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고 싶어서 날마다 그분의 음성을 구하는 이진황 목사. 그의 가슴에는 고통의 골짜기를 통과하며 경험했던 치열한 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다. 그 전쟁의 한복판에서 만난 예수의 십자가가 심겨져 있다.
이진황 목사는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지만 진정한 십자가를 만나지 못한 채로 부모와 주변의 기대에 떠밀려 목회의 길에 들어섰다. 하지만 화석처럼 굳어버린 믿음으로 신앙생활하던 그를 향한 하나님의 탄식 속에서 처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지는 충격적인 은혜를 경험하며, 그의 삶은 송두리째 달라지게 된다.
청년 사역을 꿈꾸며 미국 유학길에 오른 그는, 신학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박사 학위에 도전했고, 꼭 하나님의 응답처럼 토론토대학교 설교학 박사과정에 합격했다. 하지만 깊은 기도 가운데, 학위를 통해 세상의 인정을 받기보다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순복해 박사과정 진학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하나님이 예비하신 청년 공동체에서 사역을 시작했다.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드류신학대학원(Drew Theological School)에서 석사(M.div)를 마친 그는, 현재 드림교회 부목사로 사역 중이다. 세상에 파묻혀 믿음 없이 살아가는 청년들을 살리고 싶었던 이진황 목사는 자신이 찾았고, 만났고, 경험한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진정한 신앙생활의 기쁨을 전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그의 몸부림에 하나님이 은혜를 더하심으로 그와 함께하는 훈련을 통해 청년들이 변하기 시작했다. 복음으로 세상 가운데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청년들을 보며 지금도 말씀과 훈련 중심의 청년 공동체 성장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목도한 그는 날마다 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기 위해 애쓰며 기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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