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설교의 패러다임, 이야기식 설교의 이론과 실재

21세기 교회의 예배는 새로운 이미지의 설교를 요구한다.


설교에 임하는 설교자의 임무는 복음에 기초한 의식의 영역들을 설교학적으로 탄생시키고 발전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설교자는 설교를 하나의 예술 형태, 뿐만 아니라 설교자 자신을 예술가로 여겨야 한다. 설교자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설교에 대한 색다른 이미지이다.
복음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라는 설교의 방법론적인 의미에서 현대적인, 그리고 미래적인 추세는 강해설교에서 이야기식 설교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이다. 즉, 성경본문을 과거의 지평과 현재의 지평으로 나누어 관찰하고 적용하는 것에서, 이제는 설교를 본래의 성경본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 그대로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 전하는 것이다. 성경본문은 이야기로 되어있다.(narrative) 이야기의 구조는 어떤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문학적이고 수사학적인 기교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한 구조는 복음의 핵심을 듣는 이로 하여금 부각시켜 준다. 즉,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것이다. 이야기식 설교는 바로 그러한 성경본문 원래의 이야기 구조를 지향하는 것이다.
이 책은 설교학을 공부하는 신학생들뿐만 아니라, 예배의 혁신을 꾀하거나 설교의 메시지에 좀더 감동과 복음의 핵심을 싣기를 원하는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설교의 지평을 열어줄 것이다.

머리말
서문
1. 이야기로서의 설교
설교의 이미지
자, 이제 시작해 보자!
플롯의 형태
2. 설교 구성의 단계
웁스! 평형을 뒤집어라!
우! 모순을 분석하라!
아하! 해결의 실마리를 드러내라!
와! 복음을 경험하라!
예! 결과를 기대하라!
3. 몇 가지 고려사항
다양성의 문제
준비 작업
성서적인 이야기식 설교
각장의 주

■ 저자의 말
우리는 설교의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계속적인 예가 되겠지만, 설교란 교리 강좌가 아니라는 것은 명백한 진리이다. 그것은 형태에 있어서 책보다는 연극이나 소설에 더 가까운, 공간적이라기 보다는 시간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event-in-time)이다. 따라서 우리는 엔지리어링 과학자가 아니라 전문적인 기능을 갖춘 이야기꾼이다.
우리가 연설이나 설교학 훈련에서 우리의 직업과 극작가, 소설가, 혹은 텔레비전 작가의 업무 사이의 연관성을 거의 고려해 보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상하게 생각되지는 않는가? 최상의 설교가 진짜 이야기와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가장 놀랄만한 일이다. 분명히 말하건데 설교는 이야기이며, 그러므로 우리의 임무는 이야기하는 것이며, 이야기를 만들어, 그것의 모습을 형성하는 것이지 결코 조직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희망은 당신이 막 설교의 기술을 익혔지만 기계적인 법칙 이상의 무언가를 찾고있는 신학생이거나, 혹은 늘상 정기적으로 해야하는 주일 설교의 맹습에 약간은 지쳐있는 설교자이거나, 또는 부담을 느끼기는 하지만 적절하게 풍미를 돋구어 내는 신출내기 설교가이건 우리의 임무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여기에서 발견하게 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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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속으로
'이야기 전달의 지침'
1) 모든 '중요하지 않은' 것에 주의하라.
2) 행간을 읽어라
3) 만나는 모든 것을 파악하라.
4) 당신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자료를 도입하라.
5) 행동에서 동기로 옮겨가라.
6) 사실보다 그 이전의 역동성으로 나아가라
7) 감각을 총동원하라
8) 늘 해 오던 동일화 작업을 전환하라
9) 능동태 어법을 사용하라.
10) 1인칭이나 2인칭 단수 형태로 이야기를 몰고 가라.
11) 주관적인 데서 객관적인 데로, 특별한 것에서 일반적인 것으로 옮겨가라.
12) 단계를 정하라(미리 암시하기).
┃3. 몇가지 고려사항│성서적인 이야기 설교│p. 116-124│

유진 L. 로우리 소개

미국에서 가강 존경받는 설교가 중 한 사람으로 미조리 주 캔자스 시에 있는 성 바울 신학교의 설교학 교수이다.
저서로는 "이야기식 설교 구성", "설교단 위에서"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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