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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 중에서 ]

인생 최고이자 최악의 계절, 겨울의 추위로 우리 인생의 나무가 그루터기만 남았을 때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그저 잃은 것에 슬퍼하고 봄이 오리라는 모호한 희망을 부여잡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뿌리를 강하게 만드실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또 이런 고요한 순간 하나님은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숨은 질문들을 그분 앞으로 끄집어내신다. 이 새로운 출발의 계절, 내가 품은 질문 중 하나는 이것이었다. 하나님, 저에게서 무엇을 기대하십니까?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지를 알고 싶었던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하나님이 이미 우리를 더없이 기뻐하신다는 절대적 사실 속에서 쉼을 얻어야 한다.

그럼에도 “저에게 무엇을 기대하십니까?”라는 질문의 답은, 공짜로 얻을 수 없는 무언가다. 그것은 우리가 애써 추구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잘 산 인생’이다.

[ 본문 중에서 ]

여론을 모아 옳은 행동을 정의할 수는 없다. 문화적 합의를 따른다고 해서 도덕적 진리에 이를 수는 없다. 우리의 감정을 선택의 기준으로 삼을 수도 없다. 쉬운 길이 믿을 만한 길도 아니다. 그래서 옳은 일을 하면 오해를 받고 모함을 당하기 쉽다. 다들 그릇된 길로 가는데 우리만 옳은 길을 따르면 분노와 시기의 표적이 될 수밖에 없다.
- 본문 23쪽 중에서

우리는 성령을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아버지처럼 생각하게 된다. 성화라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은 성도의 인격이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가게 만드신다.
- 본문 40쪽 중에서

성경을 읽으라. 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받들어야 할 명령들의 목록을 찾는 것이 성경을 읽는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인격과 친밀해지기 위해 성경을 읽어야 한다. ……진리의 저자에게서 직접적으로 내려온 시대를 초월한 사실과 원칙들을 발견하라. 성경을 읽으면서 새로운 시각을 찾고 새로운 통찰력을 얻으라.
- 본문 41쪽 중에서

시련 중에는 남의 죄나 실수 때문에 겪는 시련도 많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그 시련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이 허락하신 것이다. 우리가 남의 실수로 고통을 받더라도 여전히 하나님이 우리 삶을 온전히 다스리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전혀 고난을 받지 않을 거라고 약속한 적이 없다. 단 우리의 모든 경험이, 미래의 복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의 인격을 형성하기 위한 도구라고만 말씀하셨다.
- 본문 66~67쪽 중에서

목차

PART 1 _옳은 일을 하라
하나님은 옳은 일을 하고 자비를 사랑하고 겸손하게 그분과 동행하는 사람들을 원하신다.

PART 2 _자비를 사랑하라
내 삶이 은혜로 가득 차면 내 안에서 자연스럽게 자비가 흘러나오게 된다.

PART 3 _겸손의 본을 보이라
겸손한 사람은 비판을 기꺼이 수용하며 도덕적 잘못과 인간적 흠에 대한 책임을 받아들일 줄 안다. 겸손한 사람은 실패를 성장의 발판으로 보며, 늘 하나님의 용서와 능력을 구한다.

PART 4 _보상을 즐기라
우리가 기대하는 영웅은 진실함을 겸비한 사람이다. 진실한 사람은 잘된 삶의 보상들을 남들에게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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