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삶" 분야에서 명저로 추천되는 책!!!


이 글은 본래 `조이풀 뉴스(Joyful News)`에 싣기 위해 썼던 것으로 사순절 기간의 묵상을 위한 거이었다. `조이풀 뉴스`는 50년 전 어느 날 새벽 4-5시에 기도하고 있던 토머스ㆍ머리 챔프니스 부부의 기도로 태어났다. 그 후 기도로 유지되어 온 이 잡지는 그 자체가 기도의 능력에 관한 본서의 가르침을 입증하는 증인이기도 하다. 편집자와 독자는 항상 매우 인간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잡지에 실린 글이 꾸밈없고, 친근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 책에 실린 글은 비평가들이나 학자들이 아니라 매우 경건하고 순전한 믿음을 가진 보통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저자는 무엇보다도 효과적인 기도의 교제와 사역을 구하는 정직한 마음에서 이 글을 썼으며, 기도 가운데 이루어지는 하나님과의 내적인 교제보다 큰 기쁨은 없다고 말한다. 50년 넘게 기도에 관한 자료를 거의 모두 읽었으며, 특히 신비주의와 수도원의 규율에 관한 자료를 많이 읽었다. 그러나 저자 자신의 기도 경험을 토대로, 그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던 것들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 담겨있다.

서문
1. 기도의 표징
2. 기도 배우기
3. 은밀한 기도
4. 골방과 닫힌 문
5.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
6. 이름으로 기도하기
7. 성령으로 기도하기
8.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기
9. 끈질긴 기도
10. 기도의 보답
11. 기도의 능력
12. 기도와 보통 사람들
13. 믿음의 기도
14. 서로를 위한 기도
15. 하나님의 치유를 위한 기도
16. 응답되지 않은 기도의 문제

■ 본문 속으로
영혼을 위한 조용한 장소
영혼은 자신만의 조용한 곳이 필요하다. 우리는 바로 이런 곳에서 기도를 배운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여기에, 홀로, 오직 하나님과 단 둘이 있을 때, 은밀한 중에 계시고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고독과 같은 시험은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조용히 홀로 있을 때 두려움을 느낀다.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과 단 둘이 있을 때, 마음이 움츠러든다! 누가 그분 앞에 설 수 있겠는가? 누가 그림자도 없는 빛이신 하나님과 함께 거할 수 있는가? 골방의 문을 닫고 홀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마음이 정결하고 손이 깨끗해야 한다. 은밀한 곳에서 매일 30분 정도 홀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삶이 완전히 바뀔 것이다.
이러한 기도의 삶을 위해서는 영혼의 모든 기능이 깨어 있어야 한다. 주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고 은밀한 곳에 기도하러 가셨을 때, 세 제자는 깊이 잠들었다. 영광의 산(변화산)과 고뇌의 동산(겟세마네)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은 깨어나 주님의 영광을 보았으나 그분의 고통은 깨닫지 못했다. 조용한 곳에 있더라도 지혜가 모자라 기도하지 않고 잠들어 버릴 수 있다. 멍하니 바라보는 것은 묵상이 아니며, 졸음 섞인 반응은 기도가 아니다. 은밀한 기도처에서 마음의 모든 기능은 정상적으로 작용해야 한다.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속에 있는 것들아
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송축하라(시 103:1).
찬양이 그렇듯이, 기도도 전인을 요구한다. 개인기도와 합심기도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각각의 기도는 나름의 복을 주지만, 둘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합심기도는 덜 엄밀하다. 합심기도를 할 때, 우리는 서로 교제한다는 의식이 있어서 기도할 용기가 나고 기도도 잘 할 수 있다. 앞에서 인도하는 대로 하는 기도는 쉽지만, 자신의 마음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을 표현하기 쉽다. 개인기도에서는 영혼이 발가벗겨진 채 홀로 하나님 앞에 서게 된다. 합심기도는 교제의 마음을 준다. 개인기도는 인격을 연마시킨다. 하루에 한 시간씩 홀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누가 알 수 있겠는가?
┃본문 23-24 p. 中에서 |

사무엘 챠드윅(Samuel Chadwick) 소개

20세기 초 영국 성공회 성직자이며 신학자.
셰필드 클리프 칼리지의 학장을 지냈다.
본서 `기도의 길`은 인기있는 책으로 필독 추천도서 목록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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