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데뷔 이후 만화 인생 30년을 눈앞에 둔 한국 '작가주의 만화'의 대표 주자이다. 90년대 중반 평단과 독자 모두를 열광케 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통해 깊이 있고 자아 성찰이 엿보이는, 한국 만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1996년 '대한민국 만화문화대상 저작상' 수상, 1999년 '제1회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 2005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 '한국의 책 100' 선정, 2007년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프랑스어판 출간, 2008년 <내 파란 세이버> 스페인어판 출간 예정.

대표작 『무인도』, 『백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내 파란 세이버』, 『경복궁 학교』, 『그의 나라』, 『호두나무 왼쪽 길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