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본 출간 30주년, 200쇄 발행 기념 특별 소장본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을 사랑하는 이에게 전하세요.

정성껏 만들어 독자 여러분께 새롭게 선보이는 「노란 손수건」은 작은 것에 감사하고 낮은 곳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샘터 편집부가 마련한 작은 선물입니다. 수많은 독자 여러분들로부터 사랑받았던 「노란 손수건」 1, 2, 3권에서 가장 가슴 뭉클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스물다섯 편을 추려서 현대의 독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오래된 문장을 가다듬고 손보았습니다. 물론 원전이 품고 있는 크나큰 감동과 재미는 고스란히 간직했습니다.

《노란 손수건》소장본을 펴내며

크리스마스의 행복
재회
진주 목걸이
노란 손수건
약속
내 그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버지의 손
가장 아름다운 아내
어떤 초상화
사랑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숙명이라는 것
나는 볼 수 있을 거예요
네 추억을 말해 주렴
제발 도와드리게 해줘요
캐리와 치솜
죽음의 예술가
고마워, 같이 있어줘서
고속도로는 따뜻하다
어둠 속의 숲과 바다
그해의 산타클로스
마지막 경주
링컨의 수연
헨델과 <메시아>
마지막 노래
제니스가 남긴 것

우리를 살게 하는 것은 그리 큰 것이 아니다. 한 올의 햇빛, 한 줄기 바람, 또는 몇 리터의 물, 또는 몇 그램의 먹을 것…… 그리고 따뜻함이다.
강은교 시인, 동아대교수

사람들의 마음이 얼마나 따뜻하고 아름다울 수 있는가를 늘 새로운 감동으로 가르쳐 준《노란 손수건》. 초판부터 지금까지 거듭거듭 눈물 흘리며 읽었던 이 책은 누구에게나 권하고 싶은 귀한 보물입니다.
이해인 수녀, 시인

한 편의 연극이나 소설보다 더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우리들 일상적인 삶 속에 숨어 있다. 세기말에 희망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책《노란 손수건》을 읽으며 21세기에도 여전히 마을 어귀 참나무에 '노란 손수건'이 수없이 걸려 나부끼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꿈꾸어 본다.
이윤택 연극연출가, 시인

오천석 소개

교육철학박사로서 이화여대 대학원장, 주 프랑스 대사, 문교부 장관, 유엔총회 한국대표, 경희대 이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해방 후 교육개혁의 선구자로 민주주의와 야동 중심의 ‘새 교육’의 기틀을 다지는 등 많은 업적을 남기고 1987년 타계하였다. 국민훈장 무궁화장, 문화훈장 등을 수여받았다.
저서로는 「오천석 교육사상문집」, 「민주교육을 지향하여」등 다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노란 손수건」1, 2, 3권은 30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가려 뽑고 번역, 재구성한 감동의 이야기 모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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