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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 가운데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인식하거나 경험할 수 없는 내용들로 가독 차 있다. 계시록이 해성하기 어려운 책으로 인식되고 있는 까닭은 묵시적 상징 언어들이 많고, 인간의 사고 영역을 넘어서는 다양한 환상들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은 마치 온갖 이단달의 온상처럼 되어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나님을 올바르게 알지 못하는 자들이 계시록의 상징 언어들을 인위적으로 조직하거나 개별 집단의 불건전한 종교적 목적에 맞추어 악용해 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정적인 형편을 잘 알고 있기에 우리는 계시록을 읽으면서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을 수 없다.

 과연 요한 계시록은 교회와 성도들이 접근하기에 어렵고 위험한 책인가? 물론 계시록을 올바르게 이해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성경에 대한 기본적인 원리를 성실하게 깨닫고 있다면 그 내용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말씀하고자 하는 거룩한 뜻을 충분히 알 수 있다.
 교회와 성도들은 인간의 한계성을 염두해 두고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며 겸손한 자세로 계시록에 기록된 다양한 내용들에 접근해야 한다. 교회의 교사인 목사들은 계시의 구속사적 의미를 기억하는 가운데 그 말씀을 올바르게 깨달아야 하며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자세로 성도들을 가르치고 설교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도저히 깨달을 수 없는 불가해한 말씀을 계시하는 분이 아니시다.

 요한계시록에는 단순히 미래에 일어날 사건들만 기록되어 있지 않다. 거기에는 과거, 현재, 미래의 사건들과 내용들이 전체적인 체계 속에서 혼재하며 뒤섞여 기록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 전체적인 내용을 통해 자신이 궁극적으로 행하시게 될 일들을 교회를 향해 계시하셨다.
 또한 계시록에는 하나님과 무관한 불신자들이 결코 알 수 없는 숱한 비밀들이 담겨 있다. 세상에서 아무리 탁월할 재능을 가진 인물이라 할지라도 스스로 그 의미들을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것은 오직 교회와 성도들에게만 주어진 신령한 비밀이기 때문이다.│저자 머리말 중에서

목차

CNB시리즈 서문
머리글

서론
1. 요한계시록의 의이
2. 요한계시록의 기록과 소아시아의 시대적 배경
1) 계시록의 기록 연대와 그에 따른 의미
2) 예수살렘 멸망을 앞둔 시점의 로마제국과 이스라일의 관계
3. 요한계시록 해석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
4. 요한계시록 해석에 대한 정당한 견해

강해

Ⅰ. 서론적메시지(계1:1-8)

Ⅱ. 첫 번째 환상군(계1:9-3:22)
1. 요한이 본 그리스도의 환상(계1:9-20)
2. 소아시아 일곱 교회에 주는 특별한 메시지(계2:1-3:22)
　A. 소아시아 교회들과 그 지역의 일반적인 형편
　B. 그리스도가 교회의 '사자'에게 주는 메시지
　C. 신약시대의 보편교회가 받아야 할 교훈

Ⅲ. 두 번째 환상군(계4:1-16:21)
1. 하나님의 보좌와 천상의 경배(계4:1-11)
　A. 천상의 나라(Heaven)
　B. 하늘 보좌의 광경
　C. 하나님을 경배하는 모습
　D. 천상의 성전과 예루살렘 성전의 관계
2. 승리의 어린양과 일곱 인봉한 책(꼐5:1-14)
　A. 일곱 인봉한 두루마리 책
　B. 하나님의 어린양
　C. 하나님의 어린양이 인봉한 책을 취함
　D. 천사들과 우주 만물, 그리고 네 생물과 장로들의 노래
3. 일곱 인의 개봉(계6:1-8:1)
　A. 첫 번째부터 여섯째 인까지 개봉(계6:1-17)
　B. 십사만 사천과 큰 무리(계7:1-17)
　C. 일곱 번째 인 개봉(계8:1)
4. 일곱 나팔(계8:2-11:19)
　A. 첫 번째부터 여섯째 나팔(계8:2-9:21)
　B. 요한에게 주어진 작은 두루마리 책(계10-11)
　C. 두 증인과 일곱 번째 나팔(계11:1-19)
5. 다양한 환상들 : 그리스도와 사탄의 전쟁(계12:1-14:20)
　A. 여자와 그녀의 아들, 그리고 용(계12:1-17)
　B. 짐승과 거짓 선지자(계13:1-18)
　C. 하나님의 어린양과 십사만 사천(계14:1-20)
6. 일곱 대접 재앙(계15:1-16:21)
　A. 일곱 천사들과 일곱 대점(계15:1-8)
　B. 일곱 대접들을 쏟아 부음(께16:1-21)

Ⅳ. 세 번째 환상군(계17:1-21:8)
1. 음녀 바벨론(계17:1-18:24)
　A. 음녀 바벨론의 세력과 사탄에 속한 세력들(계17:1-18)
　B. 음녀 바벨론의 멸망(계18:1-24)
2. 천상의 나라에 연결된 천년왕국 시대(계19:1-21)
　A. 어린양의 혼인잔치(계19:1-10)
　B. 하나님의 말씀에 의한 공의의 심판 : 불못 심판(계19:11-21)
3. 천년왕국과 교회의 왕 노릇(계20:1-10)
　A. 사탄의 결박(계20:1-3)
　B. 첫째 부활과 천년왕국(계20:4-10)
4. 하나님의 최후 심판(계20:11-21:8)
　A. 백 보좌 심판(계20:11-15)
　B. 새 하늘과 새 땡, 새 예루살렘(계21:1-8)

Ⅴ. 네 번째 환상군(계21:9-22:5)
1. 어린양의 신부 : 새 예루살렘(계21:9-27)
2. 에덴의 회복(계 22:1-5)
3. 천상의 나라와 구별되는 새 하늘과 새 땅

Ⅵ. 결론적 메시지(계22:6-21)

에필로그
성구색인

이광호 소개

영남대학교와 경북대학교대학원에서 법학과 서양사학을 공부했으며, 고려신학대학원(M.Div.)과 ACTS(Th.M.)에서 신학일반 및 조직신학을 공부한 후 대구가톨릭대학교(Ph.D.)에서 선교학을 위한 비종교학을 연구하였다.

‘홍은개혁신학연구원’에서 성경신학 담당교수를 비롯해 고신대학교, 고려신학대학원, 영남신학대학교, 브니엘신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숭실대학교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이슬람 전문 선교단체인 국제WIN선교회 한국대표를 지냈다. 2015년 현재는 실로암교회에서 담임목회를 하며 조에성경신학연구원, 부경신학연구원 등에서 강의하며, 달구벌기독교학술연구회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성경에 나타난 성도의 사회참여>(도서출판 실로암, 1990), <기독교 관점에서 본 세계문화사>(예영커뮤니케이션, 1998), <교회와 신앙>(교회성경신학연구원, 2002), (도서출판 깔뱅, 2005), (교회와성경, 2014)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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