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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꽃씨가 사랑스럽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뜨락에 꽃씨를 심습니다

세상 가득 향기로 덮고 싶기에

 

이젠 꽃을 꺾어

선물하지 않으렵니다

그보다

꽃씨를 나누어 주고

그 마음에 뿌려 주기로 했습니다

| <꽃씨> 중에서

목차

추천의 글
작가의 말

제1부 : 사랑이 꽃필 무렵
1. 꽃씨
2. 나비의 로맨스
3. 꽃잎과 바람
4. 눈물1
5. 첫사랑
6. 비 오는 날
7. 사랑
8. 기다림
9. 죄인이기에
10. 비를 맞고 싶어요
11. 창가에서
12. 함께 서기
13. 그리움1
14. 그리움2
15. 여로
16. 빗소리를 들으면
17. 여보
18. 당신
19. 5월의 신부
20. 소풍
21. 파초의 꿈
22. 이별
23. 헤어짐
24. 오대산 진달래
25. 바래붕 철쭉
26. 내 고향 5월
27. 옥색 바다
28. 눈 쌓인 대밭
29. 선인장
30. 아비의 마음
31. 나무의 사랑
32. 어느 모자의 초상
33.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34. 설악산 진달래

제2부 : 순결에 목마른 당신을 위해
1. 순결
2. 목련처럼 살았노라고
3. 오늘도 안경을 닦는다
4. 티
5. 목련 앞에서
6. 물거품
7. 눈물2
8. 비
9. 불사조의 노래
10. 차라리 학이 되어
11. 고독
12. 대나무 숲에서
13. 학의 울음
14. 눈길
15. 빙하인간
16. 백합화
17. 소쩍새에게
18. 아내의 노래
19. 남편의 노래
20. 선구자의 길을 가리라
21. 늑대의 눈물
22. 사부곡
23. 사모곡

제3부 : 심산心山을 거닐며
1. 심산
2. 산에 와서
3. 울고 있는 산
4. 울고 있는 바다
5. 추목
6. 동심천국
7. 석류열매
8. 지리산 겨울소나무
9. 주전골 계곡
10. 지리산과 섬진강
11. 묘향산의 황혼
12. 별
13. 지산
14. 강릉 옛길
15. 홀로 있게 하소서
16. 폭포
17. 죽순의 꿈
18. 고로쇠 약수
19. 할미꽃
20. 금강산
21. 물망초
22. 봄꽃의 꿈
23. 나비의 행복
24. 문경새재
25. 설원
26. 그리운 고향
27. 상여 나가는 날

제4부 : 어젯밤 꿈을 꾸었습니다
1. 암사슴이 되고 싶어요
2. 어젯밤 꿈을 꾸었습니다
3. 허수아비
4. 그대 지친 옷깃을 여미며
5. 나
6. 산이 되고 싶어요
7. 죽음 이후
8. 멍에를 메워 주소서
9. 시몬의 고백
10. 벙어리가 되어도
11. 수많은 별들 중에 나를 택한 당신

제5부 : 역사의 바람을 휘날리며
1. 정신대 할머니
2. 남한산성
3. 삼전도비
4. 애국가
5. 무궁화, 샤론의 꽃
6. 조국이여 울어라
7. 대동강을 바라보며
8. 어느 떠돌이별의 노래
9. 무덤까지 그리운 신부
10. 새 희망을 향해 웅비하소서
11. 살려주세요, 사랑을 주세요

추천의 글

그분의 시는 무엇을 노래하든 그 밑바닥에 순수한 사랑의 지열을 지니고 있다. 그 지열의언어 속에서는 모든 것이 화합한다. 인간과 인간이, 인간과 자연이, 심지어 인간과 사물,기계와도 어울려 변화를 가져온다. 한국 시사詩史의 첫 장으로 알려진 육당 최남선의 <에게서 소년에게>에서는 파도가 "멧까짓 게 뭐야"라고 바위와 뭍을 몰아세우며 우르르 쾅 덤벼들지만, 소강석 목사의 그리움에서는 오히려 파도와 뭍의 절벽은 서로 친화의 사랑과 그리움으로 어울린다.
| 이어령_중앙일보사 상임고문, 이화여대 석좌교수

소강석 소개

소강석 목사는 현대적 지성, 예술적 감성, 광야의 영성으로 말씀 한 편, 한 편을 빚어 메마른 회색빛 도시를 물들이는 영혼의 저널리스트이다. 눈보라가 몰아치던 어느 겨울날, 예수를 믿는다는 이유로 집에서 쫓겨난 이후에 온갖 고생을 다하며 고학으로 신학을 공부하고 맨손으로 개척하여 1만여 평이 넘는 프라미스 콤플렉스 성전을 건축한 후 5만여 명의 부흥을 이룬 목회 스토리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감동을 준다. 그뿐만 아니라 견고한 신학적 기초 위에 현대 트렌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도시적 감성 메시지는 파워 프리칭의 진수로 평가받으며 이 시대 새로운 부흥을 이끄는 설교자, 세미나 인도자, 중앙 일간지와 교계 언론에 다양한 에세이와 칼럼을 쓰면서 교회의 담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는 오피니언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남다른 애국심과 역사의식을 가진 목회자로서 한국교회 최초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하였으며 마틴루터킹 국제평화상, LA 오렌지카운티 의회 특별공로상, 해외참전용사협회 금훈장을 수상하였고 민간인 최초로 맥아더 장군 기념행사에서 오프닝 세레모니, 미국 국가조찬기도회(International Luncheon Prayer)에서 메시지를 전하는 등 한국을 넘어 국제적인 사역도 열심히 하고 있다.

광신대학교와 개신대학원대학교를 거쳐 미국의 낙스신학교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한국문인협회 시인이며, 저서로는 《신정주의 교회를 회복하라》(2006년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최우수상), 《꽃씨 심는 남자》(2015년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21세기 목회 뉴트렌드》(2018년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최우수상) 등 40여 권의 저서와 11권의 시집을 출간하였으며, 기독교문화대상, 윤동주문학상, 천상병문학대상, 국민훈장, 미국 전직연방의원협회(FMC) 특별감사패를 받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합동) 총회장,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로서 회색빛 도시인들의 가슴에 민들레 홀씨 같은 목가적 사랑과 꿈을 심는 저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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