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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물, 신앙…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새롭고 풍요로운 정의들!
창조적이고 함축적인 시의 언어로 사유하고, 크고 작은 열린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원하는 신학자 류호준이 차려놓은 따뜻한 지식 만찬! 일상을 재료 삼아 500여 개의 단어에 신학과 신앙의 담론을 담았다. 머리로 아는 것보다 몸과 삶으로 경험한 것을 이야기하고,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공감을 이끌어내는 마음사전!

앎과 삶과 믿음을 재구성하는 영혼의 낱말들!

‘가시’, ‘구원’, ‘낙타의 눈’, ‘들풀’, ‘비 오는 날’, ‘십자가’, ‘임재’, ‘회복’…
일상의 사물, 풍경, 성경 속 용어들을 ‘개인의 언어’로 풀이해보는 것은 어떨까?
성경을 사랑하는 개혁주의 신학자이자 성서학자, 설교자인 류호준 교수가 500여 개의 일상 언어들을 자신만의 독특한 눈으로 바라보고 새롭게 정의하여 ‘사전’의 형태로 묶었다.
인습적이고 전통적인 산문보다는 창조적이고 함축적인 시의 언어로 사유하고, 교회 예배를 통해서만 성도들과 만나기보다는 크고 작은 열린 공간에서 많은 사람과 소통하기를 바라는 그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서 짧은 글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사람, 사건, 사물, 신앙 등 일상에서 접하는 것들은 류호준 교수만의 독특한 해석과 함께 새로운 발상과 관점으로 태어났다. 빛나는 통찰과 유쾌함을 담은 글은 독자들로 하여금 소소한 단어의 의미를 곱씹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일상을 재료 삼아 축약된 형태로 신학과 신앙의 담론을 담아낸 ‘일상신학사전’은 저자가 정신적 멘토로 생각하는 프레드릭 뷰크너의 책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그의 글에 큰 감명을 받은 저자는 문장을 담아내는 형식-가,나,다 순으로 정렬한 단어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한 사전의 형태-은 그의 책에서 따오되, 그 그릇에 담겨진 내용에는 차이를 두어 마침내 자신만의 사전을 완성한 것이다.
인생의 추함과 아름다움, 영광과 굴욕, 장엄함과 신비로움 등 삶의 희로애락은 모두 결국 ‘그분의 은혜’라는 한 길로 통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그의 일상사전을 통해 독자들 역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일상 단어에 대한 자신만의 독특한 정의를 내릴 수 있다.

# 일상 언어로 풀어낸 독특한 신앙고백
[일상신학사전]의 특징은 ‘짧은 글’ 속에 숨겨진 예리한 통찰에 있다. 때로는 단어에 대한 정의가 단 한 줄로 끝날 때도 있다. 촌철살인과도 같은 그의 글 속엔 잠언과 같은 고대 지혜서의 느낌도 물씬 풍긴다. 짧은 글과 함께 페이지가 주는 여백, 그리고 종종 본문 안에 등장하는 그림들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만의 일상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삶을 돌아보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또 다른 특징은 기존 사전의 틀을 깨트렸다는 데 있다. 저자는 “반드시 의무적으로 말해야 하는 것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느끼고 경험한 것을 말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이 책을 썼다. 정답과 해설을 나열해 지식과 정보만 제공하는 백과사전이 아니라 독자들의 공감을 얻기 위한 마음사전인 것이다. 그래서 단어의 정의가 다소 심심하기도 하고, 감성을 건드리기도 한다. 저자의 정치적 색깔이 분명하게 드러나기도 하고, 읽는 이로 하여금 박장대소하게 만드는 ‘클린 조크’ 개념의 정의도 있다.

# 반복되는 일상에서 찾아낸 하나님의 흔적
저자는 글을 쓰는 동안 일상의 어느 것 하나도 우연히 오고 가는 것이 없음을 느꼈다. 신앙인으로서 자신을 스쳐가는 모든 일들에 그분의 손길을 체험한 것이다. SNS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며 쓴 짧은 글들은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에서 하나님의 영광의 흔적과 은혜의 손길을 더듬는 그의 노력이다. 공교롭게도 그의 사전의 마지막 단어는 ‘희망’과 ‘힘’이다. 희망과 힘에 대한 정의를 읽으며 독자들은 하나님나라에 대한 소망함과 그 소망을 향해 전진하는 신앙인들에게 하나님이 주실 힘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서문 _바로 나 자신에게 묻고 답하는 시간
ㄱ- 가시ㆍ가을기도ㆍ가인ㆍ가축 본능ㆍ가치ㆍ갑과 을ㆍ감사ㆍ감정노동ㆍ개척ㆍ개천절ㆍ거절ㆍ거지 떼ㆍ거짓말ㆍ걱정ㆍ걸음ㆍ겨울ㆍ견딤ㆍ견인ㆍ견인교리ㆍ결정ㆍ겸손ㆍ경건ㆍ경직ㆍ경화ㆍ계절ㆍ고국ㆍ고난의 신학ㆍ고소해ㆍ고스톱ㆍ고전 읽기ㆍ고정별ㆍ고집ㆍ고침단명ㆍ고통ㆍ공공성ㆍ공교회ㆍ공동체ㆍ공부ㆍ공존ㆍ공평ㆍ과정ㆍ관록ㆍ관찰자ㆍ교육ㆍ교육계ㆍ교회의 사명ㆍ구심점ㆍ구원ㆍ구원자ㆍ권력ㆍ국민성ㆍ귀기울임ㆍ귀소본능ㆍ그림자ㆍ그분의 의도ㆍ극단ㆍ기경ㆍ기도와 선물ㆍ기도의 열매ㆍ기득권ㆍ기수 서열ㆍ기습ㆍ기억ㆍ기적ㆍ기회ㆍ긴토요일ㆍ길위에ㆍ까마귀
ㄴ- 나귀ㆍ나름ㆍ나사렛인들ㆍ나이ㆍ나트륨ㆍ낙심ㆍ낙타의 눈ㆍ낭비ㆍ내민 손ㆍ내려놓음ㆍ내일ㆍ너털웃음ㆍ놀라움ㆍ눈물ㆍ눈물과 무지개ㆍ눈물과 빵ㆍ늘림
ㄷ- 다리와 담ㆍ달리기ㆍ대략 난감ㆍ대림절ㆍ대 속죄일ㆍ대이동ㆍ대인과 소인ㆍ더 큰 것ㆍ덕담ㆍ덧없음ㆍ덮개ㆍ도덕 지수ㆍ도약ㆍ독서지도ㆍ독선ㆍ독자반응비판ㆍ독자비평의 한계ㆍ동굴ㆍ동성애ㆍ동행ㆍ두려움ㆍ뒷담화ㆍ드라마ㆍ들풀ㆍ디딤돌
ㄹ- 라이벌ㆍ리드ㆍ링컨의 연설
ㅁ- 마리아ㆍ마무리ㆍ마음ㆍ마음의 습관ㆍ마지막 언덕ㆍ만화경ㆍ막장ㆍ맞는 사람ㆍ맡김ㆍ매듭짓기ㆍ맥주병ㆍ맹목적 신앙ㆍ멋쟁이ㆍ면역력ㆍ멸종ㆍ명상ㆍ모래벌판ㆍ목발ㆍ목적ㆍ목회자ㆍ몸ㆍ무게ㆍ무기ㆍ무덤ㆍ무리ㆍ무소부재ㆍ무지개ㆍ문맹률ㆍ문화의힘
ㅂ- 바뀜ㆍ바늘구멍ㆍ바람ㆍ바벨ㆍ바빙크ㆍ바알 종교ㆍ반면교사ㆍ반쪽 진실ㆍ배려ㆍ배반ㆍ배신ㆍ번역ㆍ베뢰아 스타일ㆍ변화ㆍ별일ㆍ병리현상ㆍ보스ㆍ보은ㆍ본질ㆍ본향 집ㆍ복구 비용ㆍ봉사ㆍ부패ㆍ부활ㆍ북송ㆍ불편한 진실ㆍ비ㆍ비오는 날ㆍ비용ㆍ비움ㆍ비웃음ㆍ빠짐ㆍ뻔뻔스러움
ㅅ- 사닥다리ㆍ사랑ㆍ사랑과 고통ㆍ사랑 받음ㆍ사막화ㆍ사망ㆍ사색ㆍ사실과 느낌ㆍ사이ㆍ사형제도ㆍ사회적 삼위일체ㆍ살인ㆍ삼손ㆍ삶과 예술ㆍ삶의 의미ㆍ상상력ㆍ상아탑ㆍ색맹ㆍ생김새ㆍ생명ㆍ새시대ㆍ샬롬 사회ㆍ선물ㆍ선택과 고백ㆍ설교자ㆍ설교자 열정ㆍ설득ㆍ설렘ㆍ성경ㆍ성경의 언어ㆍ성과ㆍ성과 사회ㆍ성령ㆍ성례ㆍ성소ㆍ성찬ㆍ성총회ㆍ성찬 유감ㆍ성화ㆍ세례ㆍ세속화ㆍ소명ㆍ소박한 행복ㆍ소수ㆍ소통ㆍ속력과 방향ㆍ손님ㆍ수능 유감ㆍ수치ㆍ순종ㆍ쉬운 삼위일체ㆍ스타ㆍ스타일ㆍ스토커ㆍ습관ㆍ시간개념ㆍ시대정신ㆍ시대착오ㆍ시작ㆍ시차의 위력ㆍ식당과 레스토랑ㆍ식목일ㆍ신비와 기
독교ㆍ신앙ㆍ신앙과 학문ㆍ신앙 지형ㆍ신학교ㆍ신학의 태동ㆍ십자가ㆍ실천ㆍ실향민ㆍ쌍둥이
ㅇ- 아가페ㆍ아담ㆍ아버지의 기도ㆍ아이러니ㆍ아이콘ㆍ악수례ㆍ안면인식장애ㆍ애도ㆍ애착ㆍ앵커ㆍ양손잡이ㆍ어디로ㆍ어디쯤ㆍ어불성설ㆍ어중이들ㆍ어쩌다ㆍ억눌린 영혼들ㆍ얼굴ㆍ여론법ㆍ여유ㆍ여인들ㆍ여정ㆍ여행자ㆍ역사ㆍ역사전개ㆍ열정ㆍ염려ㆍ영감교리ㆍ예배ㆍ예배와 삶ㆍ예배의 원형ㆍ예약ㆍ예언서ㆍ예정ㆍ옛날거지ㆍ오래된 부부ㆍ오용ㆍ오월ㆍ오직 성경ㆍ옥한흠ㆍ온유ㆍ온정과 냉정ㆍ왕궁 건설ㆍ왕진 가방ㆍ왕진 목사ㆍ외형과 마음ㆍ요나단ㆍ용기ㆍ용서ㆍ우선순위ㆍ우연ㆍ우회도로ㆍ울음ㆍ위로ㆍ유두고ㆍ유목민ㆍ유물론ㆍ유언ㆍ윤리 수준ㆍ음감ㆍ음악ㆍ응원석ㆍ의심ㆍ이단의 진화ㆍ이미와 아직ㆍ이사야 1ㆍ이사야 2ㆍ이상ㆍ이상한 조합ㆍ이야기ㆍ이원론ㆍ인간성 회복ㆍ인문학ㆍ인성ㆍ인자ㆍ일반 은총ㆍ일상ㆍ일상의 기적ㆍ일치ㆍ임재ㆍ임종ㆍ입총
ㅈ- 자기애ㆍ자기중심ㆍ자기확신ㆍ자기훈련ㆍ자랑질ㆍ자발적 섬김ㆍ자아발견ㆍ자연도서관ㆍ자작나무ㆍ자존감ㆍ잠언ㆍ잡티ㆍ장례식ㆍ장애자ㆍ저항ㆍ저항문학ㆍ전공ㆍ전도ㆍ전도서ㆍ전망대ㆍ전문가ㆍ전쟁과 승리ㆍ전적 부패ㆍ전진기지ㆍ절대권력ㆍ절망ㆍ정상과 계곡ㆍ정의ㆍ정의와예배ㆍ정의와평화ㆍ정의지표ㆍ정체성ㆍ정치적ㆍ정치적 문헌ㆍ제2의 본성ㆍ제자도ㆍ제철ㆍ제한속죄ㆍ조각모음ㆍ조합ㆍ존경ㆍ존재ㆍ졸부ㆍ종교개혁ㆍ종교의무ㆍ종교행상인ㆍ좋음ㆍ죄와 지옥ㆍ죄인들ㆍ주객전도ㆍ주군ㆍ주인ㆍ주일ㆍ죽음ㆍ중심부ㆍ중의법ㆍ지도력ㆍ지도자ㆍ지방과지역ㆍ지붕ㆍ지상교회ㆍ지옥의온도ㆍ지혜문헌ㆍ지혜서ㆍ진짜친구ㆍ진화론ㆍ진흙탕ㆍ질문ㆍ징표ㆍ찢겨진 마음
ㅊ- 착한 장인ㆍ창조ㆍ창조의 리듬ㆍ창조적ㆍ책갈피ㆍ처세술ㆍ첫 발ㆍ청력ㆍ청문회ㆍ청산유수ㆍ체휼ㆍ추석ㆍ추억의 재생ㆍ추억의 퍼즐ㆍ출세ㆍ출애굽ㆍ취약적 사랑ㆍ취업률ㆍ치명적 무기ㆍ친구ㆍ친구 맺기ㆍ친절ㆍ침묵ㆍ침묵의 시간
ㅋ- 컴퓨터 자판ㆍ크리스천의 삶
ㅌ- 타국ㆍ타이밍ㆍ탄식ㆍ탈출기ㆍ터널 비전ㆍ테스트ㆍ토요일ㆍ통시와 공시ㆍ통합ㆍ퇴장ㆍ특새
ㅍ- 파격ㆍ패거리ㆍ패배ㆍ패자의 심정ㆍ평신도ㆍ풍도기ㆍ풍랑ㆍ피로사회ㆍ피조물의 탄식
ㅎ 하나님의 코ㆍ하나님 왕국ㆍ하나님 형상ㆍ하늘의 소망ㆍ학위ㆍ한국어ㆍ한자어ㆍ한줄기ㆍ한끝차이ㆍ합창과 제창ㆍ항복ㆍ해장국ㆍ햇볕ㆍ햇볕과 강풍ㆍ행성들ㆍ허상ㆍ현대 문화ㆍ현수막ㆍ현실ㆍ현자ㆍ현장 체험ㆍ혈연과 언약ㆍ형성ㆍ호롱불ㆍ혼돈ㆍ환대ㆍ회개ㆍ회개의영ㆍ회고ㆍ회복ㆍ회상ㆍ흉물ㆍ흐지부지ㆍ희망ㆍ힘

류호준 소개

로마서를 교리와 이신칭의 중심 논리보다는,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정의가 실현되고 이것이 각자 삶의 관계망에서 펼쳐지는 ‘하나님 나라 논리’로 재해석하여 로마서를 새롭게 읽기 위한 묵상의 재료들을 제공했다. 특히, 복음 안에서 완성된 하나님의 샬롬이 독서를 통해 내면화되어 영성 형성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어려서부터 성경과 교회를 사랑하다 마침내 신학자와 목회자가 되었다. 미국 칼빈신학대학원(M.Div., Th.M.)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Dr. Theol.)에서 공부했다.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25년을 가르쳤고(1995-2019),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 한인교회와 한국 평촌 무지개교회에서 담임목사로 25년을 목회했다. 현직에서 은퇴한 후 현재는 성서대학교의 초빙교수로 틈틈이 성경 과목을 가르치며 홈페이지 <무지개 성서 교실>을 통해 목회자와 평신도들을 위한 신학과 신앙교육에 마중물이 되는 글을 나누고 있다.
학자로서 저자는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구약 성경을 인문적 사유에 바탕을 둔 일상의 언어로 쉽게 풀어 학생들을 가르쳤고, 설교자로서는 “문예-신학적 설교”를 통해 인습적이고 전통적인 ‘산문의 세계’가 아닌 창조적이고 함축적인 ‘시의 세계’의 속하는 언어로 사유하고 설교하는 모범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일상 신학을 담은 책, 문예-신학적 해설에 기반한 몇 권의 저서, 여러 주석서, 구약 신학을 다룬 책 등 여러 권의 책을 썼고, 또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개인 홈페이지 ○ 무지개 성서 교실 www.rbc2020.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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