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한국교회가 걸어가야 할 진정한 영성의 길

웨슬리와 초대교부들이 믿음의 길위에서 만난다.

이  책은 신학을 연구하면서 집중하게 된 존 웨슬리와 초대교부의 영성에 관한 숙고한 글들을 모아놓은 일종의 집록이다. 웨슬리를 신학자로 보기 이전에 영성과 경건, 부흥과 교회 갱신의 실천적 삶을 살았던 신앙의 대선배로 항상 생각해왔다. 무엇보다도 그는 참된 목회자였고, 설교자로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한 전도자였다. 웨슬리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소명은 당시 메말라 대부분 형식과 율법만 남아있던 영국의 교회에 성령의 생명력을 회복하여 소생시키고 다시 세우는 부흥이요 성령운동이었다. 죽어가던 영혼들을 살려 교회를 개혁하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완전한 계명을 실천하는 성도들을 훈련해 성화의 삶을 온전히 살도록 인도하는 사명이었다. 오늘날 우리 한국교회에도 이와 같은 사명이 역사적으로 주어지지 않았는가?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제 1장 존 웨슬리와 초대교부 영성

마카리우스 문제

마카리우스 설교의 영성신학과 웨슬리

결론적 논편

제 2장 웨슬리와 금욕주의 영성

원시 기독교와 초대교부의 금욕적 영성

동방교부 마카리우스의 금욕주의 영성

웨슬리와 금욕적 실천의 영성

 자기부인과 십자가의 도

 방황하는 생각들과 그 해결

 사탄의 계략들에 대한 승리

 광야의 상태와 유혹의 곤고 아래에서

결론적 논평

제 3장 신화의 영성과 신학

동방교부들의 신화(테오시스) 사상

마카리우스 영성과 테오시스

웨슬리의 성화론과 테오시스

결론적 논평

제 4장 마카리우스의 변모영성과 존 웨슬리

변모와 갱신

투쟁과 기도, 완전의 목표

웨슬리와 마카리우스의 관계

결론적 논평

제 5장 마카리우스의 그리스도 체험과 그리스도인의 삶

신령한 그리스도 체험

성육신: 하나님의 자기감소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 겸비와 가난

결론적 논평

제 6장 마음의 기도

마음의 깊이: 전인적 영성의 자리

예수 기도의 길

기도의 열매와 성화의 목표

웨슬리와 성화의 기도

결론적 논평

제 7장 센터링 기도와 동방교부적 기원

센터링 기도의 요체와 그 뿌리

요한 카시안과 단문 기도

마카리우스, 에바그리우스, 클리마쿠스

결론적 논평

제 8장 관상기도의 영성 신학적 의미

관상이란 무엇인가

언더힐의 관상기도 이해

 일반적, 신비적 관상

 내면적 기도의 제 단계와 발전

 본래적 관상의 본질과 그 대상

 두 종류의 관상과 그 종합

 관상의 과정, 방식과 그 결과

마타 사부의 관상기도에 대한 가르침

결론적 논평

제 9장 동방교회 전통의 렉시오 디비나(거룩한 독서)

렉시오 디비나에 대한 개관

사막교부들의 거룩한 독서

 성경과 사부의 말씀

 낭송하며 듣는 말씀

 성경묵상과 반추

마타 사부의 거룩한 독서

 거룩한 독서의 근본원리

 실천적인 순종의 삶과 적용

 주의 깊은 경청

 거룩한 묵상

결론적 논평

제 10장 러시아의 성장 세라핌의 영성세계

성 세라핌의 생애

기독교적 삶의 목표: 성령을 받는 것

찬란한 변형의 신비

영적 가르침의 강요

결론적 논평

제 11장 아토스의 성자 실루안의 영성세계

성 실루안의 영적 매력과 현대적 의미

지옥의 절망을 넘어서

그리스도를 닮는 겸손

결론적 논평

제 12장 콥틱 수도원 영성

수도생활의 법칙

기도생활의 도

 그리스도와의 만남

 하나님의 현존 속에서

 타인들을 위한 기도

 시비가의 기도

결론적 논평

에필로그

주

추천의 글

김균진(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명예교수)

오늘 한국 개신교회의 사적 신뢰도는 땅에 떨어진 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근본 원인은 기독교의 참된 영성과 경건의 부재에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초대교회의 수도원주의 금욕적 영성과 웨슬리의 "성화의 완전한 삶"을 강조하는 본 저서는 한국 개신교회의 신학과 교회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김영한(숭실대학교 명예교수)

웨슬리신학과 초대 동방교부 영성의 대화와 서로 배움에 관한 연구로 학계에서 정평 있는 이후정 교수의 보다 싶은 연구의 집성이다. 한국 개신교 영성에 관한 새 통찰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교회 신학도들과 목회자들에게 진심으로 일독을 권한다.

원성웅(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감독)

이 책은 한국의 대표적인 감리교 신학자로서 저자가 계속 정진해온 연구를 집대성한 귀중한 글이다. 오늘의 한국교회가 걸어가야 할 진정한 영성의 길이 분명히 제시되어 있다. 교파를 넘어서 많은 목회자, 신학도들이 꼭 읽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임희국(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한국 감리교 신학자 이후정 교수가 한평생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경건, 그를 따르는 삶, 교회 생긴을 추구하며 집필한 노작들이 모아져 있다. 웨슬리 연구와 고대 동방교회 연구에 초지일관한 그는, 신학이란 이성적 논증과 개념 정립 이전에 하나님 체험을 통해 터득하는 영적 지혜와 진리 발견에 기초한다고 한다. 이러한 신학자는 무미건조한 사변의 늪에 빠지지 않고 늘 깊은 기도 속에서 기쁨, 감격, 감사로 충만해 있다.

최인식(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장)

웨슬리와 길벗이 된 이후, 신학과 교리 논쟁보다는 기도와 관상의 세계에서 성화를 경험하고, 서방 개신교를 넘어 동방교부들과 호흡을 같이 해 온 저자의 원숙한 제자도가 녹아 있는 본서를 통해서 독자는 웨슬리안을 넘어서는 진정한 웨슬리안으로, 복음주의자를 넘어서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참 자유를 누리는 예수의 제자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