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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김옥라를 그리워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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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도서출판샘솟는기쁨화살표
저자 각당복지재단  화살표
출간일 2022-08-30
ISBN 9791189303952
쪽수 252
크기 190 * 250

상세정보





추천합니다!!!


은준관 | 실천신학대학교대학원 명예총장, TBC성서연구원이사장
김종희 |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
이정숙 | 감리교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김인자 | 한국심리학상담연구소 대표





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며 한결같은 사랑과 지혜로 앞서 나아간 시대의 거인!
죽음을 공론화하여 시대정신을 일깨운 103년의 기초자료!



국내 최초 죽음준비교육의 개척자, 각당복지재단 설립자 김옥라 이사장! 한국 근대사의 격동기를 지나는 1세기 동안 앞서 나아간 한국 여성운동의 선각자이다. 더 아름다운 세상,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한결같은 사랑과 지혜로 앞서 나아간 시대의 거인이었다. 103년 생애사 압축파일이기도 한 이 책은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 창립 배경, 각당복지재단 설립 과정을 이야기하며 죽음을 공론화하기까지의 시대정신을 일깨운다. 한국사회의 리더십은 물론 신뢰받는 인문학자들과의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인권운동, 생명운동을 실현시킨 변혁의 기초자료이기도 하다. 한 가정의 며느리이자 아내, 어머니이기도 했으며, 학문의 즐거움을 멈추지 않았던 기독교 사회운동가의 역사를 각계각층의 증언으로 확인할 수 있다.





책 속으로 >>>


우리 곁을 떠나신 일도 이미 옛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말이 어처구니없이 현실성이 없다는 것을 새삼 저리게 느낍니다. 여기 이 책이 그러합니다. 김옥라 선생님을 일컫는 이런저런 이야기의 시제는 과거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 내용은 아쉬움과 죄송함과 존경과 그리움과 사랑을 고백하는 현재 시제입니다. - 책머리에 중에서


어머니에 관한 마지막 유튜브 영상은 CBS에서 방영된 〈새롭게 하소서〉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의 모습이다. 이 영상은 유튜브에 올라온 지 불과 두 달도 되기 전에 백만 조회 수를 넘어섰다. 2021년 8월 30일, 어머니께서 세상을 떠났을 때는 160만 회에 달하였으며 지금도 꾸준히 늘고 있다. 어머니의 영향력이 여전히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음을 충분히 입증한 셈이다. - 14쪽 중에서


일제 치하에서 힘들게 공부하고 해방 후의 혼란과 지독한 가난, 3년여의 전쟁을 거치며 생존해 온 어머니에게 미국과 유럽 여행은 세계가 어떻게 변모하고 발전하고 있는지 몸으로 체득하는 좋은 기회였다. 그중 하나가 타인을 배려하는 그들의 삶의 태도, 그 핵심에는 자원봉사 정신이 깊게 뿌리내리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25쪽 중에서


어머니의 열정과 노력이 아무리 귀하다 해도 폴더를 만들어 수많은 파일을 분류 저장하는 기능을 가르쳐드리지 못했다. 폴더 구성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셨기 때문이다. 그래도 어머니는 세계 각국에 사는 여러 지인과 메일을 주고받거나 사진을 전송하는 재미에 빠지셨고, 나중에는 유튜브 동영상도 즐겨 보셨다. -34쪽 중에서


이제는 어머니가 우리 곁에 함께 계시지 않는다. 한 인간으로서 어머니는 참으로 대단한 분이었다. 어머니를 떠나보내고 나니 그분이 간절히 원하셨던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에 조금 더 힘을 보태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절실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46쪽 중에서


‘죽음학’이라고 하는 생소한 학문을 성서학도인 나에게 공부시킨 선생님이다. 감리교신학대학 구약학 교수직을 사임하고, 대한성서공회 성경번역 담당 부총무로 재직하던 1994년 4월, 선생님께서 회장으로 계시던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가 1년 뒤인 1995년 4월에 죽음학 공개강좌를 여는데, ‘성경이 어떻게 죽음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도록 가르치는지’ 강연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 142쪽 중에서


1991년 이후 죽음을 공론화하는 화두를 이 땅에 던졌습니다. 뜻을 함께하는 분들을 모아 삶과 죽음의 문제를 봉사운동으로, 교육운동으로, 의식운동으로 확장하셨습니다. 2년 전에도 각당에서 추모예배를 드리는 자리에 손을 꼭 잡아주시더니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직도 남편이 그리워요.” 그리고 4월 9일에 치러졌던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 30주년을 맞아 강단에 올라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가 탄생하는 과정을 소상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158쪽 중에서


차분하다면 좀 결례가 되는 표현 같아 조심스러운데 아무튼 평온하신 분이셨습니다. 누구보다도 가슴 저미는 아픔이 삶과 죽음을 되살피게 되셨다고 말씀하셨지만, 그 드러냄은 소용돌이가 아니었습니다. 일하시는 데서도 일컬어 희로애락이 없을 수 없는데, 사람을 만나는 데서도 그런 감정의 흔들림이 없을 수 없는데, 이를 드러내는 일을 애써 삼가셨습니다. -173쪽 중에서


국제 협력과 네트워킹을 중시하셨다. 데루코 사사키 선생을 비롯한 자원봉사자 그룹과의 방문교류, 훼이 메이 슈를 비롯한 대만의 가오슝 지역 자원봉사자와의 상호 방문교류 등을 통하여 친선과 봉사활동을 주도하셨다. 이러한 공로로 인해 2007년 대한민국 동백장 훈장을 받으셨으며, IAVE에서는 2016년 IAVE멕시코세계대회에서 김옥라 회장님을 명예 평생회원으로 추대하였다. -182쪽 중에서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가 창립되면서 이 단체는 사회복지법인 각당복지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그 안에 자원봉사능력개발연구회, 호스피스연구회,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로 사업이 확대됐고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는 죽음학 강연회, 슬픔치유 세미나, 공동 추모제, 죽음학 관련 자료 출판으로 이어졌다. -198쪽 중에서





목차





책머리에   그리움 안에서, 사랑 안에서 005
프롤로그   어머니의 꿈이 우리의 소명입니다 007


PART 1  사랑합니다, 어머니 ---------------012
우리 가족의 애도 기록 048


PART 2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080
그날, 하필 졸업식 날이었다  082
1950년, 걸스카우트 운동을 시작하다  092
감리교 여성들의 하나된 모습을 위하여 108
학문, 경건, 실천! 132
보다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 170


에필로그   시대의 거인, 아름다운 세상의 길잡이  250



추천의 글






김옥라 장로님은 모든 사람에게 따뜻한 어머니셨다. 예리한 지성으로 잠재력을 일깨우고, 하나님의 사역자로 세우는, 조력자enabler의 지도자였다. 한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신앙의 눈’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증언하고 우리의 삶, 역사, 교회, 사회를 지켜온 선구자로 살아오셨다. _은준관 실천신학대학교 대학원 명예총장, TBC 성서연구원 이사장


김옥라 명예이사님께서 써 내려간 걸스카우트의 역사는 한국걸스카우트가 보다 많은 소녀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강하고 활발한 운동체로 성장한 커다란 원동력이 되게 하셨습니다. _ 김종희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


여선교회 회원들을 하나로 결집하게 하고, 교회의 본질인 선교에 힘을 모으자는 성명서를 내신 일은 감리교여선교회 위상을 높인 자랑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교회의 일치를 위해 여선교회를 이끄신 지도력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_이정숙 감리교여선교회전국연합회 회장


죽음교육 전문가들의 모임인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회’를 만들어 크게 세미나를 열었던 김옥라 회장님은 의미 있는 일을 해내는 추진력이 남다른 분이셨다. 큰 귀, 큰 가슴, 큰 손 그리고 높은 뜻을 지녔으며 좋은 일 앞에서는 어떠한 편견도 없이 용기를 다해 실천하셨다. _ 김인자  한국심리학상담연구소 대표





각당복지재단 소개

1986년 김옥라 각당복지재단 이사장은 ‘한국자원봉사능력개발연구회’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하고, 재능기부 개념에 자원봉사 기본 교육을 보태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사회의 동력으로 키우려는 꿈을 꾸었다. 전문 자원봉사자들을 길러 낸다는 게 무슨 뜻일까? 죽음에 대하여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할까? 각당복지재단이 삼십여 년 동안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고 추진해 온 주제이다. 1987년 자원봉사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 자원봉사교육을 시작하였고, 같은 해 세브란스 매리온 킹슬리 박사와 함께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시작하였다. 당시 가정법원 윤재윤 판사가 청소년들을 집에서 보살핀다는 기사를 접하고 비행청소년 상담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또한 김옥라 박사는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 앞에 1991년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를 시작하면서 죽음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에 도전하였다. 죽음준비교육 공개강좌, 무지개호스피스, 청소년죽음교육, 슬픔치유, 공동추모예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쓰기 운동 등 모두 각당복지재단의 죽음 관련 사업이다. 지난 36년간 13,000여 명의 전문 자원봉사자들을 길러 내었다.
재단 설립 및 운영 자본을 전적으로 지원하던 남편 각당 라익진 회장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은 재단 설립 3년만의 일이었다. 그러나 김옥라 이사장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103세에 이를 때까지 35년간 그 바람은 계속되었고, 4남 라제건이 2대 이사장으로, 자부 오혜련이 회장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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