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로이드 존스의 로마 카톨릭에 대한 비평서

본서는 종교적 편견이 아닌 로이드 존스 목사의 객관적이고 신중한 접근을 통해 카톨릭이 저지르고 있는 중대한 신학적인 오류들, 특히 동상이나 초상화에 대한 우상숭배와 미신행위, 구원에 있어 예수를 권위를 넘어서는 카톨릭 교회, 신도들을 향한 카톨릭 교회의 전체주의적 권위의식 그리고 면죄(免罪)의 권세를 지닌 사제들, 그리고 무엇보다 급격히 증가하는 마리아 숭배 사상 등 카톨릭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을 싣고 있다. 영어 원문과 대조하여 읽는 재미 또한 색다르다.

마틴 로이드 존스의 로마 카톨릭 사상 평가를 펴내며
로마 카톨릭 사상 평가
Ⅰ. 로마 카톨릭 체제
Ⅱ. 로마 카톨릭의 중대한 오류들
Ⅲ. 결론
부록 A 왜 로마 카톨릭을 그리스도의 적이라 하는가?
부록 B 로마 카톨릭에서 나온 몇 가지 발명품에 대한 증명서

□ 본문 33-34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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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드러난 증거는 사제직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로마 카톨릭의 사제들은 특별한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모든 신자들의 보편적 성직체계를 믿지 않습니다. 성직자(사제)가 될 수 있는 자격은 오직 카톨릭 교회에서 훈련받고, 교회의 성직수임을 받아, '사도적 계승'에서 나오는 권위를 부여받은 사람이어만 합니다. 그러나 베드로전서 2장 9절 말씀은 우리 모두가 성직자들이라고 알려 줍니다: "너희는 택함받은 세대요 왕가의 성직자들이요..."
다시 말하면, '성직자들의 왕국'이란 말입니다. 로마 카톨릭에서는 전혀 "아니올시다"입니다. "당신들은 단지 평신도일 뿐, 결코 성직자가 아니며, 오직 카톨릭에서 수임을 받은 사람만이 성직자(사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The third manifestation is to be found in the priests. The priests in the Roman Church are a very special people. They do not believe in the universal priesthood of all believers. The only people who are 'priests' are those whom the Church herself has trained, and who have been ordained, and who receive something of this authority which tells us that we are all priests: "Ye are a chosen generation, a royal priesthood." In other words, "a kingdom of priests".
No, says Rome, you are the laity, you are not priests, these alone are priests.
그리하여 그들은 사제들에게 기적을 행하는 것과 같은 독특한 권능을 부여해 줍니다. 바로 여기에서 심각하고 중차대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들은 사제가 하나님의 은혜가 물에 임하도록 세례에서 사용되는 물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그들은 주님의 만찬에서 빵과 포도주와 연관된 기적을 행할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는데 그들의 그같은 능력을 '화체'(化體)라고 부릅니다. 빵은 더 이상 그냥 빵이 아니며,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한다고 그들이 말하는데, 겉모습과 색깔은 잔상으로 남지만, 내용물은 그리스도의 몸으로 화체된다고 하며, 이러한 기적은 그러한 기적을 일으킬 권능을 소유한 사제에 의해서라야 수행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같은 주장은 당연히 성례전(성사)에 관한 교리 전체로 이어집니다.
Then they attribute to these priests certain unique powers, such as that of working miracles. Here we come to a very central and crucial matter. They claim that the priest is able to change the water that they use in baptism so that grace enters into it. They claim that the priest is able to work a miracle in connection with the bread and the wine at the Lord's Supper, that he is able to work this miracle of what they call 'transubstantiation'. They say that the bread is no longer bread of colour and so on remain, but that the substance has been changed into the boby of Christ, and that this power to work such a miracle. That in turn brings in their whole doctrins concerning the sacraments.
카톨릭엔 일곱 성사가 있지만 그들은 이 두 성사에 기적이 역사한다고 서슴없이 가르칩니다. 그들의 이론은 이러하니 즉 사제의 역할에 의하여 물과 빵, 포도주에서 기적이 역사하게 되며, 그 결과 이것들에 특별한 방식으로 하나님의 은혜가 부여되는데, 그같은 기적적인 역사는 거의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현상을 그들은 "ex opere operato"를 이룬다고 말합니다.
They have seven sacraments, but I an concerned particulary about baptism and the Lord's Supper, where they do not hesitate to teach that in those sacrament a miracle is worked. Their theory is, that this miracle having been worked by the priest in the water and the bread and the wine, these are now charged with the grace of God on a special manner, and so they work more or less automatically. Their phrase is that they work "ex opere operato".

마틴 로이드 존스(D.Martyn Lloyd-Jones,1899-1981) 소개

20세기를 대표하는 탁월한 강해 설교자이자 복음주의 지도자이다.
영국 웨일스에서 태어났다. 런던대학교(London University)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왕실 주치의 토머스 호더경의 수석 어시스턴트를 지냈다. 그러다 2년간의 끈질긴 내적 분투 끝에 27세에 장래가 촉망되는 의사의 길을 내려놓고 설교자의 부르심에 순종했다.
이후 그는 시공을 뛰어넘어 수많은 영혼을 치유하는 의사가 되었다. 캠벨 몰간의 뒤를 이어 1968년까지 30년간 런던 웨스트민스터채플에서 목회를 하며 지대한 영적 영향력을 행사했다.
《마틴 로이드 존스의 복 있는 사람》, 《마틴 로이드 존스의 내 구주 예수》, 《설교와 설교자》, 《회개》, 《부흥》 등 복음의 본질을 일깨우는 수많은 명저를 통해 지금까지 전 세계 신앙인들에게 깊은 위로와 영적 도전을 건네고 있다.
[출처: 두란노 출판편집부]

https://www.mljtrus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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