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민은 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예원학교 미술과에서 서울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하였으나, 1학년 때 음악과로 전과하여 트럼펫을 전공했다. 95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 입학하면서 유럽과 미국 등 여러 곳의 음악캠프를 찾아다녔다. 재학 중 1년간 유럽에서 공부를 하면서, 연주자의 길보다 연주자, 청중, 사회 모두를 위한 예술의 역할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졸업한 후, 무용원 예술경영 전문사 과정을 선택하고, 학업과 더불어 강남교향악단, 세종문화회관 경영기획팀에서 인턴으로, 서울예술기획, 세종문화회관 공연기획팀에서 정직원으로 예술경영의 실질적인 체험을 했다.
 
이때부터 비엔나 소년 합창단, 뉴욕 필하모닉,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 조수미 공연 등 주로 해외 공연을 담담한 그는, 2003년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기 위해 뉴욕대학교 예술경영 석사과정에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유학길에 오른다. 2003년 디즈니 뮤지컬 라이온 킹(Disney Musical Lion King) 음악 담당 인턴, 콜럼비아 아티스트 매니지먼트사(Columbia Artists Management) 한국 담당 인턴, 뉴욕 필하모닉(New York Philharmonic) 오퍼레이션(Operations) 에서 야외 공원 음악회(Parks Concerts) 담당 인턴으로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아 실력을 인정받고, 졸업 후 2004년 4월부터 현재까지 뉴욕필의 정직원으로 오퍼레이션팀(Operations)에서 투어와 정기 공연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