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복음과 올바른 교회의 길을 로마서에서 찾아보자!"

하나님의 말씀에 담겨 있는 은혜는 그 깊이와 넓이가 높이와 길이를 가히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크다. 묵상하면 할수록 말씀의 능력이 우리를 더 풍성한 은혜의 자리로 인도해 가기 때문이다. 본서는 복음의 진수가 담겨 있는 로마서 강해서로, 저자가 교회 성도들과 함께 나누었던 것을 묶은 것이다. 묵상하면 할수록 더 풍성한 은혜의 자리로 인도해 가는 말씀의 능력을 체험케 하며, 우리의 헤아림으로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 높이와 길이를 깨닫게 한다.

제1부 하나님의 복음
하나님의 복음(롬 1:1-7)
복음의 능력(롬 1:8-17)
핑계할 수 없는 사람(롬 1:18-32)
하나님만이 판단하십니다(롬 2:1-16)
율법주의(롬 2:17-29)
가장 절망적인 선언(롬 3:1-20)
가장 희망적인 선언(롬 3:21-31)
약속, 믿음 그리고 은혜(롬 4:1-25)
예수님은 언제 죽으셨는가?(롬 5:1-11)
생명 안에서 왕노릇합시다(롬 5:12-21)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에 대하여 살고(롬 6:1-14)
하나님의 선물은 우리의 영생입니다(롬 6:15-23)
죄에서 자유를 얻으려면(롬 7:1-25)
우리를 살리시는 성령님(롬 8:1-16)
우리에게 소망을 주시는 성령님(롬 8:17-30)
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롬 8:31-39)
제2부 건강한 교회가 됩시다
하나님의 긍휼이 여기심의 자유(롬 9:1-33)
하나님은 얼마나 선하신가(롬 10:1-21)
신실하신 하나님(롬 11:1-36)
변화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롬 12:1-2)
건강한 교회가 됩시다(롬 12:3-13)
선으로 악을 이길 때 행복합니다(롬 12:9-21)
갚을 수 있는 빛과 갚을 수 없는 빚(롬 13:1-10)
강한 자와 약한 자(롬 14:1-15:13)
은혜받고 섬기는 교회(롬 15:14-23)
아름다운 교회가 됩시다(롬 16:1-27)

■ 본문 속으로
예수님은 언제 죽으셨는가?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 사랑이 우리에게 믿음을 가지게 하고 그 사랑이 우리에게 소망을 가지게 합니다. 우리들의 신앙생활의 깊이는 내가 얼마나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체험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바울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사람들의 삶의 특징을 '하나님과의 평화'라고 선언합니다. 바울은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은즉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평을 누리가"고 권면합니다. 왜 우리가 하나님과 화평을 누려야 할까요?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는 축복이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은' 그 사건 속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용서하실 때에 우리와 화목하고 화평하게 되는 일까지 가슴에 품고 계셨다는 말입니다.
대부분의 세상 법정에서는 판사와 피고 사이에 특별한 관계가 있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재판장이 피고인에게 "당신은 이제 죄가 없습니다. 이제 돌아가도 됩니다."하고 무죄를 섭고합니다. 그것으로 재판장과 피곤인의 관계는 일단락 됩니다. 여러분, 무죄 선고를 내린 다음 피고석으로 내려와서 그 사람을 껴안아 주고 악수하고 등을 두드려 주고 하는 그런 재판장을 보았습니까? 아닙니다. 무죄 선고를 내린 다음에는 뒤도 안 돌아보고 자기 방에 가서 법복을 벗어버리고 일상생활로 돌아갑니다. 무죄 선고를 받은 그 사람이 집으로 돌아갔는지 지금 울고 있는지 일체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관계는 비인격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의롭게 되었다고 무죄를 우리에게 선고하실 때에 하나님과 우리 사이에는 인격적인 관계가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재판장의 자리에서 내려오셔서 우리를 껴안아 주시며 "너는 내 아들이다. 너는 내 딸이다. 내가 너를 위해 내 아들을 십자가에서 죽게 했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내가 너를 창조 때부터 기억하여 왔다. 내가 너를 구원하였다. 내가 너의 이름을 내 손바닥에 썼다.
┃본문 117-118p. 中에서 |

김영길 소개

김영길은 한국신학대학과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그리고 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M.Div.를 졸업했으며 서울기독대학교에서 Ph.D.를 마쳤다. 그는 1983년 35세 되던 해 3월에 로스앤젤레스 시에서 개척한 감사한인교회를 35년간 담임목사로 섬기다가 2018년 5월에 은퇴하고 원로목사가 되었다. 은퇴 후에 평소 꿈꾸어 오던 저술활동을 시작했으며 그의 첫 번째 작품이 창세기를 가슴으로 읽어낸 《은혜와 회복》이고, 두 번째는 마태복음을 중심으로 《제자 되기》, 세 번째는 출애굽기와 민수기를 한 권으로 한 《하나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다. 네 번째는 요한복음을 《예수, 하나님 아들》로 풀었고, 다섯 번째는 레위기와 신명기를 《십자가로 푸는 율법》으로 읽어냈고, 여섯 번째는 이방인이었던 누가의 눈으로 예수님의 생애와 초대교회를 《이방인이 만난 예수》라는 제목으로 묶었으며, 이번에는 사무엘상하와 열왕기상하, 그리고 역대기상하에 나오는 이스라엘 《왕들의 이야기》를 가슴으로 읽어냈다. 청년 시절에 동화작가가 되고 싶어 했던 그는 아이들과 같은 순전한 마음으로 성경을 읽는다. 어린아이들은 질문이 많다. 그도 성경을 향해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성경이 대답하는 소리를 듣는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 LA 카운티의 라 미라다(La Mirada) 시에서 아내 김정자와 함께 살고 있다. 그의 이메일 주소는 youngkimgamsa@gmail.com이다.

저서
《믿음과 0.2%의 가능성》(2017)
《은혜와 회복》(2018)
《제자 되기》(2018)
《하나님과 함께하는 여행》(2019)
《예수, 하나님 아들》(2019)
《십자가로 푸는 율법》(2020)
《이방인이 만난 예수》(2021)
《왕들의 이야기》(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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