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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중심의 기독교를 탈피하라

저자 : 송인규   | IVP | 2001-03-0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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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32830155
쪽수 219
크기 신국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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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선교 예배 소명


주일이 아닌 평일, 교회가 아닌 직장과 가정의 삶 가운데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떠한 존재인가? 그리고, 때로는 세상과 구별되라고 하셨고 때로는 세상을 사랑하라고 하셨던 하나님의 본뜻은 무엇이었을까? 전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교회성장과 국제사회에서의 선교적 비중이 높아가고 있는 현 한국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전 IVF 총무를 역임하고 국내외 수많은 대학 지성사회에 탁월한 영향력을 발휘해온 송인규 목사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모이는 공동체로서의 교회구조(예배당 구조)를 비판한다. 그는 현행 한국교회가 구심력과 흡인력을 중시하는 목회자 중심의 사역구조 때문에 한국사회는 숫자로서의 교회성장만을 지향하게 되었고, 일상적 삶과 유리된 수도원적인 보수주의적 교회 풍토를 가져오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일반 성도들에게 세상과 교회를 분리시키는 이중적인 세계관을 가져옴으로써 신앙 따로 삶 따로의 양다리 신앙, 선데이 크리스천을 양산해왔다고 주장한다.

본서는 삶의 모든 영역이 예배처이며 선교지라는 사실을 바탕으로, 모이는 교회가 아닌 흩어진 교회로서의 세상과 그리스도인의 삶을 연계한다. 모이는 교회는 예배당과 전문 사역자, 주일을 중시한다. 그러나 흩어지는 교회는 직장과 가정 그리고 매일매일의 일상을 중시한다. 모이는 교회는 예배, 교제, 교육을 중시하지만 흩어지는 교회는 선교와 나눔, 사명을 중시하는 공동체로, 우리의 삶의 현장이 곧 믿음의 지성소이다. 특히, 이 책은 우리가 모일 때 성령이 역사하시기도 하지만, 우리가 삶의 현장인 직장과 가정에서 예수님을 증거할 때 성령의 더 큰 권능을 체험하게 된다고 말하며 성령은 흩어지는 교회의 중심이 되신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올바른 사고관을 갖게 해준다. 즉 하나님은 교회가 세상과 격리된 수도원 조직이 되길 바라지 않고, 세상과 타협하는 배반자형 조직이 되길 바라지 않으며, 세상과 교회를 분리시키고 세상에서는 세상의 법대로 교회 안에서는 교회의 관습대로 행동하는 이중적인 양다리 조직이 되길 원하지도 않으신다는 사실을 가르쳐 준다. 곧 이 책에는 하나님이 원하는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나님은 교회가 세상 속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는 않는 거룩한 공동체로서-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침투조 모델, 즉 변혁적 이상을 간직한 하나님의 영원한 꿈이 되길 원하신다는 사실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이 세상과 교회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에 눈을 떠가는 과정을 통해 세상과 교회의 바른 관계, 신앙의 전통과 사회적 현실의 마찰성, 모이는 공동체로서의 교회와 흩어지는 공동체로서의 교회의 차이점, 세상에서 이중적인 삶을 살지 않기 위해 꼭 필요한 소명으로서의 직업 선택과 선교 지향적인 삶에 대해 문희만 전도사란 가상의 인물을 통해 대화체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가고 있다. 딱딱할 수 있는 이론적인 내용들을 등장 인물들의 재미있는 대화와 독특한 시각으로 풀어가고 있어 대학생은 물론 그리스도인들의 올바른 세계관에 관심을 기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서문

하나님의 세상, 보냄받은 삶

"그리스도인 각자와 교회는 개인적으로 또 공동체 적으로 세상 속에 있는 그리스도 인이며 교회임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이 분명한 진리가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거의 강조되지 않는다. 그 주된 요인은, 우리의 신앙을 예배당 중심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날 저와 대화하던 이는 제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기독교가 당신의 실생활에서 정말 무엇을 의미하느냐고 말입니다. 우리가 익숙해져 있는 경건하고 점잖은 어휘들을 벗겨내 버린다면, 거기에 남는 속알맹이가 과연 무엇이냐는 것이지요. 아니 과연 그런 속알맹이가 있기나 하냐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도전은 복잡한 삶의 한 가운데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나는 누구이며 도대체 거기서 하나님을 믿고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순수에의 열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저는 똑같은 질문이 오늘의 우리 앞에 메아리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있으면서도 너무나 많이 세상을 잊고 삽니다. 우리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깊숙이 빠져 있으면서도, 동시에 자신은 전혀 세상과 관계없다는 듯한 이중성을 추구합니다.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 삶의 터전에 뿌리를 내리고 서서 세속적 특징들과 결연히 싸워야 합니다.

이런 이유로 소명과 현장이라는 주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세상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여 우리가 세상을 포기하고자 하는 것은 실상 우리의 실존을 거부하는 자살행위일 뿐입니다. 그래서 작은 소년 다윗처럼 물맷돌 몇 개만 가지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오직 소명이 무엇이고 우리의 현장이 어디인지 분별할 때만이, 골리앗을 무찌른 다윗의 승리는 바로 우리의 현실이 될 것이요 우리의 영적 자산이 될 것이니다. 그 벅찬 여정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송인규 드림 |



■ 본문 속으로

보냄받은 의식을 가지고 세상 속으로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하나님 아버지의 선교사로서 세상에서의 임무를 다하셨듯이, 이제는 자신의 뒤를 이을 사도들을 파송하시고 그들 또한 세상 속에서 맡은 임무를 성취하도록 하십니다. 사도들의 입장에서 볼 때 '선교'와 관련한 요소는 예수 그리스도의 전형적 모습처럼 세 가지로 나타납니다.

선교의 주체: 예수 그리스도 → 보내는 이
선교의 객체: 사도들 → 보냄받은 이들
선교의 장소: 세상 → 보냄받은 곳


그런데 이 사도들은 한편으로 보면 개개 그리스도인들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 보면 미드는 공동체, 곧 교회의 터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그리스도인 하나하나를 개인적으로 세상에 보내신 것도 되고, 또 교회라는 하나의 집합체를 공동체적으로 세상에 보내신 것도 됩니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개인적으로 또 공동체적으로 세상 속에 보내심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예외없이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선교사요, 집합적 관점에서 보면 세상 속에 파송받은 선교사적 공동체입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인은 세상 속으로 보냄 받은 존재들이건만 교회 역사와 각 지역의 형편을 일별해 보면, 이러한 세상관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공통된 인식은 아니었던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세상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태도와 관련해 저는 최소 세 가지 유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유형은 제가 수도원 모델이라고 부르는 입장입니다. 이것은 세상을 악하고 사단적인 보루로 여겨, 그리스도인으로서 가능하면 세상을 멀리하려는 식의 태도입니다. 이러한 기피적 자세가 체질화되면,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점차 고립될 뿐 아니라 스스로 영향력을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입장은 변절자 모델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으로서 세상관의 내용상 첫 번째 유형과 정반대의 위치에 있습니다. 이 유형의 지지자들은 교회가 세상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보기 때문에 세상의 문화와 삶의 방식에 합류해야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야말로 세상 정신에 대한 기독교 정신의 동화적 방침을 지지하는 것이죠.

세 번째 소개하고자 하는 유형은 양다리 모델로서 문자 그대로 교회와 세상 모두에 양다리를 걸치려는 영악한 입장입니다. 즉, 교회에서는 기독교적 신앙 자세로, 세상에서는 세상적 가치관으로 살아가겠다는 태도라고 할 수 있겠죠.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이 박쥐 스타일은, 이 같은 이중성에 입각한 구획적 전략을 통해서만 그리스도인의 세상 속 사명이 완수될 수 있다고 보는 것이죠.

그러나 제 개인적으로는 방금 예로 든 세 가지 모델 중 어느 것에도 찬성의 표를 던지지 않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들 중 어느 것도 성경적 세상관과 부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저는 새로히 침투조 모델을 소개할까 합니다. 간첩 작전의 냄새를 풍겨 죄송합니다만, 그래도 이런 원색적 표현이 저의 주장을 생생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채택했습니다.

이 모델에 '침투' 개념을 부여한 것은 사실 into the world에 등장한 표현 때문입니다. 즉 우리는 세상 속으로 침투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수도원 모델과는 정반대입니다. 그러나 기독교적 독특성과 가치관을 포기하면서 그렇게 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그러한 본질적 특성을 견지한 채로 침투하겠다는 겁니다. 이 점에서 변절자 모델과 상반됩니다. 또 교회와 세상에 대해서 일관성을 상실한 표리부동의 전략을 개발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양다리 모델에 대해 단호한 결별을 선언합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 들어가 세상의 죄악되고 세속적이며 사단적인 요소들을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정화시켜 보겠다는 변혁적 이상의 추구자들입니다.

침투조 모델 혹은 변혁적 이상이야말로 오늘 강의 처음에 밝힌 올바른 세상관과 일치합니다. 그 때 저는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태도가 "세상에 살면서도 세상에 속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고, 또 이런 태도가 실제로 가능하려면 세상에 보냄받았다는 의식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바로 침투조 모델이 주장하는 바이고, 변혁적 이상을 이룰 수 있는 길이 아니겠습니까?

그뿐만이 아닙니다. 흔히 그리스도인을 가리켜 '세상의 소금'이요 '세상의 빛'이라고 말하는데, 이러한 소금과 빛의 역할은 침투조 모델에 그대로 부합됩니다. 가령 '소금'을 생각해 보세요. 소금으로서의 올바른 역할을 제대로 하려면 두 가지 필수요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첫째, 소금이 자신의 역할을 필요로 하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저쪽에서 고등어가 썩어 가고 있는데, 소금은 단지 속에 그냥 들어있을 뿐이라면 아무리 신령한 모습으로 있다 해도 부패한 현상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지요. 그러니 소금은 자신을 요구하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둘째, 소금은 자신의 고유하고 독특한 맛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만일 생선이 부패하고 있는 곳으로 소금이 가기는 갔는데 소금으로서의 짠맛을 상실했다면, 부패한 현장에서 함께 썩어 갈 뿐 그 상태를 바꿔 놓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렇게 소금이 소금의 역할을 다하려면, 두 요소 즉 부패한 곳으로 침투해 들어가는 것과, 그러면서도 자신의 독특한 맛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이지요.

'빛'에 대해서도 똑같은 설명을 할 수 있어요. 첫째, 어두움이 있는 곳으로 갈 것, 둘째 어두움에 동화되지 말고 고유한 특성을 견지할 것. 이 두 요소가 빛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필수 조건입니다.

그런데 소금과 빛이 이렇게 제 역할을 다할 수 있게 해주는 두 가지 필수 조건은, 다름 아니라 in the world와 of the world의 절묘한 조화입니다. 즉, 세상에 있으면서도 세상에 속하지 않을 때 그 역할이 가능해집니다. 세상 밖으로 나가려 해서도(첫 번째 조건 상실) 안 되고, 또 세상에 속해서도(두 번째 조건 상실) 안 됩니다. 다시금 말씀드리거니와 into the world라는 보냄받은 의식이 필요한데, 그것이 곧 침투조 모델이나 변혁적 이상에서 추구하는 바이지요. 그렇다면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된다는 것은, 결국 제가 내세운 침투조 모델 혹은 변혁적 이상을 추구하는 일과 매우 긴밀한 연관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본문 | pp. 40∼43 중에서 |


흩어지는 공동체로서의 교회

오늘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은 모이는 공동체로서의 교회에만 시각이 편향되어 있고 흩어지는 교회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반대쪽을 강하게 부각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흩어지는 교회로서의 공동체 개념이 성경적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해서, 우리가 매우 잘 알고 친숙하게 여기는 주제 한 가지를 도입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성령 충만'입니다. 성령 충만은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그리스도인 개인과 공동체가 성령 하나님께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사로잡힘으로써 성령님의 계획과 뜻을 이루어 내는 신앙 경험"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모이는 교회
'오라'의 구조(마 11:28)
내향성


흩어지는 교회
'가라'의 구조(마 28:19)
외향성

예배, 교제, 교육, 봉사 공동체

특징

생활, 선교, 증거, 봉사 공동체

예배당

중심성

생활 현장, 세상, 사회

주일

시간

매일

목회자, 교역자

주도자

평신도, 일반 그리스도인



그런데 우리는 성령 충만을 항시 모이는 교회와 연관시켜서만 이해하고 또 그 안에서 기대합니다. 성령 충만을 흩어지는 교회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이것은 물론 성령님을 예배당 안에서만 가둬 두는 편협된 생각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요인은 바로 교회를 흩어지는 공동체로 파악하지 못하는 것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A. 모이는 교회 의식 : 목회자의 주도적 역할 ⊃ 예배당 중심 ⊃ 하나님을 믿는 신앙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그에 대한 표현 그리고 거기에 연계된 활동을 예배당 중심으로 이해해 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시피 예배당에서(또 대부분의 경우, 주일에) 이루어지는 모든 프로그램과 활동에는 목회자의 주도적 역할이 기대되고, 그것들은 실상 목회자 위주로 진행됩니다. 이것은 목회자의 전문가적 훈련, 은사, 책임 등을 고려할 때 이해할 만한 현상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목회자 주도의 신앙 형태, 예배당 중심의 사고 방식을 듣고 보고 배워 왔습니다. 물론 이것은 목회자 편에서 의도적으로 우리를 오도하고자 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가 되는 것은 그 다음 사항입니다. 목회자는 장소와 시간, 관심사 면에서 예배당 중심, 주일 중심, 종교적 영역 중심으로 활동하게 마련이지만, 목회자 이외의 그리스도인들은 일주일 내내 세상에서 삶의 현장 가운데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이들은 여전히 예배당 중심, 주일 중심, 종교적 영역 중심의 신앙 의식을 가지고 있으니, 세상 속에서 사명자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상적으로 말하자면 그들의 의식은 다음과 같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B. 흩어지는 교회 의식 : 그리스도인 각자의 주도적 역할 ⊃ 세상의 삶 중심 ⊃ 하나님을 믿는 신앙

하지만 대부분의 그리스도인의 경우 이러한 의식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선은 목회자로부터 이런 것에 배우지 못했습니다. 이 면에서 우리는 목회자에게 상당한 정도의 책임이 있다는 것을 거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함께 세상을 살아가는 동료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모범과 실례가 있다면 좋을텐데, 이것 역시 거의 기대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그런데 의식의 전환에서 재미있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어떤 그리스도인이 A의식(모이는 교회)에 젖어 있으면 B의식(흩어지는 교회)으로서의 전환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를 예배당과 동일시하여 고착화된 이들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해 이동성을 부여하려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B의식이 확립된 이들은 적절한 교육과 설명을 통해 얼마든지 A의식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이동성은 예배당 중심의 고착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는 않더라도) 그것과 공존할 수 있지만, 고착성은 이론적으로나 실제적으로나 처음부터 이동성을 배제하게 마련입니다. 그런데 한국 그리스도인들은 A의식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에 B의식으로의 전환이 쉽지 않습니다.
┃본문 | pp. 86∼92 중에서 |


출발에 앞서

제1부 우리 모두는 보냄받은 선교사입니다
제1장 세상 : 사랑하라/ 사랑치 말라
제2장 선교 : 보냄받은 의식
제3장 사명 : 미션임파서블?

제2부 우리의 모든 생활은 연장된 예배입니다
제4장 교회 : 흩어지는 공동체
제5장 예배 : 하나님을 섬김
제6장 성별 : 일상사의 거룩성

제3부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소명을 주십니다
제7장 주님 : '내 영혼'과 '모든 만물'
재8장 소명 : 삶의 위치로의 부르심
제9장 현장 : 우리의 삶터, 우리의 지성소

새로운 장(場)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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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규 소개

1949년 생으로 건국대 축산과를 졸업하고 총신대 신대원, 미국 칼빈신학교, 씨라큐즈 대학교에서 신학, 변증학, 분석철학을 공부했다(Ph.D.). IVP(한국기독학생회) 간사와 총무를 역임한 바 있는 저자는, 복음주의 문서운동의 요람이 된 IVP와, 기독의대생과 의사들의 모임인 CMF(한국누가회)의 기초를 놓았다.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이며, 평신도 신학의 핵심 정신에 따라 평신도 위주의 교회인 새시대교회(www.saesidae.org)를 섬기고 있다.

저서로 「새로운 삶의 길」,「행복에의 초대」외 다수의 성경 공부 교재와,「나의 주 나의 하나님」,「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복음과 지성」,「잃어버린 자아를 찾아서」(IVP) 「평신도 신학」(홍성사), 「아볼로 성경공부 시리즈」, 「그리스도인의 글쓰기」 등이 있다, 앞으로 ,「가서 너로 이와같이 하라」(성경의 적용에 관한 것),「현대인의 삶, 열두 가지 주제로 엮어 내다」,「세 마리 여우 길들이기」(야망, 질투, 경쟁에 대한 것) 등을 저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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