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목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세상을 향한 도전!
"이제, 당당하게 아름다워지자!"

미(美), 어디까지가 자신감이고,어디까지가 허영심인가?
끝도 없는 다이어트, 거식증, 다식증, 우울증 … 외모가 곧 사람의 전부가 되어가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상처받고 있다. 그렇다고 "외모가 뭐가 중요해? 내면만 제대로 되면 되지!"라고 할 수 있는 걸까?
도. 대. 체.외모는 가꾸어야 하는 걸까, 말아야 하는 걸까? 해답은 분명 있다. 그리고 당신도 당당한 미인(美人)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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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정적인 문화에서는 수수한 여성이 훌륭한 성품, 대인관계의 기술, 매력적인 성격으로 사랑과 존경을 얻기가 훨씬 쉬웠다. 그러나 이동이 잦은 도시 문화에서는 여성을 외모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영업사원은 신뢰성을 증명해 보일 여유도 없이 우선은 믿음직해 보여야 한다. 구직자는 바람직한 피고용자로 보여야 한다. 배우자를 찾는 남성들은 사교모임에서 만난 여성들을 외모로 판단하게 된다. 다른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향이 교회에까지 흘러드는 것은 당연하다. 여성들은 제일 좋은 옷을 입고, 세심한 화장에 머리를 매만지고 교회에 나온다. 하나님을 향한 존경을 표현하려는 이들도 있겠으나, 대부분은 다른 교인들의 시선을 의식한 행동이라 볼 수 있다. 목사 사모와 장로 부인들은 신도들의 존경에 걸맞는 모습을 갖춰야 한다. 이들 역시 직장인들처럼 아무도 공개적으로 논하지 않는 줄타기를 하는 것이다. 나신시아는 너무 촌스럽지도 너무 튀지도 않는 옷을 고르느라 진땀을 빼곤 했다.
교인들이 잘 모를 때는 겸손하고 너그러운 행실로 사람들의 존경을 받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나 서로를 잘 알고 서로의 성품을 속속들이 안다해도, 존경에 대한 욕구와 외모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경향 때문에 제일 근사한 머리를 하고 싶은 경쟁심이 발동하거나, 적어도 체면유지는 해야 한다는 충동에 빠지기 쉽다. 이 충동을 누군가에게 털어놓으면 허영심 많은 사람으로 오해받기 때문에 그런 과정 없이 곧장 행동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면서도 자신만 이 집요하고 소리 없는 욕구에 짓눌리는 것인지 스스로 의아해 한다.
물론 여성들은 궁극적으로 우리를 존중하시는 하나님 안에서 안정감을 누리는 수준까지 성숙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너무도 소중한 피조물로 보신다. 그럼에도 우리 대부분은 여전히 그 하나님의 마음을 그분의 백성들을 통해 볼 필요가 있다. 바울은 신자들에게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라"고 가르쳤다(롬12:10). 그는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라. 그러면 그들이 보다 영적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다. 바울은 그의 편지를 받은 이들이 영적 거인들이 아니란 걸 알고 있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존중 받지 못할 때, 외모를 꾸미는 등 방법을 동원해 사람들의 존중을 얻으려고 애쓰게 된다.
직장과 교회에서 그리고 이성에게서 존경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소위 공적 얼굴 또는 가면을 쓴다. 냉혹한 마음을 숨기고 남들보다 우월한체하며 거짓 이미지를 만든 바리새인들에 대한 예수님의 가차 없는 지적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대중 앞의 공적 얼굴을 의심스런 눈으로 바라본다. 정작 자신들은 어린 시절부터 가면을 쓰고 자랐으면서도 말이다. 그러나 위선은 조심해야 하지만 가면을 제대로 쓸 때 얻을 수 있는 가치도 분명히 있다.
(p. 48-49)

역자서문
왜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가?
1.세상은 아름다움에 대해 뭐라 말하는가?
2.사랑의 얼굴
3.아름다워야 존중받는다
4.미의 추구는 원초적 본능
5.여성의 외모가 남성의 지위를 결정한다
6.실낙원의 상징들
어디로 가고 있는가?
7.아름다움이 종교가 되다
8.나이, 살 그리고 다른 죄들
9.교만
10.경쟁
11.남성들이 미(美)를 숭배할 때
12.가려진 아름다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가?
13.정직
14.사랑하고 사랑받기
15.맑은 거울
주(註)

카렌 리 소프(Karen Lee Thorp) 소개

네비게이토 성경공부와 소그룹 관련 자료 담당 편집장이며, 인기 있는 "LifeChange" 시리즈를 포함해 많은 성경공부 자료를 썼다. 예일대학에서 교회사를 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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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아 힉스(Cynthia Hicks) 소개

여성 문제에 대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남편 로버트와 함께 [The Feminine Journey]를 공저했다. 여성 컨퍼런스에서 인기 있는 강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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