리고 제자들이 교리를 실행하는 방식
3장 세계라는 대극장: 21세기 무대를 설치하기
무대: 교회, 세상, 그리고 진정성에 닥친 현대의 위기
무대 조명: “내 발에 등불”
행위: 극장의 본질
재현: 정경의 명령법
4장 복음의 극장: 삼위 하나님의 구속 드라마
“위에서부터” 본 극작가의 연극: 삼위일체적인 규모의 드라마
연기자: 인간과 다른 극중 인물들
“아래에서부터” 본 극작가의 연극: 나라와 친족의 법정 드라마
재현: 정통 신앙의 명령법
5장 배역 익히기(그리고 배역의 인물 되기): “작은 그리스도들”
역할: 우리가 얼굴로 마주할 때까지
의상: 그리스도로 옷 입기
프롬프트: 비망록으로서 그리고 은혜의 수단으로서 말씀과 성령
재현: 바울의 명령법
6장 연극단 형성하기, 교회 하기: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하는 삶을 실연하기 위한
교리의 지시들
성도의 교제(Communio Sanctorum): 왕궁 상연으로서의 제자들의 모임-“이것을 상연하라”
회중적인 삶의 장면들
교제를 시연하기: 복음의 총체로서의 성찬
재현: 보편적-복음적인 명령법
7장 수많은 장소에서 연극을 무대에 올리기: 복음의 연극단이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유들을 상연하는 방법
지역 교회, 지역 극장: “그리스도 안”은 어디인가
재류 추방자와 거룩한 바보들의 소통 극장
즉흥 연기: 그리스도의 마음을 언제 어디서나, 그리고 모든 사람 앞에서 체현하기
재현: 사피엔티아의 명령법
8장 (찢어진) 휘장: 그리스도는 하늘에 계신 것 같이 땅에도 계신다
절정: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우편에 앉으시다”
갈등: 승리 이후에 압제받는 사람들의 극장
카타르시스: 마음의 정화
재현: 송영의 명령법
결론 들려주고 보여라: 그리스도와 함께 복음을 전시하기
퇴장: 폐회 선포
앙코르: 영광송
부록 브로드웨이가 예루살렘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극장에 반대하는 편견: 역사적인 반론에 대응하기
“연극은 실재가 아니다”: 현대의 반론에 대처하기
참고문헌

추천의 글

스탠리 하우어워스(듀크 대학교 신학부 명예교수) 

“케빈 밴후저가 자신의 엄청난 창작열을 쏟아부어 탄생시킨 이 책은 그와 똑같은 창작열의 산물인 『교리의 드라마』를 기반으로, 교리도 무대 지시와 마찬가지로 복음에 충실하게 살아가도록 도와준다는 사실을 독자들이 깨닫는 데 일조한다. 밴후저는 기독교의 근본 신념이 지니는 드라마의 특성을 자세하게 밝힘으로써, 그런 신념이 그리스도인들 안에서 틀림없이 생동하게 만든다. 나는 이 책이 머지않아 한 편의 고전으로 인정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코넬리우스 플랜팅가 Jr.(작가) 

“이 책은 밴후저표 작품으로, 대단히 명료하고 놀라울 정도로 의미심장하며 복음과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삶을 거의 고통스러울 정도로 충실하게 반영한다. 밴후저는 다른 신학자들을 대상으로 대화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예수님을 따르는 일에 관심이 있는 모두를 대화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 책은 위력적인 동시에 선지자의 면모를 띠는데, 이 책도 예수님처럼 진리와 은혜로 충만하다. 탁월한 작품이다!”(설교자의 서재』 저자)

티머시 조지(샘포드대학교 신학부 초대학장) 

“이 책은 교회를 섬기려는 목적으로 신학을 하기 위한 하나의 모델이다. 신학을 하나님 드라마로 해석하는 것으로 정평 있는 자신의 방법론을 기초로 밴후저는 교회를 복음의 극장으로 소개하는데, 복음의 극장은 관객이 참여자인 장소요 신학과 윤리학, 명상과 행위, 굴복과 순종, 야고보와 요한이 더 이상 반대자가 아니라 협력자인 장소다. 탁월한 복음주의 사상가가 쓴 훌륭한 신학 논문이다.”

케빈 밴후저 ( Kevin J. Vanhoozer) 소개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조직신학자이자 교회를 위한 신학자이다. 웨스트민스터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M. Div.)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신학(PH. D.)을 전공했다. 스코틀랜드 장로교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에든버러 대학교 뉴 칼리지와 휘튼 칼리지 등에서 가르쳤다. 현재는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대학원에서 조직신학 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개혁주의 신학 전통에 토대를 둔 그는 조직신학 방법론, 성경의 권위, 포스트모던 신학, 해석학, 신학과 문화 등의 영역을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목회자-신학자의 소명을 다룬 3부작 중 마지막인 이 책 『들음과 행함』에서 케빈 밴후저는 교회가 기독교적 대항문화를 유지하고 참된 제자를 길러 내기 위해 성경을 신학적으로 읽어야 함을 강조한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이해를 이야기하는 믿음』『교리의 드라마』(부흥과개혁사), 『제일신학』『이 텍스트에 의미가 있는가?』(IVP), 『목회자란 무엇인가』(포이에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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