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작은 것을 놓을 때 비로소 하나님의 큰 것을 붙들 수 있다


주님은 당신 귀에다 대고 계속 말씀하신다.
"네 손에 하찮고 덧없는 보물들이 가득한데
너와 내가 어찌 손잡고 걸을 수 있겠느냐?"
시간. 돈. 꿈. 자존심.
이것들은 너무도 자주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때로는 이것들로 인해 하나님과의 건강한 관계마저 깨어진다.
이제, 하찮은 것들을 내려놓고 영원한 것을 붙잡는 지혜를 발휘하라.
일단 놓고 나면 잃은 것은 없고 얻는 것은 전부임을 알게 될 것이다.
"오 하나님!
말할 수 없는 부유함을 얻고자 우리의 호주머니를 비웠습니다.
황금제단에 우리의 시계를 놓았습니다.
두려움의 선반에 우리의 상한 꿈들을 놓았습니다.
우리가 갈망하는 이미지에 더 이상 연연하지 않겠습니다.
교만을, 그 중심과 허식과 더불어 벗어버리겠습니다.
우리는 당신을 신뢰하고 권리를 포기하고
당신께로 뛰어들겠습니다."

* 여는 글
사탄의 가장 무서운 무기는 아무것도 아닌 것을 애지중지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 모세, 지팡이와 코브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든든한 자기 지팡이에 너무 매여 버린 나머지 그것을 뱀으로 만드실
하나님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한다.
* 도입
우리의 것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체험하자. 우리의 작은 것을 양도하고 그분의
모든 것을 소유하자. 우리의 약점을 포기하고 그분의 능력을 붙들자.
1. 물질을 놓으라
우리가 죽을 때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자기 것으로 여기지 않고 예수님께 바친 것뿐이다.
2. 시간을 포기하라
우리의 인생 전체를 하나님께 드릴 수 없다 해도, 남은 생애는 드릴 수 있다.
3. 꿈을 포기하라
우리가 하나님의 꿈보다 우리의 꿈을 더 추구하려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의 꿈이 그분의
꿈보더 더 쉬워 보이기 때문이다.
4. 자아상을 포기하라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은 우리의 영광만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초라한 자아상을 한
탄하는 기현상을 연출하고 있다.
* 닫는 글
손가락이 마디로 연결되어 있는 이유는 움켜쥐기 위함이 아니라 놓아 보내는 기쁨을 누
릴 수 있게 하려는 것이다.
* 미주

캘빈 밀러 (Calvin Miller) 소개

균형잡힌 지적 사유와 풍부한 영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기독 작가이다. 현장 목회자로 30년 이상을 사역해 왔으며, 현재는 커뮤니케이션과 설교학을 가르치는 신학교수이자 영성과 전도에 관한 집회와 세미나의 강연자로 활동중이다.
시집으로는 드물게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밀리언셀러가 된 `음유시인의 연가`를 비롯, `눈`, `생활 속의 영적 싸움에 관한 이야기`, 기독교 고전을 현대적 시각으로 깊이 있게 풀이해 낸 `영혼의 사슬을 끊고` 등 40여 권에 달하는 저서로 이미 미국에서는 상당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의 작품이 지닌 창조적 힘은 무엇보다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관계성에서 나오는 것으로 그는 어린 시절 천막 부흥회에서 극적으로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 장르는 다양하지만 자신이 경험한 신앙의 본질을 표현하고자 하는 일관된 저작 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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