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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미션 조동진 (한국교회 선교와 북한 사역의 살아있는 전설)

대한민국 근현대사와 한국교회 선교의 생생한 역사!

저자 : 이민교  | 도서출판 사도행전 | 2018-04-1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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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보

ISBN 9791195801640
쪽수 336
크기 132*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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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현대사와 한국교회 선교의 생생한 역사!
“미스터 미션, 조동진 목사님은 한국 선교의 아버지이시다.”


미스터 미션, 조동진 목사님은 해방 이후 전쟁 중에도 목회자의 사명을 감당하셨다. 무엇보다 선교사로서, 선교 동원가이자 선교 지도자로서 평생을 살아오신 분이다. 뿐만 아니라 북한 사역의 길을 개척하신 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수십 차례 북한을 방문해 생전의 김일성 주석을 연속적으로 만난 한국 기독교 인사는 아마도 그가 처음이자 유일한 분이라고 알고 있다. 조 목사님이 북한에 복음의 씨앗을 심기 위해 헌신하신 모든 일은 한국교회뿐 아니라 한국 현대사에도 길이 남을 일이다.


필자는 이런 어른의 뒤를 이어 선교와 북한 사역을 하고 있는 다음 세대 선교사로서, 조 목사님이 목회자요 신학자요 선교사로서 살아오신 삶을 정리할 필요성을 오래 전부터 강하게 느껴왔다. 그러나 부족한 사람이 그것을 감히 상세히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일은 나의 사명처럼 다가왔다. 조 목사님이 쓰셨던 세 권의 회고록을 토대로 정리하되, 내가 대표이사로 임명 받고 조 목사님이 초대 이사장으로 섬기신 ‘민족통일에스라운동협의회’(Global Blessing)의 사역과 관련하여, 그 분의 삶과 사역이 북한 사역의 문을 열게 된 일과 관련한 부분을 부각하여 회고록을 요약하고 정리하였다.
_저자 이민교 선교사의 ‘들어가는 글’ 중에서


조동진

서구 중심의 기존 해외선교 패러다임을 아시아인의 사명과 관점으로 새롭게 정립한 최초의 동양계 선교 운동가이자, 생전의 김일성을 세 번 만나고 통일의 씨앗을 심은 북한선교의 산 역사. 애즈배리신학교 교수였던 존 시맨즈는 조동진을 ‘미스터 미션’(Mr. Mission)이라 불렀다. 삶 자체가 선교라는 뜻이다. 교회성장학자 도날드 맥가브란은 그를 ‘아시아 선교의 활발한 지지자’로 추켜세웠으며, 세계적 선교학자 랄프 윈터는 “그는 진실로 세계 시민이었다”라고 평했다. 이 모두가 한국교회 목회행정의 선구자요 선교학자이며 선교 동원가이자 선교사인 조동진 목사를 향한 세계적 석학들의 극찬이다. 해방 후 한국교회 선교사에서 그를 뺀다면 한국 선교의 뿌리를 결코 논할 수 없을 것이다.
조동진 목사는 1924년 12월 19일 평북 용천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조덕천이다.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애즈베리 신학교 대학원(석사), 미국 윌리엄캐리대학교 대학원(박사)을 졸업했다. 후암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다 선교사로 헌신, 후에 국제선교협력기구(KIM:Korean International Mission)와 동서선교연구개발원(EWC:East West Center for Mission Research and Development)을 설립했다. 아시아선교협의회(AMA:Asia Missions Associations)를 창립하고 창립 회장으로 섬겼다. 김일성종합대학교 종교학과 초빙교수 및 평양신학원 초빙교수로서 평화통일과 민족교회 운동에 힘썼으며, 말년에 ‘조동진선교신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책 속으로


아버지는 미국 태평양 지역 주둔군 사령관의 명령으로 미 군정 재판을 받았다. 판결은 어처구니없게도 교수형이었다. 1948년 4월 1일, 중앙청 대회의실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단독정부 수립을 위한 총선거가 실시되는 5월 10일을 40일 앞둔 날이었다. 미 군정청은 돈암장의 이승만과 경교장의 김구를 갈라놓으려 했다.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는 중추 세력을 거세하려는 음모에 아버지가 걸려든 셈이었다. _36 page


조동진은 원래 결혼식을 1949년 7월 1일, 장로회신학교 졸업식 3일 후로 잡았다. 그러나 경교장의 참변으로 결혼식을 닷새 뒤로 미루었다. 그런데 김구 선생의 국민장이 결혼식 날인 7월 5일로 발표되었다. 결혼식을 이틀 더 미뤄 7월 7일로 바꾸었다. 민족 지도자의 장례를 위해 결혼식 날짜를 두 번이나 바꾸었던 것이다. 무엇보다 결혼식에 함께 할 신랑의 부친은 서대문형무소에 갇혀 있는 신세였다.
졸업식 다음날,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부를 인사시키기 위해 면회를 간 자리에서 조동진의 부친은 한참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아들의 슬픈 결혼식 때문이 아니었다. 김구 선생의 죽음을 애도하는 것이었다. 조동진의 가정은 그러하였다.

_ 44 page


순천 노회는 비록 전쟁 중이긴 하나, 목사 없이 방치된 여덟 교회를 그냥 둘 수 없었다. 7월 첫 주일이 지나 순천중앙교회에서 임시노회가 열렸다. 아골 골짜기처럼 죽음의 땅으로 변해버린 지역에 부임할 순교적 헌신자를 찾기 위해서였다. 참석한 목사들이 모두 조동진을 쳐다보는 것 같았다. 조동진은 일어나 자원했다. 여수 순천 반란사건 직후 지역민들의 아픔을 돌보기 위해 내려온 목사로서, 자기가 헌신해야 할 자리라고 고백한 것이다. 조동진의 고백에 노회 참석자들은 침묵으로 응답했다. 조동진 목사가 지리산으로 들어가게 된 과정과 사정은 이렇게 복잡하였다. _72 page


목사가 경찰뿐 아니라 산 사람의 장례도 치러준다는 소문은 삽시간에 지리산 전역에 퍼졌다. 그날 밤 한 노인이 조동진을 찾아왔다. 전도사도 없는 깊은 산 속의 토지교회 신도이며, 산 사람의 시체 중 하나가 자기의 둘째아들이라고 했다. 산 사람 시체와 관련된 일곱 가족 중 다섯 가족이 모두 장례식에 왔다.
빨치산의 부모들은 산에 살면서 양쪽 눈치를 모두 보고 살아야 했다. 죽은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산에서 생활하던 젊은이들이었다. 토벌대의 가족도 목사의 손을 잡고 울었고, 빨치산의 가족도 같은 손을 잡고 울었다. 조동진은 화해를 위한 목사 노릇을 한 셈이었다.
조동진은 그 날 두 번의 장례식을 따로 치르면서 자신이 서야 할 자리와 할 일을 생각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곁에서 지켜보았던 손양원 목사의 사랑의 원자탄 신앙을 전수했다는 것이 보람이었고 큰 자부심을 느꼈다고 한다. 그것은 조동진의 민족관과 인간관의 바탕이 되는 일이 되기도 했다. _75 page


총성이 가신 구례에 부활절이 찾아왔다. 그 부활절 전날 밤에 사건이 발생했다. 생후 7개월 된 아들이 갑자기 경기를 일으키더니 숨이 끊긴 것이었다. 부활절 설교를 준비하던 조동진은 조부모와 아내의 통곡 소리를 듣고 뒤늦게 달려갔다. 아들 웅천은 이미 숨이 끊긴 뒤였다. 조동진은 부활절에 ‘사망을 이기신 예수’를 설교할 참이었다.
부친에게서 아들을 넘겨받은 조동진은 “오늘만은 안 됩니다!”라고 오열하며 울부짖었다. “부활절 아침만은 살려 주셨다가 다시 데려가실지언정, 지금은 살려주세요!”라고 부르짖었다. 그러다 조동진마저 맥이 풀려 아들을 방바닥에 내려놓고 쓰러지고 말았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아기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큰소리로 울기도 했다. 맥이 풀렸던 조동진은 기운을 내 아기를 다시 안았다. 온 가족은 한 몸처럼 부둥켜안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그 집의 부활절 새벽은 그렇게 밝아오고 있었다. _82 page


조동진은 이때 28세의 젊은 나이로 김구 주석을 만나게 된다. 당시 은행에서 근무 중이던 조동진을 부친이 불러내 성모병원에 입원 중이던 김구 선생을 만나게 했다. 그때 만난 김구 주석이 큰 사자 같았다고 조동진은 기억한다. 김구는 조동진에게 이름과 나이를 먼저 묻더니 장래의 계획을 물었다. 조동진은 대답했다.
“목사가 되어 이 민족의 영혼들을 위하여 봉사하려고 신학교에 가겠습니다.”
조동진은 그때 자신의 손을 꽉 잡아 주시던 김구 주석의 모습과 체온을 잊지 못한다. 고개를 끄덕이며 장한 결심을 했다고 격려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엽서만한 자신의 사진을 선물하였다. _100 page


느헤미야는 낮에는 성벽을 재건하고 밤에는 보초를 서며 성벽을 재건했다. 그러나 이 조국에서는 그런 일조차 할 수 없었다. 산발랏과 도비야 같은 이들에 의해 유린당하고 더욱 처참해질 뿐이었다. 무책임한 자들이 통치한 조국은 무방비 상태에서 북의 침략에 저항하지 못했고, 남북 분단의 고통은 반세기 넘게 지속되어버린 것이다.
이 땅에는 스룹바벨과 느헤미야처럼 무너져버린 국가를 재건하고 기독교를 민족의 종교로 다시 세울 뛰어난 민족 지도자가 없었다. 아니, 있을 수가 없었다. 민족 반역자들이 그런 애국지사들을 모두 투옥하고 학대하고 멸시하고 제거해버렸기 때문이다. 그것이 조동진이 본 한국의 격변기 근대사였다. _106 page


조동진의 탈서구 선교 운동이란 간단히 말해 미국과 영국 같은 서구 중심의 패권주의적 선교에서 탈피해, 동남아를 비롯한 기타 국가에서 스스로 선교의 주체가 되자는 것이었다. 그의 탈서구 선교 운동은 자연스레 제3세계 선교 지도자들의 단결운동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서구 선교 전문가들은 이를 경계하고 올무를 놓기까지 했다.
조동진은 모든 난관을 무시하고 1986년 10월 5일에서 1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파사데나(Pasadena) 시에 있는 윌리엄캐리대학교에서 세계 평화와 세계 선교를 주제로 삼은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그리고 세계 선교와 세계 평화를 위한 제3세계 선언을 채택하는 데 성공한다. 그 자리에서 그는 평화를 위한 세계 그리스도인 연대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된다. _142 page


평양으로 돌아가기 전날 밤, 사촌동생 중 한 사람이 가족과 친척을 모두 모아놓고 “형님이 돌아가시니 오늘은 모두 모여 형님의 말씀을 듣자”고 제안했다. 조동진은 “통일의 날은 멀지 않다. 국제 환경이 그렇고 민족의 소원이 그렇다. 이 단절의 아픔이 더 오래 가지 않도록 기도하고 기다리자”고 위로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 같이 노래를 불렀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그런 노래를 부르는 중에 동생 중 하나가 갑자기 어릴 때 어머니와 함께 부르던 찬송을 부르겠다고 했다.
“예수 사랑하심은 거룩하신 말일세….”
모두가 눈을 반짝이며 함께 불렀다. 그러자 나이 40이 갓 넘어 보이는 먼 친척 조카라는 사람이 일어나더니 다른 찬송을 불렀다.
“저 좋은 낙원 이르니 그 쾌락 내 쾌락일세. 이 세상 추운 일기가 화창한 춘일 되도다”(새찬송가 245장의 옛 가사).
그는 3절까지 가사 하나도 틀리지 않고 불렀다. 요즘은 자주 부르지 않는 옛날 찬송가였다. 조동진은 놀라며 “젊은 조카가 어떻게 그 찬송을 아는가?” 하고 물었다.
“어머니가 날마다 나를 품에 안고 젖을 먹이시면서 부르시던 찬송입니다.”
조동진은 그 조카의 손을 잡고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 북녘 땅에 눈에 보이는 교회는 없어도 믿음의 뿌리는 그렇게 살아 있는 것을 본 순간이었다. _154 page


김일성 주석은 조동진의 대미 활동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반복했다. 미국에 대한 생각도 소탈하게 밝혔다고 한다. “40년 전 전쟁의 적국이 지금도 적국은 아니다”라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아시아의 평화를 위하여 미군이 조선 반도에 남아 있을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미국과 우리의 공동의 적은 일본”이라는 말도 했다. “지미 카터 대통령과 빌리 그래함 목사의 평양 방문을 환영한다”고 했다. 조동진의 교회관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조동진의 민족 교회 사관에 대한 글을 읽었으며, 그 역사관과 교회관에 동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동진 목사가 김일성대학교 종교학과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줄 것을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열띤 대화는 만찬 시간에도 계속되었다. _163 page


김일성 주석의 죽음과 더불어 남북정상회담의 꿈은 멀어졌지만, 남에서는 군벌 정권 시대가 끝나고 북에서는 김일성 시대가 끝난 상황이기도 했다. 한반도 주변 정세는 새로운 환경으로 변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바벨론 후기 새로운 시대의 국제 환경을 이스라엘 민족의 해방과 국권 회복을 위하여 지혜롭게 대처해나간 민족의 지도자들이었다. 조동진은 새로운 국제질서가 형성되어가던 2000년대의 문턱에서 우리 민족에도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출현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의 민족 해방 운동은 민족과 종교를 타락시킨 민족 반역자 산발랏과 도비야과 게셈과 변절한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집안과 민족의 혈통을 혼잡케 한 모든 무리를 남김없이 쫓아낸 후에야 완성을 보았기 때문이다. 조동진이 성서에 기초한 이와 같은 꿈을 꾼 지 몇 십 년이 지난 오늘, 우리나라와 교회의 상황은 과연 어떠한가?

_186 page



들어가는 글


1부 지리산으로 간 목사
01 해방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02 민족을 사랑한 전도자의 탄생
03 목사 안수 열흘 만에 피난길에 서다
04 지리산에 들어간 화해의 종
05 총성이 잦아든 섬진강의 부활절


2부 평양으로 간 목사
06 이 민족의 영혼들에게 봉사하리라
07 성벽을 재건하는 느헤미야의 심정으로
08 군사정권 시대 전국복음화운동의 주역
09 민족 화해와 평화 선교 위해 교회 밖으로
10 평양 김일성대학에서 강연한 목사
11 청와대와 주석궁의 가교 역할을 하다
12 한민족의 에스라와 느헤미야를 기대하며


3부 세상으로 나간 목사
13 세상을 향해 눈과 마음이 열린 목사
14 교회갱신과 연합전도운동을 시작하다
15 탈서구, 동아시아 선교의 새 시대를 열다
16 바깥 세상으로 나가는 지도자를 양성하다
17 인도네시아, 필리핀, 그리고 KIM선교회
18 쌍방 통행 선교와 광역 선교의 희망과 비전


4부 성경이 말하는 통일
19 형제애가 회복되어야 통일이 쉬워진다
20 통일신학이 풀어야 할 과제
21 통일신학을 위한 실천적



어쩜 이리도 재미있고 이리도 감동적이고 이리도 도전을 주는 이야기가 있을까요? 지나간 시대의 역사가 한 사람의 인생 역정을 통하여 대하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이 책에서, 민족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를 갈구하는 우리 시대의 얽힌 실타래를 풀어갈 수 있는 엄청난 지혜의 보고를 발견하는 느낌입니다. 

__곽수광 목사 국제푸른나무 대표, Global Blessing 자문위원


우리 민족의 통일과 북한선교의 사명을 갖고 있는 많은 분들이 조동진 목사님의 통일비전과 선교전략을 잘 이어받아 우리 시대에 그 사명을 완수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조 목사님의 생애와 업적과 사상을 축약해놓은 이 책이 민족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해 일하는 많은 분들에게 큰 도전과 희망을 줄 것으로 생각하며 이 책을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_김병로 박사 북한연구학회 회장,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교수, Global Blessing 고문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증거하고 싶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으로 민족이 통일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 《미스터 미션, 조동진》은 단순히 미스터 미션, 조동진 한 개인의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 민족의 근대사요, 한국 교회사 그 자체이다. 한국 교회의 선교역사요 민족운동과 통일운동의 역사다. 한 사람의 인생 역정을 통하여 이렇게 다양한 모습을 보기도 쉽지 않을 것이다.

_김영제 목사 선교중앙교회 목사, 디아스포라선교회 대표, Global Blessing 자문위원


2018년 4월 판문점 평화의집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정상회담 소식이 우리를 놀라게 합니다. 이 소식은 하늘에서 갑자기 뚝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오랜 세월 주님이 주신 새 계명을 실천하려는 많은 이들의 기도와 헌신의 씨앗들이 반목, 대결, 미움, 증오, 전쟁 연습 등의 어둡고 깊은 땅 속에서도 죽지 않고 생명이 되어 새싹으로 솟아오른 것이 아닐까요? 이 씨앗 속에는 이 책에 소개된 조동진 목사님의 눈물과 헌신도 함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_김정명 목사 여수 은현교회 원로, (사)하나누리 이사장, Global Blessing 자문위원


우리는 늦었지만 지금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을 통하여 우리의 기억 속에서 점점 잊혀져가는 김구, 안창호, 이승훈, 손양원 목사 등의 정치지도자, 교육가, 신앙인들의 면면을 되새기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널리 알려지고 읽혀져 조동진 목사님의 실천적인 화해, 평화, 통일의 염원이 재조명되기를 희망한다.

_김형식 박사 유엔장애인권리 전문위원(2011-2018), 남북한 비교 사회정책 연구자, Global Blessing 고문


친구요 동역자인 이민교 목사님으로부터 《미스터 미션, 조동진》 원고를 받고 이렇게 ‘폭풍독서’를 해본 것도 참 오랜만이다. 내용이 흥미로워 300페이지 넘는 책을 단숨에 읽었다. 무엇보다 책 곳곳에서 발견되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누구나 자신을 돌아보고 새롭게 결단할 수 있는 한편의 드라마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조동진 목사님의 일생, 곧 조 목사님의 민족의식, 교회와 신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 형언할 수 없는 삶의 경험은 후대에게 길이 남겨줄 고귀한 선물이며 유산이다.

_박종근 목사 (사)모두함께 이사장, 서울모자이크교회 담임목사, Global Blessing 자문위원


이 책은 조국의 분단과 전쟁의 아픔을 딛고 한국 교회의 성장과 세계선교의 선두에 섰던 전전(戰前) 세대 조동진 목사의 삶을 북한 장애인 사역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전후(戰後) 세대 이민교 목사를 통해 투영해보고, 민족통일과 세계선교의 길을 제시하는, 세대를 초월한 내비게이션(navigation)이다.

_양창석 박사 남북회담본부장 역임, 숭실대학교 초빙교수, (사) 선양하나 대표, Global Blessing 자문위원


한국을 떠난 지 40년인 이민자의 눈으로 읽는 《미스터 미션, 조동진》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이 책 속에 녹아내려 저의 심장에 남아 있습니다. 통일된 한반도를 그리워하는 디아스포라 코리언이 어디 저 혼자만이겠습니까? 남과 북, 특히 북한과 미국의 가교 역할을 감당했던 조동진 박사님의 증언과, 삶으로 세계선교를 보여준 흔적이 디아스포라 코리언(Korean Diaspora)들에게 읽혀지도록 추천합니다.

_오상원 원장 오상원치과병원, Global Blessing 호주 이사장, 시드니순복음 교회 집사.


조동진 목사님은 냉전의 시기에 사회주의권 선교의 길을 여신 분으로서, 한국 선교의 지평을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하신 분이십니다. 특히 북한에 대한 이해와 기본 자료가 부족했던 시절에 북한 전문가들에게 대북선교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시고, 전문가들이 북한 연구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갖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셨습니다. 저는 북한연구자로서 조동진 목사님의 역할에 대해 항상 존경심과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_이상만 박사 중앙대 경영경제 대학 명예교수, (사)한반도개발협력연구소 연구네트워크 이사장, Global Blessing 고문


평범한 사람들보다 적어도 25년을 빨리 걸어가신 그의 인생 여정은 항상 외로운 선견자의 길이었습니다. 가장 친서구적 사고를 가졌지만 반서구적이라는 오해를 받았고, 가장 복음적인 신학을 견지했지만 에큐메니컬(ecumenical)로서 살아오셨습니다. 누구보다 많은 오해를 받았던 한국선교의 개척자인 조동진 목사님의 글을 다시 읽게 된다는 것은 참으로 값진 일입니다.

_조용중 선교사 Global Partners,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Global Blessing 고문


이민교 형제는 자신을 굳이 선교사라고 소개하지 않지만, 진정한 선교사입니다. 그가 《미스터 미션, 조동진》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가 선교의 아버지격인 조동진 목사님에 대한 책을 쓰게 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여겨집니다.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에 다시 한번 선교사명의 불꽃이 피어오르기를 소망하면서 이 추천사를 씁니다.

_주명수 변호사 밝은교회 목사, Global Blessing 감사


존경하는 조동진 목사님은 하나님 사랑, 민족 사랑으로 충만한 분이십니다. 독립운동가의 아들로 태어나신 목사님은 일평생을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에 헌신하셨습니다. 여순반란사건과 1950년대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오직 복음으로 상한 백성들을 치유하며 구령의 일념으로 일하셨습니다. 1960-1970년대에는 교회행정과 선교를 체계화하고, 빌리그래함전도집회 등 대형집회들을 주도하며 한국 교회 부흥의 중심에서 섬기셨습니다.

_허문영 박사 평화한국 대표, 통일선교아카데미 원장,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Global Blessing 고문


책을 읽으면서 역사에 대한 조 목사님의 통찰력과, 세계를 화폭으로 삼아 일필휘지하는 선 굵은 사역에 큰 감동을 받았다. 매순간 하나님의 뜻과 의도를 훤히 읽기라도 하는 듯한 선지자적인 파격적 행보, 받은 은혜와 사랑을 조국과 세계에 창조적으로 쏟아붓는 영혼 사랑의 열정을 평생 본받고 싶다.

_황성주 박사 사랑의병원 원장, 이롬 회장, Global Blessing 한국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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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교 소개

소록도 한센인들에게 불교를 전하던 그는 살아 있는 부처(活佛)가 되고자 눈썹을 깎고 한센인들의 손과 발이 되는 섬김을 통해 ‘진리’를 전하려 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부처를 받아들인 사람은 없었다. 오히려 불교를 전하는 그를 불쌍히 여기는 한센인들에게서 “예수 믿으라”고 역(逆) 전도를 당하게 된다. 7년이 지난 어느 날, 소록도 법당에서 목탁을 치며 염불하던 중, 소록도 화장터에서 수없이 들었던 찬송이 그의 혀와 온몸을 사로잡았다. 법당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을 만난 그는 용서받은 탕자가 되어 아버지의 사랑을 알아, 신학교에 입학해 목사가 된다. ‘복음에 빚진 사람’이 된 그는 약사로 일하던 아내(이미라)와 어린 두 자녀(하늘, 영광)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에서 축구를 통해 농아교회를 개척했다. 2000년 KBS <한민족 리포트>에 ‘우즈벡 한인목사와 농아축구단’이 방영돼 그의 신분이 드러나게 되고, 마침내 미국에서 발생한 9・11 사태의 영향으로 추방당했다. 그 뒤 카자흐스탄에서 농아들의 자립을 도모하는 일터교회(콩나물, 두부, 뻥튀기 등)를 하는 사역이 2011년 KBS 2TV <사랑 싣고 세계로>에 ‘카자흐스탄에 심은 사랑’으로 방영되기도 했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에서 20년 세월 동안 농아축구팀을 만들어 아시안게임 4회, 올림픽 2회, 월드컵 1회에 국가대표 감독으로 출전했다. 중앙아시아 농아들에게 전념하며 살던 그는 하나님의 손짓을 통하여 남북한의 38선(휴전선)이 마치 허리 신경이 마비된 38년 된 중풍병자와 같은 장애인 국가라는 인식을 하게 된다. 이에 지금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하나님이 보낸 사람으로, 장애인들의 친구로, GP선교회 소속으로, 사단법인 민족통일에스라운동협의회(Global Blessing) 대표로 사역하고 있다. 저서는 《복음에 빚진 사람》, 《산속에 살았던 물고기》(창조기획), 《하나님이 보낸 사람》(넥서스크로스), 《손짓사랑》(도서출판 사도 행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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