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모든 게 아름답습니다.
다만 볼 수 있는 눈이 흐린 것과 표현할 재주가 없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서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이 조금씩 열려졌습니다.
그리고 표현하고 싶은 욕망이 자연스럽게 마음에서 일어났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 것이라서 그런가 봅니다.
그분의 말씀이 너무 좋고 그분이 너무 좋습니다.
이 글들은 빛내리 교우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처음부터 쓴 것들입니다.
부족한 사람을 목사로 받들고 사랑해준 빛내리 교우들에게 엎드려 절하고 싶습니다.
혀가 짧아 다 표현하지 못해서 안타깝지만 읽으시는 분들이 그 부족을 메워가며 읽어주시리라 믿고 펴냅니다.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책을 내면서


■ 책 속으로
그분 만나면 사랑되리
활화산을 담고
사람을 만나면 태워버리는
그분은 사랑이다
그 사랑으로 얻어진
작은 불꽃이 요즘은
작은 바람에도 나풀거린다
왜 가슴이 이처럼 차가울까!
화를 만나면 화가 되고
사랑 만나면 사랑되고
예수님 만나면
아가페가 돼야 하는데.....
네 속에 그 사랑 없으면
내게 속하지 않았다는
그 말씀에
다시 십자가를 붙든다
말씀 속에 들어간다
물과 피로 범벅된 그분 말씀이
잔잔한 음성 되어
이 영혼을 적신다.
-본문중에서

책을 내면서
제1부 그분 만나면 사랑되리
제2부 공동체의 행복
제3부 나의 길, 나의 고백
제4부 야곱의 아침
제5부 그리운 사람들
제6부 겐그리아의 꽃

이연길 소개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장로회신학대학교대학원에서 성서신학을 연구하였고, 미국 콜롬비아신학교와 루이빌신학교대학원에서(D.Min.) 성서신학과 성경공부 방법론을 수학했다. 육군 군목으로, 전북 옥구군 회현교회에서 첫 목회를 시작하였고 목회 잡지인 〈복된말씀〉 발행인 및 편집인으로, 이리신광교회 부목사, 서울 동일교회 그리고 미국 댈러스 소재 빛내리교회에서 목회하였으며, 은퇴 후에는 장로회신학대학교의 초청을 받아 5년간 객원교수로 사역하였다. 미국 내 여러 신학교에서 강의를 했으며, 과거 20년 이상 말씀 목회 공동체를 이끌어 왔다.

저서로 《빛내리교회 이야기》, 《이야기 설교학》, 《말씀목회패러다임》, 주석 《마가복음》, 《사도행전》 및 《요한계시록》, 《이연길 목사의 로마서 I, II》, 시집 《그분 만나면 사랑 되리》와 내러티브 성경 읽기 《에덴에서 가나안으로》, 《사사들과 다윗 왕국시대》, 누가복음 설교 I, II, III, 에스더서 설교집 《새 문화를 창조해 가는 사람들》 및 요한복음 설교집 《그분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말씀과 만남 성경공부 시리즈》(총 23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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