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왜 내가 못해』는 청와대 경호차장을 역임후 KAIST 교수로 부임하여 KAIST 부총장 및 사이버보안연구센터 센터장, KAIST S+ 컨버전스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하여 책임교수를 맡고 있는 주대준 박사가 전하는 휴먼 스토리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육군 전산 장교로 근무하던 중, 1989년 청와대 전산실 창설 프로그램개발팀장으로 시작하여 5개 정부, 20여 년 동안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특히 전산 직능 공무원의 승진 한계인 전산실장을 넘어 정보통신처장, 행정본부장 및 경호차장으로 승승장구하며 기적의 스토리를 쓴 이 시대를 선도하는 ‘컨버전스 리더’ 이다.
언뜻 보기에 엘리트 코스만을 밟으며 순탄하게 살아온 것처럼 보이는 그의 삶은, 조금만 들여다보면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다. 저자는 어린 시절 부모님을 모두 여의고 친척집과 고아원을 전전하며 고학으로 성장하였다. 보병 장교 시절, 전산 장교에 응시하였으나 석연치 않는 이유로 시험 볼 자격을 박탈당했고, 전산 장교 시절에 미국 국비 유학시험에 합격하여 출국을 앞두고 있는데 육군본부로부터 합격취소 통지를 받았다. 꿈에도 그리던 청와대 전산실에 합격 하였을 때도 고난의 장애물은 그에게 쉽게 길을 내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지금의 그를 있게 해준 원동력은 다름 아닌 “왜 내가 못해!”라는 포기하지 않는 도전적 자세였다. 이 같은 불굴의 도전정신과 인생의 가치관은 도전 앞에서 주저하고 있는 우리에게 스스로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용기와 도전정신을 심어줌과 동시에, 앞으로 선진강국으로 뻗어갈 대한민국의 미래 방향을 제시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인생에는 언제나 수많은 역경과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 미래는 불투명하고 행복은 너무나 먼 곳에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꿈을 잃어버렸다.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리지 못하고 목표도 없이 세상을 버티며 살아가고 있다.
이 모든 장애물을 이겨내고 자신의 꿈을 이뤄낸 사람들은 무엇이 다를까? 그저 잠을 더 줄이고 공부했거나, 줄을 잘 섰거나, 소위 말하는 운대가 잘 맞아서였을까?
대한민국의 사이버 안보 분야의 선구자이자 지금도 새로운 도전을 향해 굳건하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저자의 인생은 단 한 번도 순탄하게 흘러간 적이 없었다. 작은 성과도 벅찬 장애물을 몇 번이나 넘어서야 이룰 수 있었다. 그가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비전과 결단 그리고 도전’이었다.
현실이 아니라 희망이 미래를 만든다
저자의 어린 시절은 참으로 암울했다. 아버지의 사업이 기울어 고향을 떠나 타지로 가야 했고, 그 이후 정상적인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으며, 부모님이 연이어 돌아가시면서 친척집과 고아원을 전전하며 고난의 연속이었다. 어떻게든 고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싶었던 저자는 어린 나이에 양복점, 공장을 다니며 일을 시작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불행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괴롭다거나, 잘 안 될 것 같다거나 하는 부정적인 생각들은 그 싹부터 잘라버리려고 노력했다. 버텨내기에 너무나 힘든 어린 시절의 그를 지탱해 준 것은 현실이 아니라 희망이었다.
1980년대 초 전산장교로 프로그램 교육을 받던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청와대를 보고 그는 이렇게 생각했다.
‘언젠가는 저 청와대 안에도 컴퓨터가 설치될 거야! 그때 만약 컴퓨터분야의 직원을 선발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뽑을까? 나도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면 언젠가 저곳에서 일할 기회가 찾아올 것이다!’
그렇게 청와대에 대한 꿈을 키운 것은 대통령과 가까워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이 아니라, 정보통신 분야가 미래의 주요한 부가가치 사업으로 발전할 것이고 그것은 국가의 발전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저자의 비전 때문이었다.
전산 장교로 근무하다가 처음으로 먼발치에서 청와대를 바라본 순간, ‘내가 가야 할 곳은 저곳’이라고 생각한 그때부터, 저자는 직무 능력은 물론이고 청와대에 근무하는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품성과 윤리, 도덕적 수준까지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몸가짐에 더욱 조심하고, 말투와 행동 하나하나를 돌아보면서 갈고 닦아 나갔다.
그것은 헛된 꿈이 아니었다. 10년 후 청와대 전산실이 창설되어 프로그램팀장을 선발한다는 소식에 당시 국내외 전산학 석?박사 수십 명이 지원했지만, 일찍부터 비전을 품고 준비해온 저자가 수많은 인재들을 물리치고 선발되었다. “준비된 자에게는 반드시 기회가 온다”라는 말을 현실로 보여준 것이다.
‘비전과 결단, 그리고 도전’ ― 찬란한 미래를 위한 세 가지 키워드
꿈에도 그리던 청와대에 들어가서도 그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청와대 전산실 프로그램개발팀장으로 발탁된 이래, 전산 직능 공직자의 승진 한계인 전산실장을 넘어 정보통신처장, 행정본부장 및 경호차장으로 승승장구했다. 단지 더 높은 자리를 위해 달린 것이 아니라 그의 비전이 더 높은 곳을 향했기 때문이었다. 과학기술 발전과 함께 사이버 보안이 더욱 중요해진 지금, 미래의 사이버 안보 강국 대한민국을 향한 꿈이 바로 그것이었다.
그의 비전이 원동력이 되어 청와대에서 20여 년 동안 5개 정부에서 왕성하게 일할 수 있었다. 게다가 대통령 경호실 경호공직자로서는 최초로 정년퇴임을 한 후 KAIST 교수로 부임하였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지성의 집단인 카이스트에서도 교수 부임 7개월 만에 부총장으로 발탁되어 정보보호대학원과 사이버보안센터 설립 등 카이스트에서도 기적의 역사를 썼다. 그리하고서도 그의 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또 하나의 커다란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의 삶에서 갈등도 방황도 있었지만, 결국 그는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 그 목표를 향해 한 발 한 발 하루도 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 자신만의 길을 만든 것이다. 자신의 인생이 목표 없이 어디론가 빠르게 달려가기만 하는 것 같은 청년들과 앞으로 찾아올 자신의 한계가 두려운 30 ~ 50대들에게 이 책은 새로운 삶을 위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주변 사람들은 나를 언제나 잘 웃는 사람, 의욕과 생기가 넘치는 청년, 공손하면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당당한 사람으로 평가했다. 별 대단한 비결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어린 나이에 외모나 평판 관리 같은 것을 신경 쓸 만큼 처세에 능했을 리는 없지 않은가. 그저 내가 선택한 생각이 나의 얼굴빛과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드러났을 뿐이다.
_ 37쪽
시대와 환경을 뛰어 넘어서 이것 한 가지 만큼은 분명한 진리라고 믿는다.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만들어지고, 생각하는 대로 미래를 그려 나간다는 것이다.
비록 배경이나 환경은 불평등할 수 있지만 꿈과 희망은 누구나 평등하게 가질 수 있다. 현실이 힘들다면 이를 이루기 위해서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할 수는 있다. 그러나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간절히 바라는 것이 없는 사람들도 많다. 힘들어도 꿈이 있으면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꿈이 없으면 가능성 자체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아무리 상황이 힘들고 현실이 비참해도 부디 꿈과 희망만큼은 버리지 않기를 바란다. 그것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우리 모두가 가질 수 있는 마지막 재산이기 때문이다.
_ 44쪽
누구나 꿈은 꿀 수 있지만, 그 꿈을 이루는 사람이 적은 이유는 자신을 그 꿈에 근접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서 치열하게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이 적기 때문이다. 청와대 전산실의 창설 멤버가 되려면 그에 맞는 인간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고, 훌륭한 기업가가 되려면 단순히 경영학을 배우는 것을 넘어서 직원들에게, 주주들에게, 고객들에게 믿음을 얻고 존경 받는 기업가가 될 수 있도록 인격을 갈고 닦는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_ 82쪽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사이버 공격 사건들을 되짚어보면 사전에 지속적인 대비 태세를 갖춰서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일이 터져서야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뒷북 대응’이 많았다. 그나마 한 번 소를 잃고 나서 외양간을 제대로 고치면 다행인데 고치는 시늉만 하다가 대충 마무리하고, 업그레이드도 안 하다 보니 다음에도 또 소를 도둑맞는 일을 되풀이하고 있는 게 우리나라 사이버 보안의 실태다.
_ 196쪽
미래의 사이버월드 패권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사이버 헌법’을 제정하여 사이버 범죄에 강력하게 대처해야 하며, 국가 전체 기능과 부처가 하나가 되어 대응하는 ‘사이버보안청’이 설립되어야 한다. 사이버 위기, 사이버 비상사태에 유기적인 공조를 진두지휘할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것은 시급히 개선해야 할 당면 과제다.
_ 202쪽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_ 비전, 결단 그리고 도전
Vision
하나의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결단하다
현실이 아니라 희망이 나를 만든다
포기하지 말고 되는 길을 찾아라
자기 기준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지 마라
청와대를 꿈꾸다
과학 경호, 유비쿼터스 경호의 씨를 뿌리다
마음의 소리를 듣고 나를 바꾸다
Decision
낡은 중고차 엔진으로 도전한 박사과정
세계 최고의 과학 경호에 도전하다
변하지 않는 가치의 소중함
상대를 인정하면 소통이 보인다
성공으로 되돌아오는 부메랑 효과
Challenge
끌지 않고 미는 리더가 변화를 만든다
싱크 파워, 역발상 창조경제
사이버 보안 강국 대한민국을 꿈꾸다
다문화는 대한민국의 미래다
한반도 통일은 축복이다!
에필로그_ 포기하지 않는다면, “왜 내가 못해!”

추천의 글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도 주 박사처럼 현실의 어려움보다 미래의 희망을 바라보는 긍정적 마인드와 도전정신으로 세상을 개척해 나가는 ‘절대 긍정의 메신저’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권장합니다.
-김종걸 대림토건 회장, 중국 연태 대림전자 유한공사 대표
이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에 독자 여러분도 “왜 내가 못해!”라는 자신감과 용기가 충전되어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기적의 주인공’이 될 것임을 확신하며,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박남정 가수, KAIST S+ 컨버전스 최고경영자과정 8기 수료
주 박사는 비단 성과적인 면에서의 바람만을 일으킨 것이 아닙니다. 원대하고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으로 조직에 역동적인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조직 구성원 각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함으로써 조직과 구성원의 발전을 이루게 하였습니다. 또한, 그의 소통의 리더십 저변에 깔려 있는 겸손함과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배우려는 학습자의 태도와 도전정신, 긍정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통해 항상 타인을 이해하려는 마음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듯합니다.
이렇듯 안팎으로 삶이 검증된 탁월한 분을 알게 되고 함께 근무했던 그 시절이 저에겐 가슴 뛰도록 행복했음을, 이 지면을 통해 밝히고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주대준 박사의 삶의 고백록인 《왜 내가 못해》의 출판은 제게도 큰 기쁨입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 여러분에게도 인생의 새로운 도전과 비전을 제시하는 훌륭한 도구가 될 것임을 확신하며 추천합니다.
-서남표 전 KAIST 총장 (MIT 석좌교수 및 애리조나 주립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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