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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은’ 제자가 기록한 ‘사랑받는’ 복음서 읽기 
교의학적 안목이 빛나는 요한복음 강해 설교 

요한복음은 문장이 단순해 이해하기 쉬운 것 같지만 실은 깊은 진리가 녹아 있는 성경으로 설교하기가 수월치 않다. 너무 복잡하게 설명하면 논지를 잃기 쉽고, 너무 단순하게 설명하면 본문의 깊은 뜻을 놓치기 쉽기 때문이다. 이 책은 친절한 본문 해설과 함께 교리적인 교훈을 담아 “예수님은 누구신가”에 대해 그분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를 돕고, 예수님께 한 계단 더 가까이 올라서도록 인도한다. 핵심 메시지를 한번 더 돌아보며 정리할 수 있는 질문을 각 장마다 제공한다.

책 속으로

요한복음은 초대교회 때부터 신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인성뿐 아니라 신성을 아주 분명하게 가르쳐 주며, 탄생 이전 예수님의 존재에 대해 설명하는 유일한 복음서입니다. ... 오늘날 우리는 예수님이 누구신가보다 그분이 무슨 일을 하셨고 내게 무엇을 해주실 것인가에 관심이 많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1장 1절은 예수님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소개를 들었을 때 바로 이해되고 감동이 됩니까? 초대 교부들은 이런 구절에 깊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3세기의 교부 신학자 오리겐은 요한복음 1장 1절을 주석하는 데만 한 권의 책을 할애했습니다. 그 당시의 한 권 개념이 오늘날과는 큰 차이가 있지만,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그가 엄청나게 깊은 관심을 가졌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문’에서

목차

서문: 목적이 분명한 말씀 읽기, 설교하기
요한복음 개요

탄생
1. 그리스도의 탄생 (1:5-13)

공생애
2. 하나님의 어린 양 (1:29-34)
3. 표적과 믿음 (2:1-11)
4. 거듭남과 하나님 나라 (3:1-15)
5. 수가성 여자를 만나시다 (4:1-26)
6. 안식일의 주인 (5:1-18)
7. 자기 백성을 먹이신 왕 (6:1-15)
8. 하늘에서 내려온 떡 (6:22-71)
9. 생수의 강 (7:37-44)
10. 죄인이 생명을 얻는 길 (8:1–11)
11. 인자가 오신 이유 (9:35-41)
12. 예수님의 자기소개서 (10:11-21)
13. 나사로를 살리시다 (11:32-44)
14. 여자를 올바로 판단하시다 (12:1-10)

고별강화와 중보기도
15. 하나님 나라의 질서  (13:1-17)
16. 보혜사 성령 (14:8-21)
17. 참 포도나무 (15:1-12)
18. 진리의 성령 (16:12-15)
19. 예수님의 중보기도 (17:1-26)

고난과 부활, 파송
20. 결박당하신 우리 왕 (18:1-14)
21. 그리스도의 목마름 (19:28-30)
22. 장사되신 그리스도 (19:31-42) 
23. 성령을 주고 파송하시다 (20:19-25)
24. 양떼를 맡기시다 (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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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은 문장이 단순해 이해하기 쉬운 것 같지만, 사실은 깊은 진리가 녹아 있는 성경입니다. 의외로 설교하기가 수월치 않습니다. 너무 복잡하게 설명하면 논지를 잃기 쉽고, 너무 단순하게 설명하면 본문의 깊은 뜻을 놓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런 점에서 교의학자 이성호 교수의 요한복음 설교집 출간을 환영합니다. 친절한 본문 해설과 함께 교리적인 교훈을 실어 저자의 교의학적 안목이 빛나는 강해 설교입니다. 교리 중심의 설교가 자칫 놓치기 쉬운 본문의 역사적 배경까지 언급해서 참 좋습니다. 일반 성도들은 물론이고 요한복음 본문을 적절하게 해설해서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원하는 설교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권해생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

요한복음은 ‘사랑받은 제자’가 기록한 ‘사랑받는 복음서’입니다. 이 복음서에는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가 너무나도 아름답고 풍요롭게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상 많은 이들이 이 복음서를 해설하고 설교했습니다. 저는 이성호 교수가 쓴 이 책을 읽으면서 요한복음에 드러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정확하고 충실한 해석에 깊은 숙고와 성찰을 더 했습니다. 본문의 의미를 우리 시대의 형편에 적절히 대입하여 이해하기 쉽게 풀이했습니다. 특히 저자가 가진 교의학적 지식과 통찰을 잘 반영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이들마다 ‘사랑받은 제자’가 우리에게 전해 주려 한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히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황원하 대구 산성교회 담임목사, 신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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