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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S. 루이스, 기쁨의 하루

저자 : C. S. 루이스(C.S. Lewis)  역자 : 홍종락  | 홍성사 | 2010-12-1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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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36502836
쪽수 494
크기 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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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S. 루이스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은 마음은 있으나 지성이 걸림이 되어 주저하는 선의의 사람들에게 확신을 심어주기에 딱 알맞은 작가다.”
―앤서니 버지스, <뉴욕타임스 북리뷰>


“C. S. 루이스의 글을 읽고 나면, 종교를 믿는 사람이든 거부한 사람이든, 그 선택이 대단히 심각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정신의 힘을 다 활용하여 숙고해야 할 사안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다.”
―<하퍼스>


1. 365일 매일매일 곁에 두고 읽을 수 있는 루이스 선집!
《순전한 기독교》를 읽고 기독교의 진리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되었다는 사람,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읽고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얻게 되었다는 사람, 《인간폐지》를 읽고 진리의 절대성이 무엇인가 고민하게 되었다는 사람…… 사람들은 저마다 루이스의 저작에서 오래된 질문의 해답의 실마리를 얻곤 한다. 바로 이것이 오랫동안 루이스가 사랑받는 비결이 아닐까?
루이스의 빛난 이성에 기반한 그 지혜와 통찰을 한 권에 담았다. 이 책에는 《스크루테이프의 편지The Screwtape Letters》,《순전한 기독교Mere Christianity》,《고통의 문제 The Problem of Pain》, 《예기치 못한 기쁨Surprised by Joy》,《천국과 지옥의 이혼 The Great Divorce》 등에서, 그리고 앞으로 홍성사에서 발간할 《피고석의 하나님God in the dock》,《기독교적 숙고Christian Reflections》등에서 발췌한 글들로 구성되었다. 따라서 매일매일 책상 앞에 두고 묵상할 때 의미가 배가된다.
이 책은, 루이스의 저작을 다 읽어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루이스 책들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그리고 루이스의 저작들을 이미 읽어 본 사람들에게는 그중에서도 주옥 같은 글들을 다시 묵상할 기회가 될 것이다.


2. 교회력에 따른 편집으로 ‘천국의 기쁨’에 더욱 다다갈 수 있는 365일 선집!
C. S. 루이스 재단의 문학 자문위원이자 루이스의 비서였던 월터 후퍼는 이 선집을 교회력에 따라 엮었다. 사실 교회력은 몇 개의 절기를 제외하고는 지금의 한국 개신교에서 지키지 않는다. 하지만 교회력에서 많은 자양분을 섭취했던 루이스는 《스크루테이프의 편지》에서 악마 윔우드의 입을 빌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교회력(‘영적인 해spiritual year’)에 찬사를 보낸다. 이런 이유로 월터 후퍼는 교회력의 테마로 묵상집을 엮었다. 이 테마를 잘 따라온다면 루이스의 글을 가장 흥미롭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선집을 하루하루 묵상하다 보면 사랑에 관해, 또 도덕에 관해,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지적인 탐구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오히려 루이스는 우리에게 놀라운 소식을 전해준다. 그 ‘행복한 나라’에서는 ‘천국의 진지한 임무’에 대한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라고 말이다. 그는 잠시라도 우리가 기독교를 실제보다 못한 모습, 다른 모습으로 가장하도록 내버려두지 않는다. ‘천국의 진지한 임무’인 기쁨을 탐구하는 것은 이 세상에서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기쁨이 시작되는 바로 그 출발점임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하게 될 것이다.



【본문 맛보기】


1월 2일
매일 아침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바로 그렇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 예상치 못하는 곳에서 그리스도인의 삶을 방해하는 진짜 문제에 부딪치는 것입니다. 그것은 매일 아침 눈을 뜨는 바로 그 순간 찾아옵니다. 그 순간 그 날의 모든 소원과 희망이 맹수처럼 달려들지요. 따라서 매일 아침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그것들을 모조리 밀어내는 것입니다. 다른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다른 관점을 받아들이며, 좀더 크고 강하고 고요한 생명이 흘러들어오게 하는 것입니다. 이 일은 날마다 계속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안달복달하며 야단법석을 떠는 자연적 자아에서 물러서야 합니다. 그 세찬 바람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처음에는 이렇게 할 수 있는 순간이 불과 얼마 안 됩니다. 그러나 그런 짧은 순간들을 통해 새로운 종류의 생명이 우리의 전신으로 퍼져 나갑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이렇게 함으로써 일해야 할 부분에서 제대로 일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는 알과 같습니다. 우리는 언제까지나 평범하고 보기 좋은 알로 머물 수 없습니다. 부화하든지 썩든지 둘 중에 하나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_《순전한 기독교》 4장


6월 2일
영광의 무게
 지난 번 한 잡지에서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는 내용의 글을 읽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실 때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이 그보다 무한히 더 중요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과 관련이 없다면,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성경에는 우리가 그분 “앞에 서게”될 거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분 앞에 출두해서 검사를 받을 거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믿기 어려울 만큼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사역으로만 가능한 약속이 주어졌습니다. 우리 중 누구든 그 약속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그 검사를 통과하고 인정받아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릴 거라는 약속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행복에 실제로 기여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니……. 그저 불쌍히 여김을 받는 정도가 아니라 예술가가 자기 작품을 기뻐하듯, 아버지가 아들을 기뻐하듯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받는다니……. 이 모든 것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며, 그 영광의 무게나 부담은 생각하기조차 벅찰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입니다.              
_《영광의 무게》


9월 24일
반역의지와 고통
피조물에게 합당한 선은 자신을 창조자에게 맡기는 것―피조물이라는 사실 자체에 이미 부여되어 있는 관계를 지적으로, 의지적으로, 감정적으로 실현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비로소 피조물은 선해지고 행복해집니다. 우리가 이 일을 고충으로 여기지 않게 하기 위해 피조물의 차원을 훨씬 뛰어넘는 차원에서 이와 같은 종류의 선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즉, 성부께서 아버지의 사랑으로 영원토록 성자 안에 낳으시는generate 그 존재를, 성자 되신 하나님 자신이 아들의 순종을 통해 성부 하나님께 영원 전부터 되돌려 드리고 계신 것입니다.
…… 왜 우리의 치료가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느냐에 대한 첫 번째 대답은 ‘우리가 너무나 오랫동안 자기 것으로 주장해 온 의지를 되돌려 드리는 일은 어디서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든 본질적으로 가혹한 고통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_《고통의 문제》 6장 인간의 고통 I


부활절  Easter Day
 제가 여기서 말하는 ‘부활’은 그리스도 부활 이후의 첫 몇 시간, 또는 첫 몇 주만을 뜻하는 게 아닙니다. 저는 아래로 아래로 하강한 후 다시 올라가는 거대한 패턴 전체를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부활이라 부르는 것은 말하자면 그 패턴 전체가 돌아가는 회전축에 해당합니다. 그 하강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그리스도께서는 내려가시되 인성humanity 속으로뿐 아니라 인간으로 출생하시기에 앞서 우리 모두 경험하는 이상한 전前 인간, 하위 인간의 생명 형태로 태중의 아홉 달로 들어가셨고, 거기서 더 아래 시체 상태까지 내려가셨습니다. 상승의 움직임이 시작되지 않았다면 그 시체는 곧 유기체의 상태에서 벗어나 무기물들의 상태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모든 시체가 그렇듯 말입니다. ……
_《피고석의 하나님》 1부 장엄한 기적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 The Body and Blood of Christ


그렇습니다, 당신은 모든 곳에 항상 계십니다.
그러나 그지없이 넓은 숲 속에서 사냥을 한 저는
고귀한 수사슴이신 당신을 궁지에 몰아넣지 못했습니다.


당신의 냄새는 제 사냥개들에게 종잡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때로는 전혀 안 나다가, 때로는 어디서나 났으니까요.
제 사냥개들은 다른 냄새나 당신의 냄새를 거의 분간하지 못했습니다.
_시집 중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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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S. 루이스(C.S. Lewis) 소개

20세기 지성의 거장이자 명실공히 당대 최고의 영향력 있는 작가, 존경받는 스승이었다. 그는 아일랜드 벨파스트에 있는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자라면서 무신론에 심취했으나 온전한 회심을 경험하고 나서는 탁월한 기독교 사상가이자 작가로서 뛰어난 저작들을 남겼다. 오랜 시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영문학 교수를 지냈으며, 1954년부터 은퇴할 때까지 케임브리지대학교의 중세 및 르네상스 문학 학과장으로 일했다.
30여 권의 폭넓은 저서를 통해 다양한 독자층과 만났으며, 지금도 수많은 새로운 독자들의 손에 그의 작품이 들려지고 있다. 가장 널리 읽히는 대표작으로 《순전한 기독교》, 《스크루테이프의 편지》, 《네 가지 사랑》, 《예기치 못한 기쁨》, 《고통의 문제》, 《개인 기도》, 《천국과 지옥의 이혼》(이상 홍성사), 현재까지 1억 부 넘게 판매되고 세 편의 장편 영화로도 제작되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고전 <나니아 나라 이야기> 시리즈(시공주니어) 등이 있다. 최근 ‘기도의 위력과 실천’을 다룬 그의 글을 모은 《기도의 자리로》(두란노)가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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