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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으심을 받았으니 (갈라디아서강해3)

저자 : 박완철  | 크리스챤서적 | 2019-05-3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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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47803533
쪽수 272
크기 152*210

이 책이 속한 분야


“남서울은혜교회 박완철 목사의 갈라디아서 강해 완결판!”


1권다른 복음은 없습니다 (갈라디아서 1~3장)
2권아들의 영을 보내사 (갈라디아서 4~5장)
3권새로 지으심을 받았으니 (갈라디아서 6장)

갈라디아서는 은혜와 행위와의 관계에 대한 바울의 탁월한 통찰을 보여 주는 책입니다. 율법과 복음, 하나님의 의와 사람의 의를 비교하며 하나님의 은혜의 구원을 소개한 1권, 복음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형상임을 천명한 2권에 이어서, 3권에서는 갈라디아서 6장에 나타난 신자와 교회 공동체에 대한 적용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신자는 바울의 말처럼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힌 채로 우뚝 서야 합니다.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에 의해 새로 지으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제 새롭게 지으심을 받은 새로운 자아는 새로운 목표를 갖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신자는 더 이상 육체를 위해 심는 자가 아니라 성령을 위해 심는 자로 살아갑니다. 할례와 같은 자기 의를 자랑하는 자가 아니라 오직 십자가를 자랑하는 자로 살아갑니다. 내가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세상에 드러내고 나누어 주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됩니다. 모든 이에게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이 삶의 의미와 가치가 됩니다. 특히 바울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체들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을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바울이 갈라디아서 6장에서 언급하고 있는 신자와 교회 공동체에 대한 적용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책 속으로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습니다. 저 하늘나라 도성까지 가는 데 얼마나 많은 난관이 있습니까? 얼마나 많은 유혹이 있습니까? 또 예상하지 못했던 얼마나 많은 함정이 놓여 있습니까? 거기까지 가는 것은 결코 쉬운 길이 아닙니다. 또 혼자 가는 길은 위험천만입니다. 우리는 같이 갑니다. 함께 가야 멀리 갑니다.
- ‘1. 짐을 서로 지라’ 중에서

분명한 건 이겁니다. ‘거룩한 간섭’이라는 말을 했는데, 이 거룩한 간섭이 없으면 교회는 잘못하면 공동체가 아니라 성경을 배우는 학원이 됩니다. 거룩한 간섭 말고 거룩한 치장만 있는 이런 모임은 재미가 없습니다. 거룩한 치장, 또는 거룩한 포장을 하는 교회니까 다들 웃는 얼굴로 거룩한 표정을 하고 와서 예배를 드리고 봉사합니다. (중략) 교회의 생명력은 절대로 제도의 문제가 아닙니다. 구조의 문제가 아니에요. 사람이 모인 데가 교회입니다. 모임이나 교회의 진짜 생명력은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결국 진짜 문제의 원인은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속한 모임이나 교회에 은혜가 없고 뭔지 모르게 서먹하고 냉랭하다면 이걸 먼저 물어봐야 합니다. 이 질문을 해야 답이 나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 ‘2. 신령한 너희는’ 중에서

성경이 우리에게 보여 주는 교회의 교회다운 모습은 바로 두 가지입니다. 밖으로 나가면 예수의 증인이요, 안으로 모이면 예수의 사랑을 나누는 사랑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이 두 가지가 항상 동시에 함께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 무엇이 먼저 나오고 무엇이 나중에 오지 않습니다. 무엇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하지도 않습니다. 둘 다 중요합니다. 사도행전은 초반부터 이 두 가지를 함께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밖으로 나가면 예수의 증인인데, 그 증인 될 힘을 바로 교회 모임에서 얻었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건 사명이요, 모이는 건 신자들의 본능입니다. 밖으로 나가서 우리의 힘을 쏟아 놓습니다. 그런데 그 힘을 모임에서 얻고 회복합니다. 이게 바로 교회입니다.
- ‘3. 삶을 나누는 공동체’ 중에서

‘내가 누군데’ 하고 한껏 높아져 있으면 교회는 결코 교회 되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우리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목적은 하나밖에 없어요. 내 우월성을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넘어져 있는 형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입니다.
- ‘4. 자신을 아는 사람’ 중에서

자기 성찰은 어쩌다 가끔 한 달에 한두 번,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날마다 해야 돼요. 날마다 하지 않고 조금 방심하면 여지없이 옛사람이 튀어나와요. 거듭난 영혼이니 영혼은 천국에 갈지 몰라도 옛 습관, 옛 생각은 시도 때도 없이 수시로 튀어나옵니다. 내가 나를 합리화하기가 얼마나 쉽습니까? 특별히 종교인일수록 그럴듯한 명분과 거룩함 등으로 자기를 치장해서 자기기만의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자기기만과의 치열한 싸움은 죽을 때까지 날마다 계속해야 합니다.
- ‘5. 자기 성찰’ 중에서

자신을 일부러 드높이려는 게 아니고 있는 그대로의 나, 하나님께서 주신 나를 살펴보면 하나님께서 내 안에 주신 어떤 은사들과 좋은 장점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가지고 교회를 위해서, 다른 사람을 위해서, 하나님을 위해서 작은 기여라도 하고 있는 나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질 만하지 않습니까? 건강한 자기 인정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진실로 우리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를 원한다면 나 자신에 대한 평가부터 바로 자리를 잡아야 되지 않을까요? 나 자신을 사정없이 혐오하고 멸시하고 짓밟는 사람이 내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요? 사람의 흉내라도 낼 수 있을까요? 아마 억지로도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 ‘6. 정당한 자부심’ 중에서

우리의 질문은 말씀을 받는 성도들이 말씀을 가르치는 목회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한다는 말의 뜻이 무엇인가, 하나님의 의도가 무엇인가, 성도가 어디까지 하기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본문이 주는 대답은 적어도 (중략) 단지 대가와 보수로서 목회자의 재정을 후원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라는 뜻 아니겠습니까? 그것보다는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하는 코이노니아, 교제의 의미가 훨씬 강합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목회자를 우리 교회에 세우셨고 그 사람을 통해서 말씀의 영양분을 매주 공급받고 내 신앙과 영혼이 건강하게 자라간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어떤 좋은 것들에 마음을 담아서 목회자와 함께 나누는 이런 교제 말이에요. 이것이 바로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는 ‘코이노네이토’의 의미입니다.
-‘7. 목회자와 성도’ 중에서

‘은혜’라는 미명하에 하나님은 내가 마구잡이로 살아도 언제나 용서하시고 언제나 봐주시고 언제나 다독거려 주신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내가 뿌린 것과 정반대의 열매를 거두기를 바라는 것은 하나님을 우롱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고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분이라고 선언합니다. (중략) 주목할 것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방법입니다. 바울이 말하는 하나님의 심판 방법이 무엇인가 하면 ‘내버려 두사’입니다.
- ‘8. 심음과 거둠’ 중에서

유다의 눈에는 말하자면 돈은 보이는데 예수님은 안 보이는 거지요. 이게 얼마나 비싼 향유입니까? 마리아가 평생을 아껴서 마련한 재산 목록 제1호였을 겁니다. 그걸 예수님이 돌아가시기 바로 전에 한꺼번에 사용합니다. 성경에 마리아가 이렇게 해서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유다는 당사자인 예수님이 앉아 계시고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헌신을 다한 마리아를 향해 ‘왜 이 비싼 향유를 쓸데없이 허비하느냐?’고 다그쳐 묻습니다. 돈의 가치는 분명히 알았지만 예수님의 가치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 유다의 목소리를 우리도 가끔씩 듣습니다.
- ‘9. 신자의 선행’ 중에서

따라서 원리는 이것입니다. 우선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그다음에 멀리 있는 사람들에게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우선 내부에 있는 사람들을 잘 챙기고 다음에 외부에 있는 사람들을 챙기는 게 순서입니다. 그러니까 세계 평화와 인류를 위한 박애 정신을 기회만 되면 부르짖으면서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을 돌보지 않는 건 곤란합니다. 세계 평화를 위해서 늘 기도하는 사람이 같은 교회 교우들과 계속 불화한다면 이건 위선입니다. 자기 가족은 굶기면서 남 좋은 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내 곁에 있는 사람이 우선입니다.
- ‘10. 감사하라 찬양하라’ 중에서

육체의 종교와 십자가의 종교는 지금도 기독교라는 이름의 울타리 안에 교묘하게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육체의 종교는 십자가의 종교와는 다릅니다. 십자가는 자기희생입니다. 그런데 육체의 종교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결코 자기희생이 없습니다. 어떻게든 이 세상에서 더 얻고 더 누리려고 합니다. 기득권을 더 강화하려고 애를 씁니다. 십자가가 우리에게 보여 주는 것은 낮아짐과 겸손 아닙니까?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으로 와서 낮아지셨잖아요? 그런데 육체의 종교를 하나님의 이름으로 주장하는 사람들은 하늘 끝까지 자신을 높이려고 애를 씁니다.
- ‘11. 육체의 종교와 십자가의 종교’ 중에서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우리는 완전히 목욕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의 은혜에 폭 잠겼다가 다시 나온 사람들이에요. 이미 목욕을 깨끗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더러운 때로 찌든 옷을 아직도 입고 다니는 것이 우리의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이미 주의 은혜로 새롭게 지으심을 받은 사람이 됐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다음에는 새로 지으심을 받은 사람답게 살아야 합니다.
- ‘12.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중에서


출판사 서평


“신자는 하나님에 의해 새로 지으심을 받았습니다”

신자의 삶은 처음부터 초자연적인 삶입니다.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을 가지고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삶을 결코 살아 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성경의 모든 요구는 기본적으로 거듭난 새 생명을 전제합니다. 하나님의 생명, 영적인 생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내용들입니다. 바울은 우리가 얻은 이 새로운 생명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때문임을 갈라디아서 전편에 걸쳐 논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베푸신 하나님의 대속의 은혜가 우리 신앙의 뿌리요 근거입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인 인간에게 베푸신 이 절대적 은혜에 대한 절대적 믿음이야말로 교회가 양보할 수 없는 구원의 원리라고 바울은 역설합니다.

바울이 이 편지를 쓴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때로는 세상의 어둠이 교회를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지금의 한국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여전히 세상의 유일한 소금과 빛입니다. 하나님의 소망입니다. 신자는 바울의 말처럼 세상에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힌 채로 우뚝 서야 합니다. 어렵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에 의해 새로 지으심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이 책을 통해 그렇게 살아갈 마음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 <저자의 글> 중에서



저자의 글


01_ 짐을 서로 지라(갈 6:1-2)
02_ 신령한 너희는(갈 6:1)
03_ 삶을 나누는 공동체(갈 6:2)
04_ 자신을 아는 사람(갈 6:3-5)
05_ 자기 성찰(갈 6:4-5)
06_ 정당한 자부심(갈 6:4-5)
07_ 목회자와 성도(갈 6:6)
08_ 심음과 거둠(갈 6:7-8)
09_ 신자의 선행(갈 6:9-10)
10_ 감사하라 찬양하라(갈 6:9-10)
11_ 육체의 종교와 십자가의 종교(갈 6:11-13)
12_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갈 6:14-15)
13_ 예수의 흔적(갈 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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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철 소개



설교자로서 저자의 관심은 시종일관 본문을 제 대로 다루는 일이다. 그것이 설교의 핵심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나아가 교회의 회복은 강단의 회복부터 시작해야 하고 강단의 회복은 주어진 본문 성경을 제대로 다루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합동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영국으로 건너가 런던의 콘힐(Cornhill) 강해설교학교에서 강해 설교를 배웠다. 이후 London School of Theology에서 개혁주의 설교의 원리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매주 남서울은혜교회 강단 사역을 통해 강해 설교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모교인 합동신학대학원에서 설교학 겸임교수로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에게 설교를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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