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을 통해 우리 영혼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이 책은 상실이라는 비극적인 경험과그것 때문에 우리 생활 속에서 일어날 수 잇는 변화들을 다루고 있다.
내가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은 내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전적으로 내 경험만을 이야기하고 있지는 않다. 무릇 책이란 하나의 화학 작품과 같아서 그림 속의 장면은 작가가 보았던 원래의 실물 그 이상의 영감까지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경험했던 상실을 돌아보는 동안, 나는 내 앞에 펼쳐지는 전혀 새로운 세상을 탐험했다. 여러가지 질문들을 던졌고 결국 만족스러우면서도 깜작 놀라운 대답을 발견했다.
상실에 관한 나의 이야기를 회고하면서 나는 상실이라는 것에 비록 개인에게는 아주 특별한 사건이기는 하지만 누구에게나 있는 보편적인 경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책은 독자드이 비극적인 상실을 회복하거나 잘 피해가는 요령에 대하 말할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 여기서 '회복'이라는 의미가 상실 이전의 삶과 감정을 고스란히 되찾는 것이라면 상실을 경험한 후에 원래대로 '회복'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 뿐 아니라 그런 생각은 오히려 자신을 해치는 기대심에 지나지 않는다고 나는 믿고 있다. 대신 이책은 상실을 안은 상태에서 계속 살아가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그리고 상실 속에서 살아가는 동안에도 우리 삶을 확장시키는 일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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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 으로
아주 오랜 세월 아기고 보듬어 온 나의 삶이 순식간에 휩쓸려나갔다. 그 날까지 끔찍하게 사랑해왔던 내 가정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20여년을 한몽이 되어 살아온 아내와 셋째 아이가 내 눈 앞에서 죽어갔다. 그 날 사고가 내게 안겨준 상실은 내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으며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가야하는 삶의 여정으로 나를 내몰았다. 나는 무거운 짐과 끔씩한 도전이라는 짐들을 한꺼번에 져야 했다. 내 삶은 내가 선택하지 않은 시험대 위에 놓였다. 어두운 심연을 향해 곧장 돌진하는 것 말고는 다른 길은 없었다. 내 인생의 첫번째 막이 끝나고 전혀 다른 그러면서도 가장 힘든 두번째 막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응급 차량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나는 차에서 내리는 것과 동시에 완전히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들어가는 말
제1장 끝, 그리고 시작
제2장 상실을 비교할 수 있는가
제3장 어둠 속으로 들어가다
제4장 소리 없는 고통의 비명 소리를 듣다
제5장 광막한 바다를 혼자서 항해하다
제6장 익숙한 자아와 결별하다
제7장 일상이 멈춰버리다
제8장 상실은 아무 때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제9장 왜 나는 아닌가
제10장 용서하고 기억하다
제11장 하나님이 침묵하시다
제12장 죽음은 최후 승자가 아니다
제13장 상처 입은 공동체
제14장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
제15장 미래는 나에게 달렸다

제럴드 싯처가 입은 상실은 누구도 저항할 수 없는 끔찍한 경험이었다. 그가 그 어두웠던 시간들을 "은혜"로 돌아볼 수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도 적잖은 소망이 된다. 그 소망은 쇠약해진 우리의 믿음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필립 얀시 |
슬픔과 상실을 다룬 책들 가운데 내가 읽어본 가장 독보적인 책이다.
┃빌 하이벨스 |
참으로 놀라운 선물이다. 이 책은 자상하고, 투명하고, 직설적이고, 정직하며, 아름답도록 단순하고, 최종적으로 승리를 제공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앞으로 닥쳐올 나만의 슬픔에도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언젠가, 불시에 그것이 찾아왔을 때
내가 그의 책을 기업하고 다시 읽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루이스 스메데스 |

제럴드 싯처는 비극과 용서, 비탄과 은혜, 정의와 자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다. 이 책을 통해 그는 상실과
고통의 어둠 속으로 그리고 은혜의 빛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 맥스 드프리 |
제럴드 싯처가 겪은 비극은 돌이킬 수 없는 깊은 상실이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그린 경험을 외면하지 않고 그대로 보여
준다. 상실을 자신의 것으로 서서히 받아들이고 구원을 이루어가는 그의 모습에는 은혜가 드러나 있다. 싯처처럼, 상실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은 진정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이보다 더 좋은 책을 나는 읽은
적이 없다.
┃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

제럴드 싯처(Gerald L. Sittser) 소개

풀러신학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시카고대학교에서 역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후, 아이오와 오렌지시티에서 대학 교목으로, 남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목사로 사역했다. 현재 워싱턴 주 스포케인에 있는 휘트워스대학교의 종교 및 철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휘트워스 졸업생들에 의해 7회에 걸쳐 가장 영향력 있는 교수로 선정된 바 있다. 커다란 상실과 비극 앞에서 묵상하고 깨달은 바를 글로 써서 깊은 울림과 위로를 주는 싯처의 다른 저서로는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침묵』, 『하나님의 은혜』, 『사랑의 짐』(성서유니온), 『영성의 깊은 샘』(IVP)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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