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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의 연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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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의 연약함

저자 : 방선기  | 포이에마 | 2014-12-28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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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88997760237
쪽수 240
크기 1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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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쓸모없이 버려지는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연약함이 두려운 당신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이야기

‘경기중?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 졸업, 리폼드 신학교 졸업, 컬럼비아 대학교 교육대학원 박사, 직장사역연구소 대표, 이랜드 그룹 사목, 신학대학교 교수…’
이 책의 저자인 방선기 목사의 프로필이다. 결과만을 나열한 그의 이력을 보면 그야말로 휘황찬란하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숱한 오해를 받아왔다. “목사님은 돈 걱정 없이 사셨지요?” “목사님은 이런 험한 일을 안 겪어봐서 모를 테지만” 하며 대화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직장인이 겪는 해고와 실직의 아픔을 그는 알 턱이 없다고 간주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그는 매일매일 시행착오와 연약함을 마주하고 사는 사람이다. 그 약함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모두 그와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약함을 ‘치부’라고 여기고 숨기기에 급급했기에 표면으로 드러내지 않았을 뿐이다. 저자 역시 내색하지 않고, 강한 척하며 살아오다가 2011년 깊은 우울감에 빠졌다. 이후 자신이 숨겨오던 약함과 마주하고, 그 약함 가운데 체험한 하나님의 능력을 깨달으면서 인생을 새로이 조명하게 되었다. ‘약함’이라는 프리즘으로 살펴본 인생 속에서 하나님을 발견한 것이다. 저자가 어려움에 봉착할 때마다 하나님은 그의 인생을 놀라울 정도로 멋지게 인도하셨다. 앞서 언급한 저자의 이력 속엔 그의 약함을 사용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하다.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방선기’라는 한 인간이 겪은 가장 약한 순간이자 사건이며, 하나님의 능력으로 온전해졌음을 뒤늦게 깨닫고 읊조린 감사의 고백이다. 저자는 그 은혜의 비밀을 모두와 나누고자 한다. 그가 열다섯 장에 걸쳐 언급한 ‘약함’은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그러나 꼭꼭 숨기고만 싶었던 약함을 드러내 보이면서, 하나님이 그 약함을 어떻게 사용하시는지 솔직하고도 쉽게 가르쳐준다.

♠ 약함은 기회이자 특권, 아름다운 선물
왜소한 체격에다 운동을 비롯한 몸 쓰는 일은 전혀 하지 못해 ‘나는 약한 존재’라는 열등감이 내내 따라 다녔다. 소신은 있으나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이 지혜롭지 못해 중요한 시기에, 가는 곳마다 항상 윗사람과의 관계가 삐걱거렸다. 목사임에도 불구하고 청중 앞에 설 땐 엄청나게 떨고, 그들과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는 무대공포증이 있다. 심장 혈관에 이상이 있어 큰 수술을 받은 데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참을 수 없는 통증을 매일 지니고 산다.
저자의 화려함 뒤에 숨어 있던 수많은 연약함이었다. 처음엔 저자 역시 그저 쓸모없는 단점이라 생각해 숨기기에 급급했다. 그러나 심각한 우울증을 겪고 나서, 그 연약함을 통해 나를 사용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했다. 내가 약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온전해진다는 말씀이 인생에 수도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내 능력은 약한 데서 완전하게 된다”라는 고린도후서 12장 9절의 말씀이 완벽하게 이해되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연약함과 하나님의 능력이 만나 마침내 온전해진다는 사실을 잘 알지 못한다. 저자는 이 사실을 깨달음으로써 놀랍게 회복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약함조차도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기 위한 과정이자 기회임을 가르쳐준다.

♠ 고백하고 드러냄으로서 발견하는 깊은 은혜
저자는 열다섯 장에 걸쳐 약함이라는 선물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주제는 외모, 학벌, 가난, 인간관계, 성적 문제 등으로, 인간이라면 보편적으로 지니고 있는 연약함에 관한 것이다. 닉 부이치치나 이지선처럼 엄청난 고난을 극복한 특별한 체험기라기보다는 모두가 한 번씩 걸려 넘어졌을 만한 소소하고 작은 연약함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작은 연약함조차 쉽게 극복하지 못하고, 숨기며, 애써 괜찮은 척하는 우리의 모습을 저자는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부모님을 부끄러워하거나, 마주하기 껄끄러운 사람을 일부러 피하거나, 해고당한 사실을 고백하지 못해 3개월을 공원에서 전전하거나, 출장 중에 음란물과 씨름하는 일은 모두 하찮아 보이지만 우리가 매일매일 걸려 넘어지는 연약함의 돌부리이다. 그것들을 숨기지 않고 고백함으로써, 인간은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 그러나 이 약한 존재를 사용해주시는 그분의 은혜는 얼마나 깊은 것인지를 알려준다. 그렇게 연약함과 마주하면서 좀 더 건강하고 지혜롭게 이 난관을 헤쳐 나갈 방법도 스스로 터득한다.
여전히 우리는 약하고, 앞으로 더 약해질 것이다. 경제적인 면도 약속받지 못해 불안해한다. 건강도 보장받지 못했다. 그러나 언제나 약한 나를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은 보장되었다.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는 말씀에 확신을 가지고, ‘약함에 깃든 하나님의 은혜’를 풀어나간 이 고백은 같은 연약함을 지니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용기를 준다.

책 속으로
내가 약할 때 온전해진다는 이 말씀, 즉 내가 연약해진 순간이 곧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기회라는 그 말씀에 나는 전기충격을 받은 듯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 곧 전신에 평안이 차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그 새벽, 나는 벌떡 일어나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보았다. 내 생애 약했던 시간들이 거짓말처럼 하나둘 떠올랐고, 그때마다 하나님의 능력을 절감하며 감사했던 기억들이 되살아났다. 나는 곧장 내 인생의 ‘약함’의 때와 그때마다 체감한 하나님의 ‘강함’을 적어 내려갔다. 놀라웠다. 내가 약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 온전해진다는 말씀이 내 생애 수없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발견하고 확인했다. _12쪽

하지만 노력한다고 해서 약한 부분이 모두 강해지지는 않는다. 약함은 노력을 통해 강함이나 완벽함으로 변화, 발전되지 않을 수 있다. 자신의 약함을, 그리고 그 약함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다._31쪽

논리적이었던 사도 바울도 말의 힘은 좀 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고린도교회 성도들로부터 글은 잘 쓰는데 말을 잘 못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바울의 편지는 무게가 있고, 힘이 있지만, 직접 대할 때에는 그는 약하고, 말주변도 변변치 못하다”(고후 10:10). 사도 바울의 언변이 당시 다른 지도자들에 비해 좀 부족했던 것은 사실로 보인다. 그러나 알다시피 하나님은 바울을 사용하셨다. 모세와 바울의 하나님은 방선기의 하나님이기도 하다. 하나님은 메시지를 전달하시는 데 나를 사용하셨고, 감사하게도 나는 평생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를 나눌 수 있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하나님은 나에게 소명을 주실 때 무대공포증도 함께 주셨다. 그 약함이 있어서 나는 설교 때마다 더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기댄다. 그 약함 덕분에 설교를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한다._32쪽
학벌이 좋지 않으면 약하게 보일 수 있으나 그렇다고 낙심하거나 절망할 필요는 없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기회이다. 반면에 학벌이 좋아서 자신이 강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강한 자를 약하게 하실 수 있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기업환경에서 학벌은 3년쯤 효력을 발휘하는 요소가 된다. 명문 대학의 졸업장 유효기간이 3년이라는 말이다. 3년이 지난 다음부터는 능력이 중요하다. 요즘 기업에서는 경력사원을 뽑을 때 학벌보다는 경력에 나타난 실무능력을 더 중요하게 평가한다. 나아가 승진을 거듭해서 높은 리더십의 위치에 올라가는 데는 성품이 더 중요하다. _54쪽

차마 직장에서 해고되었다는 말씀을 어머니에게 드릴 수가 없었다. 어머니가 받으실 충격은 내가 받은 충격보다 더 클 것 같았다. 아내에게만 그 사실을 털어놓았다. 해고당한 보통 직장인들이 그러듯, 나 역시 출근하듯 집을 나와 배회하다가 퇴근한 것처럼 집으로 돌아갔다. 등산을 가기도 하고 공원에 앉아 있기도 했다. 백수의 신분으로 거의 날마다 도서관에 가서 성경을 보고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 (중략) 이전에도 직장사역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직장사역을 하겠다는 의도가 있거나 계획을 세운 적은 없었다. 그런데 난도 모르는 사이에 직장사역을 하게 된 것이다.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가능한 일이었다. 철저하게 무력해졌을 때 그 은혜가 내게 나타났다. 사역에서도 나의 약함을 덮은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 내가 약해질수록 하나님의 능력은 강해졌다. 그 절묘함을 설명할 길이 없다. 은혜는 이렇게 말로 다할 수 없는 감사를 낳는다._148쪽

감사의 말
여는 글
1. 나의 무대공포증
2. 졸업장으로 받은 은혜
3. 몸으로 하는 일은 F
4. 유년과 청춘에서 얻은 자산
5. 좁지만 깊이 있는 우정
6. 상처와 유혹을 이기고
7. 불편한 관계를 통해 얻은 것1
8. 불편한 관계를 통해 얻은 것2
9. 사역의 소명을 발견하기까지
10. 사람과 교회 사이
11. 신앙훈련, 잘하면서도 잘 못하는 것
12. 약함으로 느껴지는 것들
13. 약함이 열정으로
14. 부족함의 인정에서 오는 자유함
15. 질병, 가장 고통스러운 약함
닫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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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기 소개

방선기 목사는 직장사역연합 대표와 이랜드 그룹 사목으로 활동하며 30년 이상을 일터사역에 헌신했다. ‘일과 삶이 결국 사역이다’라고 말하는 그는 현재 한국교회에 일터사역을 소개하고 일터사역자 교육 및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일터개발원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 서울대학교 화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리폼드신학교에서 신학 석사(Th.M.), 교육학 석사(Ed.M.) 학위를 받은 후 컬럼비아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Ed.D.) 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리젠트칼리지에서 교환 교수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겸임 교수를 역임했고 은혜와영광교회를 섬겼다. 저서로는 《크리스천 직장백서》(두란노), 《소중한 나의 연약함》, 《그리스도인의 일상다반사》(이상 포이에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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