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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맥도널드선집

저자 : 조지 맥도널드(George MacDonald)  역자 : 홍종락  | 홍성사 | 2011-12-1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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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36502935
쪽수 216
크기 13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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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S. 루이스 마니아들이 그토록 기다렸던 작가,
조지 맥도널드의 기독교 사상과 가르침
 
C. S. 루이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작가, 조지 맥도널드
20세기 최고의 기독교 사상가로 평가받는 C. S. 루이스는 자신이 쓴 모든 글은 조지 맥도널드에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그를 자신의 스승으로 여긴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조지 맥도널드(1824~1905)는 오늘날 ‘판타지의 아버지’로 불리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쓴 루이스 캐럴, 《브라운 신부》의 G. K. 체스터튼, 《반지의 제왕》의 J. R. R. 톨킨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소설, 동화, 시집, 설교집, 문학비평서 등 그가 쓴 책은 50여 권에 이른다. 이 책들은 사실주의 소설이 유행하던 빅토리아 시대의 한복판에서 풍부한 상상력을 통해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며, 엄격한 문화가 지배하고 사회적 차별이 만연하던 세상에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긴 머리말을 통해 루이스는 맥도널드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애정을 아낌없이 풀어놓는다. “맥도널드는 모든 관계 중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가 가장 중심이 되는 종교를 가르칠 사람으로 비범하게 준비된 사람”이라며, “이 선집을 편집하면서 빚처럼 여겨지던 합당한 의무를 다했다”고 밝혔다.


직설적으로 표현된 조지 맥도널드의 기독교 사상, 국내 최초 소개
조지 맥도널드의 몇몇 동화 곧 《공주와 고블린》, 《공주와 커디》, 《북풍의 등에서》, 《황금 열쇠》, 《가벼운 공주》는 국내에 번역되었지만, 그의 기독교 사상이 직설적으로 드러난 글은 아직 소개된 바 없었다. 머리말에서 루이스는 이상의 동화들에 대해 “위대한 작품이자 그 자체로 대단히 훌륭하기에 따로 발췌할 것이 거의 없다”고 격찬하며 “거기서 분리해 낼 수 있는 장점들을 발견한다면 우연일 뿐”이라 전했다. 대신 루이스는 맥도널드의 글 가운데 특별히 기독교적 가르침이 담긴 내용을 선별해 엮었다. 맥도널드의 설교 모음집이자 루이스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인 《전하지 않은 설교》에서 주로 발췌되었으며, 그 밖에 《조용한 이웃의 연대기》, 《해안 교구》, 《윌프레드 컴버미드》, 《내 것은 내 것》, 《판타스테스》, 《릴리스》, 《공주와 커디》 등에서 그의 기독교 사상을 엿볼 수 있는 구절들이 소개되어 있다.


조지 맥도널드와 C. S. 루이스
2000년 1월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를 첫 책으로 하여 홍성사에서 펴낸 ‘정본 C.S. 루이스 클래식’ 시리즈가 어느덧 10년을 넘었고, 그간 한국에서도 루이스 마니아들이 생겨났다. 이후 홍성사는 ‘리본 잉클링즈’라는 시리즈 이름으로, 루이스의 철학과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 책, 루이스가 즐겨 읽은 책, 루이스가 독자들에게 추천해 준 책을 내고 있다. 《조지 맥도널드 선집》은 2009년 출간된 《루이스의 서재》에 이은, 리본 잉클링즈 시리즈 두 번째 책이다. 《루이스의 서재》를 루이스의 영적 성장 과정을 보고자 펼친 지도라 한다면, 《조지 맥도널드 선집》은 그 지도를 따르는 첫 번째 내디딤으로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작품들로 볼 때 루이스는 맥도널드에 비해 기독교적 메시지를 이성적으로 풀어놓은 데 반해, 맥도널드는 동화와 비유를 즐겨 사용해 그것을 숨겨 전한다. 그래서인지 맥도널드의 글에는 알 수 없는 신비감이 흐른다. 남성적 문체를 견지하는 이 스승과 제자 사이는 그들의 인생을 떼어놓고 생각하기 힘들다. 두 사람 모두 어렸을 적에 어머니를 여의었고, 나중에는 사랑하는 아내를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루이스는 거의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고 자녀도 없었으나, 맥도널드는 열한 명의 자녀를 낳아 길렀다. 이러한 삶을 배경 삼을 때 글은 더 큰 감동이 되어 다가온다.   


굽힐 줄 모르는 사랑이 파도가 되어
맥도널드는 평소 결핵을 앓았고, 말 그대로 굶어 죽을 뻔한 극심한 가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마음의 평정과 유쾌함을 늘 잃지 않았다. ‘미래에 대한 희망’이 아닌 ‘거룩한 현재’에 안식한 결과였다. 그리고 평생토록 가난한 사람들만 할 수 있는 방식으로 환대를 베풀었다. 책에는 이처럼 행복한 가정 생활과 깊은 신앙심에서 우러나온 맥도널드의 ‘굽힐 줄 모르는 사랑’이 후렴구처럼 흐르고 있다. 간결하고 묵직하며 예리함을 갖춘 표현들에는 지혜가 넘치고 거룩함이라 부를 만한 광채가 어려 있다. 
그간 맥도널드를 궁금히 여긴 독자들에게 이 책은 청량음료처럼 갈증을 해소해 주며, 루이스를 사랑하는 독자라면 맥도널드의 사상이 루이스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어떻게 루이스에 의해 변주되었는지 확인하는 즐거움이 더할 것이다. 그 과정을 곰곰이 들여다보는 것 자체가 커다란 배움의 장이 됨은 물론이다. 우리는 루이스가 이성의 불을 밝혀 맥도널드에게서 황금을 캐내는 명철을 발견할 수 있고, 맥도널드의 응축된 깊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러한 풍요롭고 입체적인 책 읽기는 우리를 신앙적으로 수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내용 맛보기


우리 주님은 독창적이 될 생각을 결코 하지 않으셨습니다. _43 독창성


자아라는 지하감옥에는 우울하고 찡그린 상태에서 부싯돌을 부딪쳐 일으킨 불꽃과 벽을 문질러 낸 광이 전부이고, 그곳의 바람은 우리 코에서 나오는 콧김뿐입니다. 바깥으로 나오면 하나님의 밝은 햇빛과 우주의 달콤함 바람이 있습니다. 자아의 지하감옥에서 나오는 문은 이웃 사랑, 하나뿐입니다. _49 변함없는 사실


의무를 선택하는 이가 참된 사람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의무를 생각하지 않고, 의무라는 이름마저 잊은 채 의무를 행하게 되는 사람이 완전한 사람입니다. _191 의무


율법을 완전하게 지키는 자가 아니면 하나님을 만족시켜 드릴 수 없다고 저는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외의 다른 사람은 하나님이 아끼지 않으신다는 말은 원수의 거짓입니다. 어느 아버지가 뒤뚱거리며 처음으로 걸음을 떼는 어린 아들을 기뻐하지 않겠습니까? 또 어느 아버지가 아들이 장성하여 늠름하게 자기 걸음을 걷기도 전에 만족하겠습니까? _55 기쁨을 드리기는 쉬우나 만족을 드리기는 어렵다


피할 길은 없습니다. 천국은 지옥을 조금도 담을 수 없습니다. 마음속에든 호주머니 속에든, 이런저런 마귀를 간직하려 해선 안 됩니다. 사탄은 내쫓아야 합니다. 털 하나, 깃털 하나까지도! _112 피할 수 없는 것

머리말


전하지 않은 설교
판타스테스
앨릭 포브스
조용한 이웃의 연대기
황금 열쇠
그림자
해안 교구
공주와 고블린
윌프레드 컴버미드



부목사 토머스 윙폴드
기비 경卿
늙은 영혼의 일기
공주와 커디
내 것은 내 것
릴리스


옮긴이의 말 _조지 맥도널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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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맥도널드(George MacDonald) 소개

조지 맥도널드 (1824-1905)
빅토리아 시대 영국과 미국에서 사랑받은 문학가이자 설교가. 《북풍의 등에서》(1868), 《공주와 고블린》(1872) 등을 썼으며 판타지 문학의 아버지로 불린다.
스코틀랜드의 농가에서 태어난 그는 8세에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다정한 새어머니 아래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애버딘 대학교에 들어가 화학과 물리학을 전공하였으며 1845년 졸업 후 의료계에 발을 디디고자 했으나 경제적인 이유로 진로를 바꾸어 1850년 아룬델 트리니티 회중교회 목회자로 부임했다가 3년 만에 목사직을 내려놓았다. 맥도널드는 1851년에 루이자 파월과 결혼하여 열한 명의 자녀를 낳았는데, 아이들에게 자주 이야기를 지어 들려주었으며 집 안에 극장을 꾸며 온 가족이 연극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가 앓았던 폐질환에 시달리면서도 문학 집필과 영문학 강의, 아동잡지 편집 등으로 생계를 이어 갔다. 그의 소설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자 1872년과 1873년에는 미국에 강연을 다니며 큰 호응을 얻었다. 폐질환은 대를 이어 맥도널드의 자녀와 손자들까지 괴롭혔고 그는 건강을 위해 1881년부터 1902년까지 기후가 따뜻한 이탈리아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용기의 집(Casa Coraggio)’이라 이름 붙인 맥도널드의 집에서는 주기적으로 연극과 오페라, 시 낭독회가 열렸으며 여러 문필가들이 찾아드는 장소가 되었다. 1902년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1905년 오랜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엄격한 문화가 지배하던 빅토리아 시대 한복판에서 맥도널드가 보여 준 뛰어난 상상력은 동시대 작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저자 루이스 캐럴을 비롯하여 후대의 작가 G. K. 체스터턴과 J. R. R. 톨킨, 매들렌 렝글 등 유수의 문학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C. S. 루이스는 그의 《판타스테스》(1858)를 읽고 ‘상상력의 세례와 회심’을 겪었다고 말했으며 《전하지 않은 설교》에 나타난 그의 기독교적인 사색에도 깊이 영감을 받아 《조지 맥도널드 선집》을 엮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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