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그동안 적지 않은 분량의 편지를 써왔다. 그것은 주로 여러 형제, 자매들의 질문에 답변하기 위한 방편이었다. 이 책에 실린 내용들은 대개 여러 성도들의 다양한 질문을 받고 그에 답변한 편지 형식의 글들이다. 그 가운데는 성경적, 신학적, 신앙적, 윤리적 문제 등 다양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독자들 가운데는 여기에 기록된 글들을 접하면서 다소 낯선 느낌을 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 본다. 혹 자신과 다른 주장이나 내용을 만나게 되면 성급한 판단보다는 다시금 그에 대해 신중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 필자가 왜 그런 답변을 하는지, 그 근거가 무엇인지, 성경은 과연 어떻게 가르치는지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적잖은 유익을 얻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 책이 독자들로 하여금 신앙적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자그마한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 그러한 과정에서 더욱 많은 질문들이 생겨나며 그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얻기 위해 성경을 더 깊이 묵상하는 시간들이 많아지기를 원한다. 그리하여 견실한 신학적 사고들을 정립해나감으로써 이 땅에 참된 교회를 세워나가는 일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저자의 머리글 중에서


CNB 시리즈 서문
머리글
1. 우리 교회가 '이단'이라고요?
2. 무덤에 장사된 그리스도의 영은 어디에 계셨는가?
3. "사랑하는 이성과 손을 잡아도 안 됩니까?"
4. 육체적 부활의 다양성에 대하여
5. 목사인 남편의 비신앙적 행동에 대한 고민
6. "성경과 노예제도"
7. '권사제도'에 대하여
8. "어떤 신학교가 좋은 신학교입니까?"
9. "신학이 깨어나야 할 때"
10. '교회가 복지재단을 운영하는 문제'에 대하여
11.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산다"는 말의 의미
12.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13.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14.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
.
.
(중략)
99. '은사주의'는 건전한가?
100. 교회와 성도, 투자(투기)할 수 있는가?
101. "예배 시간에 애국가를 불러도 되는가?

이광호 소개

영남대학교와 경북대학교대학원에서 법학과 서양사학을 공부했으며, 고려신학대학원(M.Div.)과 ACTS(Th.M.)에서 신학일반 및 조직신학을 공부한 후 대구가톨릭대학교(Ph.D.)에서 선교학을 위한 비종교학을 연구하였다.

‘홍은개혁신학연구원’에서 성경신학 담당교수를 비롯해 고신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 영남신학대학교, 브니엘신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숭실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이슬람 전문 선교단체인 국제WIN선교회 한국대표를 지냈다. 2015년 현재는 실로암교회에서 담임목회를 하며 조에성경신학연구원, 부경신학연구원 등에서 강의하며, 달구벌기독교학술연구회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성경에 나타난 성도의 사회참여>(도서출판 실로암, 1990), <기독교 관점에서 본 세계문화사>(예영커뮤니케이션, 1998), <교회와 신앙>(교회성경신학연구원, 2002), (도서출판 깔뱅, 2005), (교회와성경, 2014)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광호 최근작

전체선택 장바구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