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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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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망고

저자 : 윤춘식  | 예영커뮤니케이션 | 2015-06-0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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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83509161
쪽수 256
크기 12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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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식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남미의 정글에서 만나는 희망

카리브와 남미의 모습에 대한 축약된 표현이기도 한 ‘슬픈 망고’는 이 시집의 제목이다. 카리브와 남미에 대한 이러한 인식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여행객의 시야에는 잡히기 어려운 것으로, 오직 그 사회 속에 파고들어 가서 그 사회의 속살들을 진하게 경험한 자에 의해서만 잡힐 수 있는 아픈 현실일 것이다. 시집의 제목에서 보여 주듯 자칫 차갑게 가라앉을 수도 있는 이미지에 따뜻함을 불어넣는 것은, 쉽지 않은 삶의 현장을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인디오 부족들을 바라보는 시인의 애틋한 시선을 우리는 그의 시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 그저 차가운 대상으로만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호흡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로 만나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으로 그들과 삶의 시간들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에 서 있는 시인을 우리는 시집에서 만날 수 있다.

책 속으로
윤 시인의 이번 시집에서 형상화되고 있는 남미는 아픔과 슬픔이 강하게 자리 잡고 있는 대륙의 이미지로 그려진다. 열대의 정글이라는 일견 아름답기도 한 자연을 품고 있지만, 그 속에서 영위하는 삶은 결코 만만치 않음을 인식하는 자리에 시인은 서 있는 것이다. 가난이 일상에 강하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자들의 삶의 자리가 있는가 하면, 지진으로 고통당하는 아픈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으려는 힘겨운 삶의 자리도 그려진다. 이 시집의 제목이기도 한 “슬픈 망고”는 바로 그런 카리브와 남미의 모습에 대한 축약된 표현일 것이다. 어쩌면 카리브와 남미에 대한 이러한 인식은, 그저 스쳐 지나가는 여행객의 시야에는 잡히기 어려운 것으로, 오직 그 사회 속에 파고들어 가서 그 사회의 속살들을 진하게 경험한 자에 의해서만 잡힐 수 있는 아픈 현실일 것이다.
-본문 6p

시는 한 편의 작은 성육신이다.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던 것에 생명을 붙여 준다. 언어와 인간 사이엔 거리와 변화가 항상 따른다. 몸을 입은 시는 시대 환경과 더불어 멍에를 지게 된다. 그렇기에 행동하는 삶의 자리가 없다면 시의 자리도 사라지게 될 것이다. 자동차 제조공이 부품을 맞추듯이 낱낱의 이미지를 표현함이 애초부터 멍에이다. 그러나 자동차 조립의 메커니즘을 시에 적용할 수 없으니 제조공 비유는 맞지 않을 성 싶다.
-본문 38p

내 몸이 익으려면
산호 빛 무더운 하늘이
내려와
날 깨워 주어야 해요

망부석 굳은 몸이 익으려면
시퍼런 피부를 후려치는
소낙비가 내 대신
울어 주어야 해요
-본문 50p

시집 서평: 남미의 정글에서 만나는 희망
다섯 번째 시집을 내며
序詩 1 항아리의 노래
序詩 2 빈 상자와 상상력
序詩 3 어머니

첫 번째 만남: 인디오 시편
비 오는 차그레 강
슬픈 망고
망고 꽃
망고 그늘
강 건너 사람들
인디오 목수
인디오의 사명
엠베라 소년
엠베라 부족의 부활절
쿠나부족의 여인
열대의 비 1
열대의 비 2
엘 도라도
바제스타 섬에 가면
나스카 라인 1
나스카 라인 2
난초 1
난초 2
난초 3

두 번째 만남: 정글의 영혼
천 개의 별
강과 소년
바람이 만나는 곳
아마존의 두 얼굴
AMAZON 강
스타프루트 1
스타프루트 2
스타프루트 3
헌당식

까페떼리아
빗속에 숨은 태양
억새풀 이삭
정글에 내리는 비
바나나
재스민 꽃과 창조주
콜론 역 소묘
예수의 환유법
세 번째 만남: 어머니와 고향 유정
어머니의 하늘
어머니 음성
어머니 팔순에
고향 집 아래채
기도 항아리
산 기도
물고기 잡아 봤으면
동백꽃
다시 아기가 태어난다면
거창 역?
4월이 오면
기도 시간
길의 영성
구름 타고 오시리
외식
하얀 신호등
연합과 나눔의 빛

네 번째 만남: 기억의 섬
울릉도 할아버지
기억의 섬
다형 시비
무등산의 눈물
정지용 생가
적도제
캔사스 농부
시편의 지성
아벨과 은유
거가대교
무릉 역 1
무릉 역 2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새벽
라플라타 강의 고백
비와 원죄
야경
여름날의 하스민 1
여름날의 하스민 2
여름날의 하스민 3

다섯 번째 만남: 아이티 달빛
아이티 달빛
아이티 국경
죽은 무대
복음과 아이티
도미니카공화국 그 형제
무더운 여름에 낙엽지다
무지개
성탄의 밤
이상한 하루
1달러 애국심
참 지식
한글의 영혼
그대의 이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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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식 소개

고신대 신대원(M. Div.)과 부산대학원(M. Ed.)을 졸업하고, 82년 경안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안동 서남교회에서 로마서 강해설교를 시작했다. 그 후 풍기 삼일교회를 설립, 건축하고 서울 등촌교회에서 교회교육을 전담했다.
91년 초 총회선교부의 파송을 받고 Argentina 선교사역을 감당하면서 가족과 함께 제 1, 2에벤에셀 교회, 멘도사 장로교회(원주민)을 개척하였으며, 부에노스 아이레스 남미 신학교에서 히브리어와 선교교육론을 가르친 바 있다.
저자는 미국 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오순절 프락시스를 중심한 'Missiological Education in the Contemporary Church'로 목회학박사(D. Min.)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한국교회내 선교교육 개발을 위해 문서선교로 헌신하고 있다. 현재 제3기 선교사역을 준비하면서 고신대 선교대학원에 출강하며 앞으로 아르헨티나 예수교 장로교단 설립을 위한 협력사역이 그의 목표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로마서 강해」「개혁주의 입장에서 본 해방신학 비판」이 있으며 역서로는 「'아르헨티나 인디오 부족들의 문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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