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행동이다
"나는 여기서 나 자신과 여러분에게 야고보의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 어떤 사람이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 그것을 행동으로 나타내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 있겠는가? 우리는 믿음 때문에 어떤 구체적 행동을 했으며 또 하고 있는가? 우리가 믿음 가운데 있다는 증표는 무엇인가? 믿음에 행동이 없으면 그것은 오히려 나를 죽이는 사약이 되는 것이며, 급기야 죽은 믿음, 아무소용도 없는 믿음의 사람이 되게 된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믿음은 행동이다. 행동 없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 행동이 구원의 근거나 바탕일 수는 없으나 구원받는 자에게 행동이 없을 수 없다. 그 행동은 막연하거나 추상적인 것이 아니다. 구체적이다. 내 시간을 내는 것이고, 내 재물을 나누는 것이고, 내 마음을 쪼개어 주는 것이고, 옳은 것을 위하여 작은 일이라도 하는 것이다.
믿음은 행동이다. 행동은 구체적이다.
- 본문 중에서 -

머리글
일천구백팔십삼년
기독교의 고난은 명상 아닌 삶이다
십자가 수치와 고난의 흔적
하나님께서 친히 죽음으로 오셨다
민중과 함께
민족을 위하여
땅 끝까지
일천구백팔십사년
절망의 산에서 희망의 돌을
해방 동기와 십자가 동기
하나님 없이 하나님 앞에서
믿음은 행동이다
하나님의 간섭
큰 슬픔과 고통의 선교자
일천구백팔십육년
축소 원리와 고백 신앙
풍랑을 딛고 선 교회
빼앗긴 입
예수의 성전 파괴 선언
어찌 외면하시지 않겠느냐
일천구백팔십칠년
참 평화를 누릴 시대가 오리라
따로 세움 받은 교회
이제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
교회는 변화산과 그 아래에 있어라
일천구백팔십팔년
생명을 택하여라
원칙을 따라 앞으로
죽은 자의 부활

일천구백팔십구년
민중 민주 민족의 시대를 열자
몸의 지체
예수는 우리에게 누구신가
민족을 위한 회개
일천구백구십년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두루마기를 이어 입을 사람들
민중 속의 예수
기뻐하는 사람과 두려워하는 사람
***
기장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총무 취임사)
편집후기

김상근 소개

한국신학대학과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기독교장로회 수도교회에서 15년간 목회하였다. 그후 총회 총무와 총회 선교교육원 원장을 거쳐 지금은 대한기독교서회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에서 정책, 언론, 통일 등의 위원회 위원과 위원장으로, 한국찬송가공회, 기독교방송국, 새누리신문 등의 회장. 이사. 이사장으로 일하면서 에큐메니칼운동을 이끌었고, 인권, 언론, 방송개혁, 민족 화해와 통일, 민주시대포럼 등의 사회 단체 상임위원. 이사. 공동대표 등으로 시민사회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저서>

다시 하나로 서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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