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잘 섬기는 문제는 개인의 어떤 특수한 입장이나 처지 자체에 달린 것이라기 보다는 그러한 여건들을 허락하시고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달려 있다. 크루던의 경우, 그의 실연의 고통은 일생을 성구 사전이라는 한가지 소명에 정력을 집중하게 하는 하나의 주된 동기로 작용했다. 또한 하나님은 그의 독신 생활을 기독교 문서 활동에 하나의 커다란 탑이 세워지는 중요한 여건으로 삼으셨다고 볼 수 있다.
거절된 사랑은 인간에게 깊은 상처를 입힌다. 그러나 실연의 슬픔을 때때로 인간에게 뜻깊고 창조적인 사역을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오늘 우리들이 겪는 개인의 비극도 내일 우리들이 거두어들일 좀더 기름진 수확의 첫걸음일 수 있다. 비극은 실로 복의 씨앗을 품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다만 오늘이 비극 속에서 그 언젠가 피어날 소담스러운 행복의 꽃들이 우리들이 시야에서 가리워져 있을 뿐이다.
-본문 중에서

아서 핑크
오스왈드 챔버스
조지 매터슨
알렉산더 크루던
마틴 루터. 캐서린 폰 보라

이중수 소개

1980년대 초부터 강해서를 집필하기 시작하였고 목회자들을 비롯하여 신학생들과 평신도들에게 성경 강해의 진면목을 알리는 데 기여하였다. 그의 강해는 본문을 입체적으로 설명하고 적용하며, 보기 드문 통찰력과 정갈한 문장력으로 영성과 감성에 깊이 호소한다. 한국 성서유니온의 창립 이사를 역임하였고 영국의 Capernwray 신학교와 London Bible College를 졸업하였다. 런던, 글라스고, 파리, 로스앤젤스 등지에서 교회를 개척하였으며 현재는 월간강해지 '양들의 식탁'을 발행하면서(본서 뒷면 참조) 저술과 강해설교 세미나 강사로 섬기는 중이다.



저서로 『여백의 하나님』『하나님의 무지개』『믿음의 정상』『주님의 시선』『내 손을 붙드신 주님『하나님의 돈』『화가 복이 될 때까지』『하나님의 사람들(1,2)』『선지자의 침묵』 『근심하는 사람들』『슬픔이 변하여 춤으로』『주기도문』『시편 23편』『약점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쓰임 받은 사람』등이 있고, 역서로 『복음의 핵심』(마틴 로이드 존스), 『구원의 핵심』(스펄전), 『청교도들은 누구인가?』 등이 있다.

이중수 최근작

전체선택 장바구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