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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는, 지난 반세기 동안 『그리스도와 문화』라는 책 제목의 바로 그 ‘문화’의 의미를 둘러싸고 많은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 계몽주의적 가정들의 오만함에 환멸을 느낀 많은 저자들이 그 가정들에 의문을 가지면서, 그리스도인들―또는 다른 어떤 종교 그룹―이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문화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존재라면, 문화에 대하여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하는지 새로운 문제를 제기했다.
| 머리말 중에서

목차

머리말
 
1. 문화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니버 재고
2. 성경신학으로 고찰한 니버의 유형론
3. 문화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
4. 세속주의, 민주주의, 자유 그리고 권력
5. 교회와 국가
6. 논박 받는 의제, 좌절된 유토피아, 그리고 계속되는 긴장

추천의 글

"고전에 필적하는 책을 쓰려는 시도는 대단히 용감한 일이다. 이미 정설이 된 주장을 재론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카슨은 기독교와 문화에 관해 갖아 잘 알려진 리처드 니버의 『그리스도와 문화』를 오늘의 상황에 맞게 다루려는 사명감으로 이 일에 손을 댔다. 그는 초대교회 이후 계속되어 온 논의의 핵심 주제를 포스트모던적 다원주의 상황에 의미 있게 풀어내는 과제를 훌륭히 수행해 냈다."
| 신국원 교수_총신대학교 기독교철학
 
"카슨은 리처드 니버의 『그리스도와 문화』를 성경신학적 관점에서 분석, 비판함으로써 더욱 통전적인 성경적 문화관을 제시하려 노력하였다. 성경학자답게 그는 니버의 문화관이 성경적 내용과 관점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에 비판의 초점을 맞추었다. 카슨이 성경신학적 관점을 강조한 것은 기독교적 문화 형성을 위한 규범과 내용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더불어, 저자는 '세상 안에서 살지만 세상에는 속하지 않는'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우리를 독려한다. 성경신학적 비전은 우리가 이 세상을 넘어선 세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전하기 때문이다."
| 임성빈 교수_장신대학교 기독교와 문화

D. A. 카슨 소개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신약학을 가르쳤다. 현재는 명예교수로 왕성한 학술 활동과 강연을 이어 가고 있다. 저서로는 필라 신약성경 주석(PNTC) 시리즈 『요한복음』(솔로몬), 『성경 해석의 오류』(성서유니온), 『바울의 기도』(복 있는 사람), 『하나님의 사랑』(죠이북스), 더글러스 J. 무와 공동 집필한 『신약 개론』(은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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