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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무덤 저편에서 영원 세계를 맞게 됩니다. 또한 그 모든 것을 주장하시고 모든 것을 밝히 아시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서 자기의 지상 행로에 대해 직고(直告)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판단에 따라 각자 영원한 몫을 받게 됩니다. 그 점을 사실적으로 인지하는 사람이 자신의 영혼 문제에 대해서 무심한 채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진지함도 거듭나지 않은 자연인의 상태에서는 가능하지 않습니다. 거듭나지 않은 이들도 죽어 영원세계에 이르게 되면 즉시로 광대한 영적 지식을 갖게 됩니다. 하나님의 무한하신 거룩하심과 그 영관의 성품과 자신의 비참한 죄인됨, 그리고 자기의 몫으로 떨어진 영원한 비참에 대해 눈이 열리게 됩니다. 아뿔사, 그 지각은 그 사람을 복되게 하지 못하고 더욱 더 비참하게 만들 뿐입니다. 지상에서 거듭나 회심한 이들은 미리 그 지각을 가지어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의 필연성을 인식하게 됩니다. 그들은 그런 지각으로 영원세계를 준비합니다. 이들의 경우 그 지식은 영원한 지옥 형벌에서 영원한 천국의 복락으로 뛰어 넘어갈 마음의 지혜로 작용하여 그들로 영원히 복되게 합니다. 우리는 이 두 경우 중에 어디에 속할지, 그야 말로 사활을 좌우하는 지고의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에 원하시는 자는 누구든지 거듭나게 하시어 능히 영원한 복락의 사람이 되게 하실 하나님의 성령의 음성을 들어 보십시오.”(책 내용 중에서)

목차

역자후기
지은이 머리말

1장 의식이 분명한 영원 세계
2장 영적 지식의 절정에 이르는 영원 세계
3장 우리를 철저하게 아시는 하나님
4장 감찰하시는 하나님 앞에 서는 두려움
5장 모든 사람이 범한 죄의 참상
6장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인간 본성
7장 사망의 잠든 영혼 깨우시는 성령
8장 구원의 길로 이끄시는 성령
9장 하나님의 율법의 정죄 아래 있는 인생
10장 하나님의 긍휼 방식
11장 죄의 굴레
12장 율법과 인간
13장 태만의 죄
14장 원죄의 죄악성
15장 영적인 것에 대한 진실한 사랑
16장 거룩한 두려움
17장 지상에서의 삶
18장 하나님의 주권
19장 아이 같은 마음
20장 하나님의 일

윌리엄쉐드 소개

윌리엄 쉐드회중교회 목사로 목회를 시작한 뒤에 나중에는 칼빈주의적 개혁신앙에 대한 확고한 안목을 가지고 장로교회 목회자가 된다. 그는 목회와 더불어 가르치는 은사도 주어져서 Aubum 신학교와 Andover 신학교, 당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신학교 중 하나였던 뉴욕의 Union 신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들을 가르치기도 하였다. 그는『Calvinism : Pure & Mixed』라는 명저를 내어 당시 19세기 미국의 현대주의 운동의 흐름 속에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Westminster Confession of faith)의 정당성을 강력하게 변호하였다. 또한 『Doctrine of Endless Punishment』라는 명저를 내기도 하였다. 그는 설교나 그의 책들을 통해서 성경이 말하는 사도의 복음의 진수와 그 능력과 영광을 드러내되, 특히 율법과 복음의 관계성의 차원에서 주밀한 논리로 사람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의 방식을 파헤친다. 특히 그러는 과정에서 성경의 율법에 비추어 인간의 본성의 죄악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그런 전제 위에서 복음의 영광을 명쾌하게 광포하는 일에 능란하였다. 그의 책들이 저작 연대와 상관없이 그 후 어느 시대 속에서나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것도 그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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